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제일먼저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총비서 동지께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시 주석은 “중조(북중) 두 당, 두 나라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조관계에 대한 전략적인도를 강화해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의 발전을 추동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켜나갈 용
휴가철이 절정을 맞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지상 근무 요원들이 하루 경고파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등 주요 환승지의 비행 1천여편을 취소해 모두 13만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게 됐다. 루프트한자는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678편, 뮌헨발 345편 등 모두 1천여편의 비행을 취소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모두 13만4천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루프트한자는 밝혔다. 미하엘 니게만 루프트한자 인사담당이사는 "환승공항인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의 27일 비행편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임차한 물류 창고의 일부를 재임대(전대)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수익을 견인한 온라인 쇼핑 부문이 줄어들면서 창고 일부를 전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앨리사 캐럴 아마존 대변인은 회사가 전대를 통해 더는 필요하지 않은 건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아마존이 전대할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앞서 블룸버그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적어도 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일본, 인도, 파키스탄, 라이베리아, 감비아, 모잠비크의 여행 경보를 1단계로 낮췄다.반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체코, 헝가리, 아이슬란드는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다.CDC 등급에는 여행 전 백신 접종 완료를 권고하는 1단계, 중병의 위험이 있는 비접종자의 비필수적 여행 회피를 권하는 2단계가 있다.3단계는 중병 위험과 상관없이 비접종자가 비필수
유엔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방송 프로그램에 공동 출연해 댄스 동작을 함께하고 기후변화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24일(현지시간) 오전 미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를 가리켜 "노래도 아름답고 안무도 아름답지만 차이를 뛰어넘는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곧이어 문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펴고 다른 손가락들을 살짝 구부린 채 양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상체
현재 모두 421만 도스 백신 도입… 연말까지 1000만 명 접종 목표케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존슨앤존슨 백신(얀센 백신)의 첫 물량을 도입했다.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케냐 보건부는 전날 존슨앤존슨 백신 14만 1600회분(도스)을 수령했다고 밝혔다.이번 물량은 현재 접종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케냐에 도입된 세 번째 백신이다.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공항에서 해당 물량을 수령한 머시 므왕강기 보건행정본부장은 이번 존슨앤존슨 백신 도입으로 올해 말까지
구테흐스, 총회에 北인권 보고서 제출“유엔 소속 국제요원 북한에 한명도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가 주민들의 식량권을 비롯한 인권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적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제76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전반적인 북한 인권 현안과 함께 코로나19가 북한 주민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내용을 담았다.보고서는 북한이 코로
“북한 답변 기다리는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북한에 중국산 백신 약 300만 회분을 추가 배정했다.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장은 1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백스가 북한에 시노백 백신 297만 회분을 배정했다”며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초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만2천 회분까지 포함하면 북한에 배정된 백신은 총 500만 회분에 이른다.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통상적인 예방접
VOA 익명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북한 행정절차 7개 중 2개만 완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백신 공급을 요청하고도 관련 행정 처리를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4일 백코백스와 북한 간 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백신 공급을 위해 필요한 7개 행정절차 중 2개만 완료했고, 외국인 구호 요원들의 방북도 거부하고 있다”며 “북한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간 코로나19 백신 지원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지금까지 모두 3만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북한 주민 73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신규 검사자 가운데 149명은 독감과 비슷한 질환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은 최근 코로나19 우려를 이유로 내달 도쿄 올림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이 10일(현지시간) 12~15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까지 승인하면 조만간 미국 12세 이상 청소년들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FDA는 12~15세청소년까지 백신 긴급 승인을 확대했다”며 “오늘의 결정은 더 젊은 인구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고, 우리가 감염병 대유행을 끝내고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에 좀 더
부서진 모술 성당 앞서 “평화가 전쟁보다, 희망이 증오보다 더 강해”카라코시·아르빌선 미사 집전… 익사한 시리아 난민 꼬마 부친도 면담(모스크바=연합뉴스) 가톨릭 교황 중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폭력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이라크 북부 도시들을 찾아 전쟁 희생자들을 위로했다.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흘 간의 이라크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이른 아침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 도시 아르빌에서 헬기를 이용해 모술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IS와의 전
독일에 브라질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2월 중순 이후 봉쇄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대표적 감염병 학자는 봉쇄 조처를 완화하면 최악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23일(현지시간) 독일 ARD방송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여행에서 전날 독일 헤센주로 돌아온 독일 시민 1명이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는 독일 내 첫 사례다.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은 전날 브라질발 항공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25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귀국한 도쿄도 거주 2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를 보도하면서 일본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영국에서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국가는 네덜란다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독일 등이다. 일본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여파 때문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 상주했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요원들이 최근 모두 철수했다.올해 초 북한 당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국경봉쇄와 여행 제한이 실시된 이후 평양 주재 외교관과 구호 요원들의 인력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나줌 이크발 ICRC 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전날 평양에 상주하던 마지막 국제요원들이 2일 전부 북한을 떠났다고 밝혔다.다만 이크발 대변인은 “평양의 ICRC 사무소는 여전히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물론
고양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기존에 알려진 바보다 더 높은 10∼15%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고양이를 기를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화중농업대학 연구진은 올해 1∼3월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보고된 후베이성 우한시의 고양이 102마리로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15마리(14.7%)에서 코로나19 항체를 발견했다.또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중화항체를 보유한 고양이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서부와 중부에 폭염경보·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더위는 가뜩이나 잡히지 못하고 있는 대형 산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현지 언론,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바다·유타·텍사스주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들 주를 둘러싼 주변의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아칸소주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워싱턴·오리건·아이다호·몬태나주에는 이보다 약한 폭염예보가 내려졌다.해당 지역의 거주민은 8천만명이 넘는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베트남 정부가 야생동물 관련 상품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BBC는 24일(현지시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코로나19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베트남 내 야생동물 거래를 즉각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베트남은 새로운 전염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제품의 수입도 금지시켰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판매를 포함하여 야생동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베트남은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개
미국 오리건주 오순절교회 236명 감염가정예배 명령에도 교회서 직접 예배美 정부·언론 교회 향한 비난·차별 안해 신천지교회, 일상생활하라던 때 집단감염한국 정부와 언론 ‘죄인 취급’하며 압박“확진자 편견·차별, 방역에 도움 안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오리건주 북동부 한 교회에서 23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당국과 언론의 반응이 한국의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미국에서 종교 모임 관련 이 같은 집단감염은 처음이 아닌데 정부와 언론, 여론에 이르기까지 확진자를 낙인찍거나 비난하지 않은 가운데 검사를 받도록 독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순차적 등교가 이뤄지는 가운데 한 대학생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들키자 교내에서 투신해 중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중베이(中北)대학 소프트웨어 전공 2학년인 스모(20.남)씨는 지난 6일 학교 강의실에서 치러진 시험 도중 부정행위가 적발되자 곧바로 교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스모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현지시간) 휴대전화를 책상 밑에 숨긴 채 시험을 보다가 적발됐다. 이후 시험장을 나와 오후 3시께 교내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