필리핀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2건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20일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보건부는 34세와 29세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전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34세 감염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에 대해서는 신원 파악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추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감염자들은 최근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국가를 방문했다. 필리핀은 지난달말 원둥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전날 원숭이두창 관련 첫 사망자를 보고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두 사망자는 모두 젊은 남성으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스페인은 원숭이두창이 유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국가로 지금까지 총 4천29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보건부는 "현재 환자는 3천750명이며 120명이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사망자는 전날 브라질에서도 나왔
19일 몰도바에서 귀국하던 11세 소년 감염아직까지 다른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아英서 시작…美엔 아직 널리 퍼지지 않은 듯베네트 총리, 당국에 새 변종 관련 대책 주문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의 새 하위 변종 'AY4.2' 감염 사례가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가장 먼저 실시해 온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되면서 전세계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니찬 호로위츠 보건부 장관, 체지 레비 보건부 국장,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공중보건 책임자,
“각국 정부와 긴밀히 접촉할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밖에 있는 백신 생산 파트너들이 최근 며칠간 발생한 실험실 시험 작업상의 문제로 공급에 지연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콜린 허시 모더나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백신을 더 빨리 배송하기 위해 안전재고조차 비축하지 못하고 있다”며 “백신 배송 계획의 중요성을 인식해 각국 정부와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모더나는 해외 생산 파트너들이 어떤 문제에 부딪혔는지, 여러 파트너 중 어떤 회사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텍사스주 그렉 애벗 주지사는 오는 10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하고 모든 업장들의 완전한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애벗 주지사는 이날 “이제 텍사스를 100% 개방할 때가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조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텍사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휴스턴에서 확산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우려를 낳고 있다.애벗 주지사는 작년 3월 주 재개방을 했다가 여름에 하루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예비 보고서에서 중국 우한의 최초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광범위한 역학 조사를 권고한다고 21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이 전했다.WHO는 또한 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영향을 끼친 우한 수산물 시장에 대한 공급망 조사도 권고할 예정이라고 CNN은 보고서 초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과학자들은 이런 초보 조사 작업들은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이뤄졌어야 했다면서 중국 과학자들이 아직도 이 연구를 하지 않은
보건당국, 바이러스 감염경로 정밀 역학조사“백신 2회 접종 포기않는다… 백신 효능 확신”[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6일만에 코로나19 확진됐다.3일(현지시간) 일 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그는 지난달 2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받은지 6일만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
253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나온 대만 ‘비상’… 연말행사 연쇄 취소'방역 방해' 뉴질랜드 기장에 벌금 1천만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 대만에서 253일 만에 지역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환자 발생으로 인해 연말연시 대규모 실내 행사의 경우 입석 좌석 판매 금지, 음식물 섭취 금지,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5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당국은 그러면서 각 지방 정부는 행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1월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까지 돌파했다.BBC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 방역에 모범을 보였던 한국이 12월에 들어서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BC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은 지금 코로나의 긴급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테스트와 역학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또한 한국이 코로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마지막 장애물에
최근 중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쓰촨성의 한 유치원에서도 원생 50여 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중국신문망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쓰촨성 쯔궁(自貢)시의 한 유치원 원생 5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지방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핵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모두 안정적인 상태이며, 가벼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세계적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전날 하루 동안 2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며 2명은 상하이와 톈진에서의 지역 사회 감염이라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북미에서 푸둥 국제공항으로 보낸 컨테이너를 청소한 노동자다.상하이에서는 20일부터 푸둥 공항 관련 확진자가 나흘 연속 보고됐다. 상하이 방역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북미지역에서 온 항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더불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백악관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매커내니 대변인과 함께 일하는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백악관은 발병 범위와 출처 등 역학조사를 하는데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지적했다.◆역학조사 없는 ‘슈퍼전파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한 달 보름여 만에 흑사병(페스트)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북부에 이어 남부에서도 흑사병 의심 환자가 또 발생한 것.26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이 전날 “윈난성 멍하이현에서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아이 1명이 흑사병 의심 진단을 받았으며, 병세는 가볍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네이멍구 자치구를 중심으로 흑사병이 이어져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린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엔 네이멍구에서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남부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온 것이다.
홍콩 세계 최초 재감염 발생 확인 하루만재감염 빈번한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아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각각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가 25일 보도했다.이에 앞서 하루 전인 24일에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지 4개월만에 다시 재감염된 홍콩 남성이 세계 최초의 재감염 환자로 공식 확인됐다.NOS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재감염 환자는 면역력이 약한 할머니이다.그러나 진정한 재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감염에서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지 바이러스에 대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뉴질랜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을 12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다.BBC는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5월 초 이후 조용했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02일 만인 지난 11일 오클랜드지역에서 4건이 확인된 후 오클랜드와 오클랜드 남부 와이카토 지역에서 모두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인 오클랜드 지역에 내려진 경보 3단계와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경보 2단계를 오는 26일 자정까지 12일간 더 연장하기로
이민자 무허가 거주촌서도 확진자 10여명 발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한숨 돌리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복수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수도 로마 서부 외곽에 있는 산 라파엘레 피사나 병원에서 최근 며칠 사이 1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확진자 가운데 2명은 현지 국영방송 RAI 기술진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일단 병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감염 진원지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와 함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13일 기준 22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NYT는 특히 미국 남동부, 남서부에 걸쳐있는 선벨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13일 기준 플로리다에서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여러 도시에서 확산하자 오리건주 주지사는 점진적으로 재개장하던
수도 베이징서 '내부 감염' 다시 발생…감염경로 확인 안 돼해당단지 폐쇄하고 주민 전수검사…긴급 역학조사 진행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최근 베이징을 벗어난 적이 없던 이 환자가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아직 알 길이 없어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더욱이 이번 신규 확진 환자가 살던 곳은 중국이 그간 가장 코로나19 방역에 공을 들이던 베이징, 그것도 도심 한복판이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CN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후 5개월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300명대에 그치고 사망자가 0명인 베트남 방역시스템을 ‘방역 롤모델’이라며 집중적으로 보도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8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CNN은 30일(현지시간) 베트남이 코로나19 사망자를 0명으로 유지한 방법을 분석하며 전 세계가 대만, 한국, 홍콩을 방역 모범국으로 알고 있으나 그 중심에는 베트남이 있다고 보도했다.CNN은 베트남은 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지린성 수란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통계에 포함된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5명, 공식 통계에 넣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이 나왔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감염자들은 청소 도우미와 목욕탕 직원 등으로 중국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역학조사에 나섰다.CNN에 따르면 지린성은 수란시에 대한 전 지역 봉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1205개 촌, 아파트 1103개 동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당국은 수란시를 출입하는 버스, 택시 운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