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국의 봄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후연구단체인 기후 중심(Climate Central)이 미국 230개 도시에서 1970~2023년 봄철 기온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화씨 2.2도 상승했다고 16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전했다.미국 남서부 지역의 봄은 눈에 띄게 따뜻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별 평균 기온이 6°F 이상 상승했다. 봄철 평균 기온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네바다주 리노(+6.8°F), 텍사스주 엘파소(+6.3°F), 라스베이거스(+6.2°F)였
27일(현지시간) 미국 택사스 댈러스가 따뜻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댈러스 수목원의 한 숨터에서 모자가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출처: AP, 연합뉴스)
[시스키유 카운티=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 카운티의 클래머스 국립수목원에서 경찰이 '맥키니 산불'로 전소한 가옥에서 발견된 희생자 유해를 옮기고 있다. 2022.08.02.
캘리포니아주와 몬태나주에서 지난 주에 발생한 산불이 주말을 거치며 강풍과 폭염으로 빠르게 확산돼 아이다호주와 오리건주로 번져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매킨리 산불은 클래머스 국립수목원부근에서 29일 발생해 이미 1평방 킬로미터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고 30일에는 오리건주 경계까지 160평방 킬로미터까지 크게 확산했다고 소방대가 발표했다. 클래머스 국립수목원의 캐럴린 퀸타니야 대변인은 " 이 지역에는 풍향이 수시로 바뀌는 강풍에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으로 산불이 계속 기세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몬태나주에서도 엘모 마을 부근에서
[댈러스=신화/뉴시스]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수목원 내 호박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각종 호박 사이에서 놀고 있다. 이 수목원 호박마을에서는 9만 개 이상의 호박, 박 등으로 축제가 열리며 올해 주제는 '버그토피아'(Bugtopia)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기승을 부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이 지금까지 무려 200만 에이커 ( 약8094 ㎢)에 육박하는 역사상 최대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 되었다고 주 정부의 산림 및 산불보호청 (캘 파이어) 이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수백 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소방대가 불길과 사투를 벌이며 진화에 나섰음에도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수 십군데의 산불과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기진맥진하게 만들고 있다.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이 신기록이 올해 얼마나 일찍 수립되었는가 하는 점이어서, 앞으로 다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