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내달 15∼1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리고 있지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 탓이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바쁜 일정 때문에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미리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선거 운동을 하는 대신 현직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등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후보들은 등록이 거부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들러리'로 평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14일 새벽 0시 22분쯤 화산이 분화했다.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공개심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재판소가 향후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폐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특징에 외신이 주목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한국,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에 대비하다’라는 기사에서 “학업 성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한국에서 목요일(수능일) 전국 학생들이 매우 중요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함에 따라 한국의 많은 영역이 정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전국 고사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르는 시험에 50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저녁에 'Hagwon'(학원)에 가고,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공부하는 게 흔하다."미 유력 방송사인 CNN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killer questions) 논란을 화두로 던지면서 한국 사회의 사교육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집중 조명했다.CNN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대문 화면에 지난해 11월 서울 한 교실에서 대입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사진과 함께 '한국이 출산율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8시간 짜리 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없앤다'라는 제목의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20대에 한국인의 매력에 빠졌고, 이제 세계가 그 매력에 빠졌어요.”한류 연구학자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 교수가 천지일보와 진행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학에서 ‘인종, 성별 및 문화관계’ 과정을 운영하는 리처드 교수는 매 학기 800여명의 학생에게 인종과 문화의 관계를 강의하고 있다.리처드 교수는 지구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출몰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한류를 ‘쓰나미’에 비유했다. 그는 “전통문화와 공동체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의 특성과 겸손한
스웨덴 카롤린스카 가장 비싸 대학 등록금 한화 2571만원 15위 루마니아와 10배 차이 자녀 학업따라 주거이동까지 유럽 각국 학비 차이 천차만별 GDP 비율 고려해 학교 선택 아들은 202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인 대학에 대해 고민 중이다. 대학에 입학할 것인지, 입학한다면 어느 대학에 입학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대학 교육의 장점에 대해 논하고 싶지는 않다. 장점들 대부분이 개인적 경험과 신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선택한 사람들은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수능 첫날인 7일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이 수험장으로 들어가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약 1200만 명의 수험생이 7일부터 이틀간 '가오카오'로 알려진 대학입시를 치른다. 2022.06.07.
도쿄대 앞에서 흉기 난동…수험생 2명 등 3명 부상문부과학상 "유감…피해 수험생 추가 수험기회 대응"일본에서 수능 당일 대학교 시험장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수험생 등 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5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수도 도쿄(東京)도의 도쿄대학 농학부 정문 앞에서 한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 입학 '공통 테스트'를 받으러 온 넘녀 고등학생 등 2명과 72세 남성이 흉기로 공격을 받았다.3명은 모두 병원으로 옯겨졌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72세 남성은 중상을 입었다.경시청은
(서울=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중국의 수능 '가오카오' 첫날인 7일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시험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수험생 1078만 명이 응시하는 대입 수능 시험이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3~4일간 치러진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입시험을 각 학교가 평가하도록 하면서 '점수 인플레' 전망이 나온다.코로나19 봉쇄 탓에 잉글랜드 지역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과 A레벨(level) 시험이 취소된 대신 각 학교 교사가 모의평가 결과와 내신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고 시험감독청(Ofqual)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각 학교에서는 이번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일각에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탓에 "극심한 점수 인플레" 우려가 제기된다고 가디언이 전했다.닉 깁 학교 담당 부장관은 이날 BBC 인터뷰에
17일 뉴질랜드 총선 실시아던 재선 확실, 노동당에 주목“학창시절 정의감 강한 소녀”노동당 대표·총리 모두 최연소위기 때마다 빠른 대응에 찬사[천지일보=이솜 기자]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작은 도시 모린스빌.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이곳 항해 테마 배달점 카운터에서 피시앤칩스 주문을 받고 있던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제 40세의 뉴질랜드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도자 중 한 명이 됐다.오는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가 총선을 치르는 가운데 외신들이 아던 총리의 재선을 확실시 하며 그의 리더십을 집중 조명했다.이번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시적 표현”[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여성 시인 루이즈 글뤼크(77)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루이즈 글뤼크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글뤼크는 꾸미지 않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인 표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글뤼크는 역대 16번째 여성 수상자로, 여성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은 1996년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이후 최초다.한림원은 글릭의 작품 중 ‘아베르노(Averno)’를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폭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큰 누나가 트럼프에 대해 "원칙이 없다"며 비난하는 발언이 공개됐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리시험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입학했다는 폭로도 이 누나로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인 연방판사 출신의 메리앤 트럼프 배리와 조카 메리 트럼프와의 대화 녹음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두운 개인사를 폭로한 책 '이미 과
영국 교육부가 결국 '모의고사' 성적을 활용한 입시를 허가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내각은 11일 11시간 동안의 내부 회의를 통해 "A레벨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모의고사 성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영국은 보통 5~6월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A레벨(A-Level) 시험을 치른다. 그러나 올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시험을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교육 당국은 A레벨의 대안으로 학기 중 실시한 예비시험과 과제 등을 토대로 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성적을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들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어묵을 먹으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
헬프시리아 기획국장‘시리아 난민’ 인권침해 실태 알리는韓 시리아인 유학생 1호 압둘 와합‘목숨 건’ 시리아 난민 캠프 방문여건 달라도 “비참한 건 매한가지”레바논 차별 심각… 의료혜택 전무“난민 캠프 어린이들, 교육 못받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동 분쟁으로 발생한 난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적인 여론이 거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는 곳마다 난민에 대한 언급을 빠뜨리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 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최근에는 난민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실제 난민들의 생활은 어떠할까. 지난 8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10일 “한국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미래의 연봉과 지위가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하루 14시간씩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런 강행군은 몇 년간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방송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직업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한국의 새로운 개척자로 부르며 직업 선택을 강조했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