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PBR(저가순자산비율)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일본인 특유의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와 후발주자로서의 태도, 거래소의 막강한 영향력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현지 증시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다만 일본의 성공 요인이 한국에서 통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기업 문화에 맞게 강력한 규제를 내놓는 편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고다이라 류시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금융 전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은 19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최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일본 도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약 2800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판정 집행 절차가 무기한 정지됐다.법무부는 론스타와 우리 정부의 판정 취소 절차를 심리하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가 집행 정지를 무조건 부로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판정에 따라 론스타는 우리 정부가 지급해야 할 2800여억원의 판정금을 취소 절차가 종결될 때까지 집행할 수 없게 된다.법무부 측은 “원 판정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지급하도록 한 판정금을 판정 최소 절차가 종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확산해 주민 약 4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45분께 하일랜즈와 아구앙가에서 빠르게 번지는 화재로 인해 1139가구의 4000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에 더해 약 500가구의 1700명에게는 대피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 3배 정도인 2200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공기탱크 3대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확산해 주민 약 4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45분께 하일랜즈와 아구앙가에서 빠르게 번지는 화재로 인해 1139가구의 4000명이 대피했다. 이에 더해 약 500가구의 1700명에게는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산불 이틀째인 오후 6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2.9㎢)의 3배 정도인 2200에이커(8.9㎢) 이상의 면적이 불에 탔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공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4년여 만에 극동 우주기지에서 만나 우주개발 등에 손을 잡았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우주개발에 위성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은 초대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이에 따라 2번 연거푸 실패한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와 공동발사에 성공한다면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노림수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북러의 밀착은 미국 캠프데이비드 합의 등 최근 한미일의 공조에 대한 북러의 반응인데, 하필 러 우주개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하와이 마우이섬를 덮쳐 110여명의 사망자를 낸 화마(火魔)가 아직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휴가를 중단하고 현장을 방문해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을 통째로 잿더미로 변한 마우이섬 서부의 라하이나(Lahaina)를 둘러본 뒤 “장기적으로 재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전통과 소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이날 그는 조쉬 그린 하와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가 다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나요?”100년 만의 화마(火魔)로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된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인근의 나필리-오노코와이에서 수십개의 캔에 휘발유를 채워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애슐리 잽이 “휘발유는 (정부 지원이 아닌) 우리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언론에 말했다.13일(현지시간) 기준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일주일여 만에 93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재앙은 하와이가 미국의 주(州)가 된 지 1년 후인 1960년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상낙원으로 불리던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 마우이섬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됐다. 섬 중동부·중부·서부 등에서 3개의 큰불이 토네이도를 타고 동시다발적으로 번지면서다.각 산불에 인접해 있던 서부의 라하이나(Lahaina), 중부의 쿨라(Kula), 중서부의 키헤이(Kihei)가 화마에 피해를 봤지만 그중 유명 관광도시 라하이나의 피해가 가장 컸다. 한때 하와이왕국의 수도였던 서쪽 해양도시 라하이나는 마을 통째로 하얀 잿더미가 됐다. 며칠 전만 해도 일상이었던 평화로운 해변과 넘실거리는 파도와 야자수 나무는 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령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9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섬 전역에서 3개의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시다발적으로 무섭게 번지면서다. 이번 화재는 미국 산불 역사상 100년 만의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8일(현지시간) 6명에서 시작해 12일 밤 9시 기준 직전 발표 80명보다 9명 늘어난 89명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 이는 지난 1960년 61명의 희생자들을 낸 하와이 힐로(Hilo)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앙 기록을 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령 하와이제도에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무섭게 번져 마을을 강타, 사망자만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하와이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마우이에서 3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당국 발표 기준으로 지난 8일부터 6명에서 날마다 36명→55명→67명→8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는 지난 1960년 6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하와이 힐로(Hilo)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앙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그러나 아직 1
[라하이나=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하와이 라하이나에서 수색·구조대원들이 산불로 재만 남은 거리를 지나고 있다. 이번 하와이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숨지고 여의도 3배에 달하는 면적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8.13.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내 신용카드 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에서 유통된 시럽형 감기약에 독성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를 발령했다. 메타가 노르웨이에서 ‘벌금 폭탄’에 직면했다. 멕시코 정부가 브릭스 가입 추진 여부에 대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주변 100만 에이커(4046㎢),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0배 규모가 내셔널 모뉴먼트로 지정된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입 감소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천지일보=방은, 최혜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중국, 한국 등 국내외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까지 나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주변국 달래기에 나설 전망이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대좌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전했다.그간 일본 언론은 한국 반대 여론 동향을 꾸준히 다뤄왔다. 80%에 육박하는 반대 여론, 야당의 반대, 천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한중 간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지면서 다시 한번 국익에 우선한 균형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중국과 무역전쟁을 통해 치킨게임을 벌일 것처럼 나섰던 미국도 최근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압박 수위를 낮추고 외교로 풀어가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데, 정작 한국은 미·중 경쟁이라는 틀 속에서 국익과 가치를 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중국과 직접 부딪히기보다는 동맹국으로 하여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중 발표된 ‘워싱턴 선언’을 두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사실상 최초의 핵공유 선언”이라고 극찬했지만 미국 NSC 측은 “핵 공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이번 ‘워싱턴 선언’에는 새로운 핵 협의 그룹(NCG) 설립과 한국 내 미군의 핵잠수함 정례 배치 등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핵우산)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워싱턴 선언’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범죄와의 전쟁’ 선포 후 갱단 소탕 작전을 펼치며 1년 가까이 강도 높은 치안 정책을 유지 중인 엘살바도르 정부가 미 대륙 최대 규모 교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가 안전하다 싶을 만큼의 거리까지 우크라이나 군대를 밀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이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갈수록 커진다는 외신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판에 대해 “우리는 역내 파트너들과의 연합훈련이 북한에 대한 일종의 도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는 12일 한국 정부가 공개한 일제 강제징용 문제 해법의 골자에 대해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교도통신은 총리관저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검토하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의 징용 배상 판결금 대납 방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징용 피해자들이 재단으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향후 피해자들에게 수령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미중 갈등이 한층 첨예해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만류해달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요청을 거절하고, 경고 메시지까지 보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시 주석이 지난 7월 28일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우려를 표하며 이를 막을 방법을 찾아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다양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림반도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러시아 시민으로 구성된 테러 단체의 비밀 세포 조직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천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국의 7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10.1% 올라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올해 자국산 가스의 평균 수출 가격이 지난해보다 2.5배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78만명이 식수난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내달 30일부터 7일간 동부에서 전략적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군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최소 5명이 사망하고 50명 정도가 부상했다. 미국 전문가 10명 중 6명이 미국 연준 금리인상은 경기침체 유발할 것이라고 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심각한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백악관이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SPR) 2000만배럴을 추가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농무부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곡물 가격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