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만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빅테크 규제에 나서면서 애플도 EU의 과징금 폭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 좌석의 고급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 260대를 신규 주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신임 북한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으로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을 임명했다. 미국의 국방 기밀을 온라인에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스님의 사리와 이를 보관한 사리구를 돌려받기 위한 협상이 열린다.불교계와 문화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재청은 5일(현지시간) 오전 보스턴미술관 관계자들과 만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그 안에 든 사리 반환 여부를 논의한다.이 자리에는 조계종 문화부장인 혜공 스님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은 그간의 논의 과정을 짚으며 사리와 사리구 반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전망이다.참된 수행의 결과로 생겨난다고 여겨지는 구슬 모양의 유골인 사리의 경우, 불교계에서 성물(聖物)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의 일부 무선 통신을 잠시 중단시킬 정도로 규모가 큰 X급 대규모 태양폭발이 지난 15일 새벽 0시 2분(한국시간)에 발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밝혔다.이번 태양폭발은 2017년 9월 10일 이후 최대 규모다.나사는 태양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우주선인 태양 역학 관측소에서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알려진 태양폭발 현상의 이미지를 포착했다.나사는 이 현상이 무선 통신, 전력망, 내비게이션 신호에 영향을 미치고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최고 강도의 X급 폭발이었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주의 중심이 되는 별인 ‘태양’은 얼핏 보면 항상 같은 모습이지만 그 어느 행성보다 부지런히 활동한다. 지난 5일에는 예상보다 강력한 태양 폭발이 발생하면서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북극권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남쪽 지역에서도 관측됐다.그런데 이런 태양 폭발도 매번 발생하진 않는다. 태양 대폭발은 태양 흑점 근처의 자기장 선이 서로 엉키고 교차하며 재구성돼 갑작스러운 에너지 폭발을 일으킬 때 일어난다. 이 흑점 수는 11년 주기로 증감하는데, 태양 흑점이 가장 많은 시기를 태양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로
(둥펑 착륙장 신화=연합뉴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6호 승조원 중 한 명인 구이하이차오가 31일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서 귀환 캡슐을 빠져나와 들것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징하이펑,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지난 5월 30일 선저우 16호에 탑승해 5개월간 우주에 체류했다. 2023.10.31
[둥펑=신화/뉴시스] 중국 우주인 구이하이차오가 31일(현지시각)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 착륙장에 도착해 선저우-16 유인우주선 캡슐에서 빠져나와 들것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징하이펑,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인은 지난 5월 30일 선저우16호를 타고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착, 5개월간 생명공학과 의료 관련 실험을 수행한 후 이날 귀환했다. 2023.10.31.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중 양국 외교 수장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나 최근 고조되는 미중 관계가 충돌로 비화하지 않게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디커플링(decoupling, 시장 배제)보다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완화)으로 전략을 틀고 있는 모양새다.중앙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35분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회담과 업무 만찬을 포함해 7시간 넘게 회담을 진행했다.미국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 발
[주취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 우주인들이 탑승한 선저우 16호 우주선을 실은 창정 2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선저우 16호에 탑승한 징하이펑,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에 체류하면서 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한다. 2023.05.30.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9일(현지시간) 중러 양국 주일대사들이 “G7은 국제사회를 대표하지 않고 전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기구도 아니라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주일본 중국 대사관과 주일 러시아대사관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와 겐나지 오베치코 주일 러시아 임시대사가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선진 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8일 회동해 “G7 회원국들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을 공격해 허위정보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신문은 “중러가 자국들을 포함한 주요 20개국·지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한국 고유의 영토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정부는 오히려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교도통신,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3일 이 같은 내용을 긴급 타전했다.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 1명이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특히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다케시마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탄화수소 생산량이 작년에 3%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학교가 발간한 보고서가 언론이 자신의 행정부를 괴롭혔다는 점을 밝혀줬다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폭로했다. 소방청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 61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韓 주도 중견 5개국 비공식 협의체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 역할 주목 편집자주 전 세계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지한다. 어떤 목적을 위해 합의점을 이뤘느냐에 따라 협의체의 성격이 결정된다. 선진국으로 구성된 G7,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서유럽의 집단방위조약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최근 중남미와 동남아, 동북아, 중동, 대양주 지역을 대표하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터키), 호주 등 중견 국가들이 참여하는
“美, 대비태세 조정·억지력 강화 준비돼”… 김건 “北대응에 3자협력 필수”北 핵실험 등 추가 도발시 대응방안 협의… 대화 복귀·코로나 협력도 촉구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
“역내 안정 위협… 목표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역내 안정 위협이라는 규탄 입장과 함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료를 내고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를 하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김 대사는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발사한 것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추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쪽으로 쏜 것으로 알려진 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신속하게 공개하고 선박과 항공기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아울러 주문했다.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한다는 뜻을 전했다.일본 해상보안청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 희생자 위령제 참석해 발언“美도 태도 확실치 않은데 日이 왜 시기상조라 하냐”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는 8일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 희생자에 대한 위령제에 참석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시기상조’라고 한 일본 정부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일본 시민단체인 ‘교토에서 세계로 평화를 퍼뜨리는 모임’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오카야마(岡山)현 쓰야마(津山)시 소재 히가시이치노미야(東一宮)에 있는 이비총(耳鼻塚)에서 ‘위령 공양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시민단체는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한미일 10월 회동서 ‘시기상조’ 주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열린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회동에서 북한에 대한 관여 방안으로 종전선언을 공식 선언하자는 한국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달 19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싱턴DC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회동을 하고 한반도 현안을 협의한 바 있다.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지난 6일 워싱턴발 기사에서 노 본부장이 문재인
한미·한미일 조율 뒤 성김 또 방한… “美 내부 논의결과 들고 협의”美 공식 언급 없지만 한미간 문안 협의… “美, 종전선언 영향 검토”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한국전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조만간 수면 위로 떠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물론 미국 정부가 아직은 함구하고 있어 종전선언에 대한 스탠스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최근 잦은 한미 간 행보를 볼 때 입장 표명이 머지않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한국 정부 당국자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미일 한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 대표가 첫 공개 일정으로 일본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등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 특별대표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그러면서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일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다른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미 국무부
WHO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 5월도 불투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북한에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1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나스타샤 체르니츠카야 공보관은 전날 “북한의 국경이 계속 폐쇄 상태에 있다”면서 “백신을 포함한 어떤 의약품도 반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러시아 현지 언론들이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소규모 분량이 북한 내 전문가들의 자체 검증을 목적으로 북한으로 공급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