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각종 악재로 파행을 빚은 가운데 ‘최악의 악몽이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9일(현지시간) 진보성향의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이 FIFA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지만, 이번 잼버리 운영 부실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열악한 위생과 잦은 사고 등 운영부실 문제에다가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쳐 ‘국가적 불명예’ ‘생존 게임’ ‘최악의 악몽’으로 비난받고 있다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끓어 오르면서 알래스카 빙하도 속절없이 녹아내리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 강가에 있던 집이 통째로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당국은 대피령을 내렸다.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주도인 주노(Juneau)에서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주노 멘덴홀(Mendenhall) 강 인근의 빙하 제방이 무너져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다.이로 인해 강가에 있던 집이 통째로 홍수에 휩쓸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긴급대피 명령을 내렸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반구가 끓고 있다. 살인 더위에 성한 곳 없이 곳곳이 아비규환이다. 온난화는 옛말이고, 이제는 ‘지구가 끓어오르는 시대(era of global boiling)’다. 겨울이어야 할 남반구까지 너무 따뜻하다. 따뜻한 바다와 전례 없는 습도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불러와 많은 도시의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북반구 기온은 7월 하순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달 지구를 휩쓸고 있는 극심한 더위는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1940년 이후 기온 정보를 토대로 이번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사막 식물원에서 직원 크리스틴 킨들이 폭염에 손상을 입은 사구아로 선인장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폭염이 서유럽을 뒤덮은 가운데 영국의 기온이 섭씨 40도에 다다를 경우 기상 관측을 시작한 1659년 이래 최고 기온에 해당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면서 영국의 활주로가 부풀고 철도 선로가 뒤틀리는 등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영국의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오르게 되면 1659년 기상관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363년 만에 최고 기온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공식 최고 기온은 지난 2019년 7월 25일 케임브리지 식
실무회담 마무리한 ‘홀가분한 상황’으로 보여[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밤 ‘깜짝’ 싱가포르 야간 시내관광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이날 밤 9시(현지시간)께 경호원들과 측근들을 대동하고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전용차를 탄 김 위원장 일행은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근처에 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향했다. 이곳은 100만㎡ 규모의 인공 정원이자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거대 식물원으로 알려졌다.이 식물원에서는 조명을 이용한
7.2~7.4 규모 지진, 사망자는 아직 없어 [천지일보=김두나]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이 4일 새벽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서쪽으로 30km쯤 떨어진 지점, 지하 33km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규모는 7.2~7.4 사이다. 지진이 발생한 크라이스처치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뉴질랜드 남섬 대부분의 지역에 있는 민방위 비상관리센터들도 이날 오전 일제히 가동됐다. 민방위 당국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전기나 전화가 끊기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