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엔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아동 희생자가 속출하는 점을 우려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양측에 거듭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 사례를 거론했다.지난 19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한 아파트 건물이 공습받으면서 어린이 6명과 여성 2명 등 주민 9명이 숨졌다고 투르크 최고대표는 전했다.이튿날에는 라파 동부 앗타누르의 주택 2채에서 민간인 20명이 공습 속에 사망했고 같은 날 라파 내 아스 샤보라 난민캠프에서
(드니프로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올해 말 러시아에 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4.19
[천지일보=이솜 기자]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의 시내 지역에 러시아 미사일 3발이 발사돼 8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지고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응급 구조대는 구조대원들이 부분적으로 파괴된 건물과 잔해더미를 수색하는 동안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부상자 최소 61명을 찾았다고 밝혔다. 체르니히우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 있으며, 인구는 약 25만명이다.이번 러시아 포격은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발생했다
[체르니히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 대원들이 17일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피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러시아 미사일 3기가 17일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시내의 8층짜리 아파트를 타격,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2024.04.17.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하기로 했다. ‘개인중립선수’로 출전해야 하는 러시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 자발적으로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부 라인의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
아르헨티나에서 아파트 7층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려던 강도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려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 페르필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극심한 고물가와 불경기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러한 도둑·강도 등의 범죄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되는 일이 드물다.그런데 이번 사건은 경찰 진입에 놀란 강도가 탈출 전략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가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게 돼 다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아르헨티나 중부 코르도바주에서 94세 은퇴자와 간병인이 사는 아파트
[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우회상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뉴욕증시에 데뷔한 주가가 장중 한때 50% 넘게 뛰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로 미국 동부의 주요 수출입항인 볼티모어항이 폐쇄됐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우즈베키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적정 은퇴 연령에 관한 우리의 준거점을 65세로 여기는 것은 다소 미친 짓이라 생
[빈니차=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빈니차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잔해에 깔린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4.03.15.
튀르키예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을 사실상 처벌하지 않은 판결에 논란이 일자 법원이 다시 재판을 열어 훨씬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다.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바샤크셰히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한 마리 사체가 발견됐다.2018년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태어나 근처에서 귀여움을 받고 살던 여섯 살배기 길고양이 수컷 ‘에로스’였다.당시 한 주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에로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던 것”이라며 “아파
[뉴욕=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의 한 참나무 밑에서 시민들이 건물에 부딪혀 죽은 올빼미 '플라코'를 애도하고 있다. 시민들은 "가슴 아프지만 플라코의 생존 용기에 감동했다"라며 "플라코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기쁨을 안겨줬다"라고 말했다. 플라코는 지난 2월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탈출해 뉴욕시에서 살며 '자유의 상징'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23일 한 아파트 바닥에서 죽은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4.02.28.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3월 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34개 브랜드 중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2664조원)를 넘어섰다. 전설적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살던 영국 런던 집이 3천만 파운드(약 50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1970∼1980년대 서독의 극좌 무장투쟁 조직인 ‘적군파(RAF)’ 조직원 다니엘라 클레테(65)가 체포됐다. 유럽의회는 프랑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의 경매업체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 의뢰로 오는 29일 이 총알을 경매에 부친다.존 레넌은 1980년 12월8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앞에서 마크 채프먼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영국 경찰관이 총알을 소장하게 된 경위는 이렇다.브라이언 테일러는 1984년 9월 경찰관 지망생들을 인솔하고 뉴욕 경찰(NYPD)을 방문했다. 그는 비무장 상태로 순찰차를 타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2월 26일~3월 1일) 뉴욕증시는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의 1월 수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 쌀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정부가 쌀값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이 오는 2030년까지 유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제1공장 개소식이 24일 열렸다. 중국 동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암울해 보인다.병력과 탄약이 부족하고 서방의 원조 공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전장의 주도권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양상이다.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거의 4분의 1을 점령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이보다 더 클 수 없다. 전쟁 첫해에 연이은 승리를 거둔 우크라이나 군대는 더 강력한 상대를 상대로 더 깊숙이 파고들고 화력도 열세인 상황에서 뒤로 밀리는 형국으로 바뀌었다.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지속하는 데 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2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러시아를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에 자금과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AF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독재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우회 비판했다.수낵 총리 성명에 이어 이날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포탄 생산 증진 등 군사 지원을 위한 3억 1100만 달러(한화 약 4144억원) 규모의 국방 패키지 예산안을 발표했다.영국은 2022년 전쟁이 시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화성 11형’ 20여발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여러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과정에서 북한 무기인 화성 11형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보도했다.또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된 증거라며 미사일 파편과 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된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들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화성 11형은 일명 ‘독사’라
대만의 유튜버 2명이 캄보디아에서 가짜 납치극을 생방송했다가 현지에서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캄보디아 매체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캄보디아 법원은 대만 유튜버 첸넝촨과 루쑤셴에 대해 사회적 무질서를 선동하고 야기한 혐의로 각각 징역 2년과 벌금 400만리엘(약 133만원)을 선고했다.13만명의 구독자를 둔 첸넝촨은 지난 12일과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진행한 생방송에서 납치됐다가 루쑤셴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척 연기를 했다.이 영상을 본 캄보디아 경찰은 수사에 착수, 가짜 납치극 영상에 사
[라마트간=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구조된 루이스 하르(왼쪽 두 번째, 71)와 페르난도 마르만(오른쪽, 61)가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한 병원에서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인질로 잡혀 있던 하르와 마르만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024.02.13.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를 공습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AP, 로이터 통신이 팔레스타인 매체와 현지 병원 소식통, 주민을 각각 인용해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매체는 라파에 있는 주택 2채가 공습을 당했으며 다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날 오전 라파 일부 지역의 주택 2채를 폭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또 탱크들도 라파 동부 일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이스라엘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불타는 아파트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등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