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편집자주최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대선이 치러졌다. 튀르키예는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20년 장기집권하고 있는 나라다. 1차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 대통령과 도전자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이변은 없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2차 결선에서 또다시 집권에 성공하면서 30년 초장기 집권의 길을 열게 된 것이다. 비록 졌지만 진보진영이 이례적으로 보수진영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점에서 튀르키예 안팍으로 변화된 민심이 읽힌다. 패배한 진보진영은 앞으로도 정의개발당에 맞서 끈질긴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
모든 소녀들 교육 허용 약속도 번복…6학년 이후 학교 등교 금지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TV 채널에서 방영되는 모든 여성 진행자들에게 얼굴을 가릴 것을 지시했다고 아프간 최대 언론매체 톨로(TOLO) 뉴스 채널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이 명령은 탈레반의 판결을 집행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선악부와 정보문화부의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됐다. 성명은 이 명령에 대해 "최종적이고 협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성명은 톨로 뉴스와 몇몇 다른 TV 및 라디오 방송망을 소유하고 있는 모비 그룹에 전달됐는데, 성명이 다른 아프간 언론에도 적용된다고
2011년 블라터 재선 도움 노려 플라티니에 23.5억원 부당 지급 의혹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 회장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검찰에 의해 사기 및 기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스위스 검찰은 이들에게 지급된 200만 달러(23억5300만원)가 정당하게 지급된 것인지에 대해 지난 6년 간 조사해 왔다. 85세의 블라터와 66세의 플라티니는 현재 벨린초나의 연방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스위스 사건은 종종 결론이 나기까지 수년이 걸리지만 유죄가 인정되면 그들은 몇 년 동안 수감
26일 총선 메르켈 출마 안해차기 총리 숄츠 vs 라셰트퇴임 불구 높은 인기 지속독일인 52% “獨 황금기 지나”유로화·난민 위기 평가 갈려[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 닻’ ‘서구 자유주의의 마지막 수호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7)가 오는 26일 총선을 기점으로 16년 만에 물러난다.이번 총선 독일에 새로운 정치 지형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메르켈 총리의 퇴임이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전후 최연소 총리, 역대 최장수 총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 숱한 수식어를 만들어 낸 그
백신 미접종 상태서 감염,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 항년 82세1970년대 최배달 일대기 3부작 영화 주연 맡아… '킬빌'에도 출연일본 무술계를 평정했던 재일 교포 무도인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제자였던 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지바의 에이전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일본 교도통신도 지바가 도쿄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지난달 말 코로나에 걸린 그는 자택에서 지내다 병세가 악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재집권을 눈앞에 두면서 탈레반을 이끄는 지도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슬람 수니파 강경 보수집단인 탈레반은 1994년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결성됐다. 이슬람 학교(마드라사) 출신 학생이 주축을 이뤘다. 탈레반의 의미도 '학생'이다.탈레반을 창설한 이는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다. '얼굴을 없는 지도자'로 불린 그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탈레반의 세를 불렸다. 1996년 아프간 정권까지 장악했다.추종자들은 그를 '물라'(스승)라는 수식어를 붙여 불렀다. 오마르는 2013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탈
지난 9일 러시아 연해주(州) 블라디보스토크 혁명광장에서는 대규모 퍼레이드 행사가 거행됐다.나치 독일을 물리쳤던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1939~45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이에 앞서 도심 광장 한편에 세워진 승전 기념탑에서는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젊은 병사들의 넋을 기리는 작은 추모행사가 진행됐다.행사 참석자들 모두는 붉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었다.어버이날이나 스승의날 붉은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국과 달리 러시아에선 붉은 카네이션이 전쟁 혹은 비극의 상징이다.영국 역사학자 리처드 오버리가 쓴
전 보건정책 고문 "쿠오모 과거 부적절한 발언 해"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혀온 앤드루 쿠오모(63) 뉴욕 주지사가 연이어 터진 성추행 폭로로 휘청이고 있다.쿠오모 주지사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보좌관이 지난 24일에 이어 또 나왔다.지난해 11월까지 쿠오모 주지사의 보건정책 고문을 지냈던 샬럿 베넷(25)은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쿠오모 주지사가 자신에게 나이가 많은 남자와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등 성생활과 관련해 부적절한 질문을 했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쿠오모의 전직 보좌관인 린지
2014년 사기사건 관련 '집유'→'실형' 전환…"집유 의무 여러차례 위반"나발니 "나를 투옥해 수백만 명 겁주려는 것…거짓 불법 재판" 주장독일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체포돼 구속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살게 됐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노놉스키 구역법원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법원에서 연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심리 시작 9시간여 만에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나발니는 이전 집행유예 판결에 따른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살게됐
휴대폰 무음으로 설정해 노벨상 수상소식 못받아지척 사는 80대 스승이 한밤중 직접 찾아가 소식 전해한 노신사 부부가 등장하는 1분여간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 영상에는 한밤 중 한 집의 초인종을 다급하게 누르는 노신사 부부가 등장한다. 초인종을 여러차례 눌러도 응답이 없자, 다급하게 문을 두드린다. 그는 연신 "폴"을 부른다.드디어 안에 있던 폴이 응답하자, 노신사는 "나 밥 윌슨이네, 자네 노벨상을 받았다네"라며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전한다.이어 "노벨위원회가 자네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하네
등교를 거부하고 전 세계를 돌며 기후변화에 대응을 촉구한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가 학교로 돌아간다.그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전거를 끌고 가는 사진과 함께 "내 갭이어(재학 중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며 보내는 1년)가 끝났다. 마침내 학교로 돌아갈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쓰며 소식을 전했다.다만 툰베리가 어느 도시, 혹은 어떤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갈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툰베리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친 2019년 6월을 마지막으로 갭이어를 시작했다.학교를 다니는 대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5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삶의 패턴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사람들은 이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허전하고 외출보다는 집 안에서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이러한 일상은 불과 몇 달 전 평범한 일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감염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BBC는 코로나19 사태는 사람들을 불안, 우울, 공포로 몰아넣고 있으며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는
[뉴스천지=송범석 기자] 지난해 12월 북한에 불법 입국해 억류됐다가 42일 만에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로버트박(29)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프리 로버트 박(Free Robert park)’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는 로버트 박이 “북한에서의 겪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롱 비치의 코뮤니티 병원에 현재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도 박 씨의 신앙적 스승인 존 벤슨 목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씨는 병원에 더 머물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