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자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연준은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 경제 동향 의견을 취합해 17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인 3월 ‘베이지북’에서 “미국 전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이 경미하거나 완만한(slight or modest) 경제 성장을 경험했고, 나머지 2개 지역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8개 지역에서 소폭 또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한 것보다 2개 지역이 늘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 윌슨 센터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최근의 데이터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오히려 그러한 확신을 얻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필요한 기간 현재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북아프리카 수단 내전 발발 1년째인 15일 국제사회가 수단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해 3조원가량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폭우가 내려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마우이섬과 오아후섬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중국 지방 기층 은행들이 저축 유치를 목적으로 ‘고금리 경쟁’에 나서자 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중국 경제 정책의 실권을 쥔 것으로 평가받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자국 부동산시장 침체 해소를 위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부진한 경기 회복 등으로 유럽 일부 국가와 중국이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줄줄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은행주들의 큰 폭 하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75.84p, 1.24% 내린 3만 7983.24에, S&P 500지수는 75.65p, 1.46% 내린 5123.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특히 S&P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1월 31일 –1.6% 이후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보다 0.1% 성장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올해 1월의 플러스 성장을 2월에도 이어가면서 지난해 연말 시작된 경기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올해 1∼3월 연속 경제가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2월 GDP 성장은 생산·서비스 부문이 이끌었다.2월 생산량은 1.1% 증가해 1월 -0.3%에서 반등했다. 특히 자동차 등 운송장비 생산의 활기에 힘입어 제조업 부문이 1.2% 증가했다.서비스 부문도 대중교통과 운송업, 통신업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더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초반 하락폭을 되돌렸고, 나스닥지수는 1%대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도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1%) 하락한 3만 845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핵심 요약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파리협정은 각국이 힘을 합쳐 변하는 기후에 대응해야 한다는 게 골자인데, 결국 모든 나라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변화는 기회를 불러오는 법. 파리협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선도하는 국가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에 심각해지는 산불, 폭우, 한파와 폭염 등 각종 재해를 안겨다 주고 있고,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를 만들어 내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은 배출한 대기 중에 어느 정도 머무는 것과 달리 우리가 배출하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들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脫)중국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달러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2엔을 돌파해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해발고도 2000m 넘는 지역에 위치한 중남미 콜롬비아와 멕시코 수도권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2년 10월 남중국해 일대에서 중국 명나라 시기에 오간 것으로 추정되는 옛 선박의 흔적이 확인됐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공개하며 도전에 나섰다. 오후 3시께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업 재개에 나선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살해한 1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8일(현지시간) 수백 쌍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다. 프랑스 한 소도시의 현직 시장 자택에서 70㎏의 대마 수지(대마 진액을 압축한 것)가 발견돼 시장과 그 주변 인물들이 체포됐다. 뉴욕 유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주요 공약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세계 3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올해 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총 8편의 한국 영화가 다양한 경쟁부문에 진출했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기업들이 미국의 왕성한 소비를 겨냥해 미국 투자를 늘려가는 반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면서 투자액 측면에서 미국 쏠림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향후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해 인도, 베트남, 대만 연구기관과 감염병 정보망을 구축한다. 미국에서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미 전역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번 개기일식으로 유발되는 경제효과가 총 60억 달러(약 8조 118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들이 6일(현지시각) 하르키우의 러시아 폭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습으로 주민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4.07.
[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워싱턴DC에서 메인주까지 진동이 일었다.항공, 철도 등 교통 일부가 점검에 들어가며 중단되고 피해입은 주택이 보고됐으나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동부 해안의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지진 활동이 거의 없는 이 지역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지진의 진앙지는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의 툭스베리였다.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베트남이 올해 1분기에 유치한 외국인 여행객 수가 분기 기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처음 회복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1217억원짜리 저택을 사들였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의 첨단 반도체 개발에 최대 5900억엔(약 5조 2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이후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사업의 거의 절반이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에 집중됐다. 미국 서부 최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교량 붕괴 현장을 방문한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5일 무너진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방문해 주·현장 당국자를 만나고 연방 차원의 대응 노력을 현장에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26일 새벽 메릴랜드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이 화물선 충돌로 붕괴한 바 있다. 해당 사고로 다리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들이 물에 빠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숨졌다.잔피에어 대변인은 “대통령은 붕괴 사건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튀르키예를 22년간 통치해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여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패하면서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2년 총리로 집권한 뒤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며 종신 집권의 길을 닦아온 이래 전국단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처음 패배했기 때문이다.국영 TRT하베르 방송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이 속한 여당 정의개발당(AKP)은 개표가 완료된 1일 오후 81개 광역단체장 중 24곳을 차지하는 데에 그쳤다. 지난 지방선거(
31일(현지시간) 치러진 튀르키예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등 주요 도시에서 집권당을 앞서고 있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AF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소속 만수르 야바스 앙카라 현 시장은 개표가 46.4% 진행된 가운데 58.6%의 득표율로 집권당 정의개발당(AKP) 후보(33.5%)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승리를 선언했다.야바스 시장은 "선거는 끝났으며 우리는 계속 앙카라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새 컨트리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관련주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 회복세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의 ‘롤렉스 스캔들’을 수사하는 현지 당국이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올해 1분기는 테슬라 주가가 29%나 떨어졌다. 체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51)가 설립한 미용·건강용품 회사 '구프'(Goop)가 동종 업계 경쟁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포천지 등에 따르면 여성건강·위생용품 제조업체 GCL은 팰트로가 설립한 회사 구프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중단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제기했다.2003년 설립된 GCL은 자사의 사명이기도 한 '굿 클린 러브'(Good Clean Love)를 트레이드마크로 확립해 2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