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록 콘서트를 보려고 6000여명이 모여있던 공연장에 돌연 총탄이 빗발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무차별 총격에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쏟아졌는데, 괴한들이 사용한 무기는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는 ‘돌격소총’이었다.참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해 정권을 굳힌 이후에 벌어졌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해 ‘현대판 차르’에 오르자마자 그가 있던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가 테러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셈이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수도권 교통 당국이 하계 올림픽 기간 지하철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파리 지하철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승강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최근 언급된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국제단체의 구호품을 들여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인근의 치안 인력 여러 명이 공습을 받고 사망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약탈되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다. 내주 개막하는 양회에서 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요 7개국(G7)이 다음 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온 인공지능(AI) 모델 가운데 사람에 버금가는 가장 높은 성능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나왔다. 러시아에서 자녀의 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짓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탈리아가 중국에 일대일로(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방문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켄터키주의 두 살 여아가 ‘지능지수(IQ) 상위 2%’에게 입회 자격이 주어지는 ‘멘사(Mensa)’에 가입하며 ‘최연소 여성 회원’ 기록을 갱신했다. 내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파리와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 요금이 한시적으로 2배 오른다. 미국의 건강보험사 시그나와 휴매나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추가 감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 타도를 위해 ‘소수민족 무장단체 동맹’이 총공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서면서 군정 지배 구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아울러 군부가 국경을 통제하지 못하고 새로운 난민 물결이 접경 국가로 흩어지는 상황에서 유일한 글로벌 동맹국이자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중국과의 관계도 위기에 처하게 됐다.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이라와디, CNN 등에 따르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및 연합군 인민방위군이 참여하는 ‘형제동맹’은 지난달 27일 “억
인도 수도 뉴델리를 포함하는 델리 주정부가 공기질 개선을 위해 자동차 격일 운행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주정부는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등록번호가 홀수로 끝나는 자동차는 홀수일에 운행하고 짝수로 끝나면 짝수일에 운행하도록 했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이날 전했다.주정부는 홀짝제 이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인구 3천500만명의 델리 지역 공기질지수(AQI)는 이날 닷새째 '심각' 상태를 이어갔다.AQI는 나라별로 집계기준이나 단계가 조금씩 다른 데 인도 AQI는 좋음(0∼50),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7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보낸 남미 우루과이가 단비 덕분에 숨을 돌리게 됐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구겐하임미술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한국 실험미술 1960-1970’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한다. 유럽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년 전 실종된 사람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6년 5개월 만에 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열악한 위생 등 총체적 운영부실 문제에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치는 등 각종 악재로 우여곡절을 겪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외신 보도가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먼저 프랑스 AFP통신은 ‘K-pop이 구원투수? 한국, 스카우트 잼보리 폐막 콘서트 올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정부 차원에서 마련된 K팝 콘서트를 비중 있게 다뤘다. 태풍 여파로 비옷을 입은 스카우트들이 K팝 노래를 따라 부르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제5호 태풍 ‘독수리’ 상륙으로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수도권에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지난달 주택가격이 2009년 7월 이래 14년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예보가 나오자 이란 정부가 이틀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미국 기업들의 6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상륙한 중국 베이징 일대에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홍수가뭄 대응 지휘부는 이날 오전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대원과 공산당 간부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가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대원 4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파악됐다.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서(大暑)를 지나 어느덧 8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태풍의 계절’이 찾아왔다.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장마가 끝난 이맘때 태풍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릴 때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부터 관심이 쏠린다. 태풍이 강풍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폭우까지 함께 몰고 오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다.최근에 발생했던 5호 태풍 ‘독수리’가 바로 강풍과 폭우를 함께 몰고 온 경우다. 태풍 이름이 친숙한 것은 독수리(DOKSURI)가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태풍 독수리는 맹수이자 ‘하늘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쪽에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그 반대쪽에선 폭우가 쏟아져 홍수·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지구가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들어 지구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도 연일 갈아치우는 중이다.9일(현지시간) 미국국립환경예측센터(NCEP)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 3일 관측 이래 처음으로 17도 넘어선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구는 산업화 이후 끊임없이 달궈졌지만 여태껏 평균기온이 17도를 넘어선 적은 없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날은 201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조차 뚫지 못했던 러시아 ‘심장’ 모스크바가 단 하루 만에 뚫릴 뻔했다. 한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던 5만명 규모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돌연 러시아를 향해 총구를 돌리면서다.이들이 향했던 곳은 승승장구했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조차 러시아 원정에서 약 70만명의 병력 중 65만명에 육박하는 ‘떼죽음’을 당하면서 한 시대의 몰락을 초래한 곳이기도 하다.그런 곳을 단 하루 만에 밀고 올라왔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천지일보=방은 기자] ‘70년 만의 최악 가뭄’이라는 평가 속에 극심한 물 부족 사태를 겪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병물(생수) 가격이 최대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고속도로 아랫길을 지나던 대형 유조차에서 불이 나면서 그 여파로 고속도로의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부근에서 산행객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떨어져 교민 22명이 다쳤다. 중국 보건당국이 수도 베이징에 이어 남부 광저우에서도 엠폭스(MPOX, 옛
[천지일보=방은 기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특수를 누리던 미국 월스트리트 증권맨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 WGBI를 관리하는 FTSE러셀은 한국은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매달리는 시간이 많은 아이는 우울감, 불안 같은 기분 장애(mood disorder)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에 길이 100㎞를 넘는 고속도로 구간에 자율주행 전용 차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국인의 33%는 미국이 우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일본 최고봉 후지산. 기상청이 상시 감시하는 활화산이기도 한 이 후지산이 당장에 폭발이라도 한다면 8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직접 피해권에 들어가는 데다, 인근 현뿐 아니라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까지 마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야마나시·시즈오카·가나가와 3현이 참여한 ‘후지산 화산방재대책협의회’는 지난 2014년 수립한 대피계획을 전면 개정했다. 앞서 중앙방재 전문위원회의에서는 후지산이 폭발하면 도쿄 등 수도권에도
프랑스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3차 시위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으나 지난 시위 때보다 참가 인원이 줄었다. 프랑스 8개 주요 노동조합은 하원이 연금 개혁 법안 심의에 들어간 다음 날인 이날 세 번째 파업을 소집했고 교통, 에너지, 교원 부문 조합원 등이 시위에 참여했다. 내무부는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대도시에서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75만7천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고, 노조는 약 200만명으로 집계했다. 정부와 노조가 추산한 시위 참가 인원은 배 이상 차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탄화수소 생산량이 작년에 3%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학교가 발간한 보고서가 언론이 자신의 행정부를 괴롭혔다는 점을 밝혀줬다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폭로했다. 소방청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 61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교통·정유·교육 부문 노조 참여…거리엔 100만명 집결 예상 하원 상임위 연금개혁법안 상정…야당 수정안 7천개 제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200여개 도시에서 31일(현지시간)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 개혁 반대 시위가 열린다.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 단체들은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려는 정부의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12년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노조가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파업을 하고 반대 시위에 참여한 것은 지난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반대시위 때 112만명이 거리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아열대인 대만까지 내려오면서 48시간 동안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여성과 소녀들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채찍질을 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주도의 제재로 러시아군이 전장 장비의 중요 부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전쟁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는다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다양한 소재의 한국 웹툰과 웹소설이 유럽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