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각종 악재로 파행을 빚은 가운데 ‘최악의 악몽이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9일(현지시간) 진보성향의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이 FIFA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지만, 이번 잼버리 운영 부실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열악한 위생과 잦은 사고 등 운영부실 문제에다가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쳐 ‘국가적 불명예’ ‘생존 게임’ ‘최악의 악몽’으로 비난받고 있다는
주요 외신 “한국 최악의 재난” 현장 사진과 함께 속보로 다뤄 “코로나19 규제 완화 후 참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이태원에서 151명의 목숨을 앗아간 핼러윈(할로윈) 대형 참사와 관련해 각국 수반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애도 메시지를 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양국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국민들 간 유대는 그 어는 때보다 강력하다.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부상자 중 최소 1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이태원에서 149명의 목숨을 앗아간 핼러윈(할로윈) 대형참사는 외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에 타전되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메인 헤드라인에 관련 소식을 올리고 현장 사진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외신들은 일제히 헤드라인에 149명이 압사한 서울 핼러윈 축제를 올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규제가 풀려 3년만에 핼러윈 축제가 열렸다면서 ‘국가적 재난’ ‘참사’라고 보도했다. 미국 CNN은 서울 핼러윈 축제 중에 인파가 몰려 149명이 사망했고, 사상자 대부분이 10대나 20대였다는
세계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미국 해군의 자존심이 1조 원대 군함을 불태워버린 화재 사고로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미 해군은 20일(현지시간) 작년 7월 발생한 4만t급 강습 상륙함 '본험 리처드' 화재 사건을 조사한 결과, 4성 장군부터 말단 수병까지 총체적 화재 대응 실패로 1조 원대에 달하는 군함을 태워버렸다고 결론내렸다.AP 통신이 입수한 400여 쪽 해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본험 리처드함 화재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나 소방 훈련과 장비 점검, 지휘·통제 등 모든 면에서 대응에 실패한 인재였다.본험 리처드함은 지난해 화재
1조원 가치의 미국 해군 함정이 방화 사건으로 퇴역한 가운데 미 해군이 범인으로 지목한 20살 수병이 군함에 불을 지른 동기와 정황이 일부 공개됐다.데일리 비스트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등 미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해군범죄수사대(NCIS)가 작년 9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법원에 제출했던 영장을 입수해 기소된 방화범은 해군 수병 라이언 소여 메이스라고 보도했다.미 해군은 작년 7월 발생한 4만t급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 화재 사건과 관련해 수병 1명을 방화와 고의적인 함정 손상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달 29일 기소했다
문화예술가단체 ‘아트5’ 한일작가 기획전 ‘예술과 민주주의’전시장 실무진에 소녀상 전시 반대 이메일 수백 통 쇄도21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뮌헨 도심의 ‘슈퍼+센터코트’ 전시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처음 선보였다. 독일 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설치·전시되는 소녀상이다.뮌헨 조형예술대학 인근의 갤러리와 미술관이 운집한 동네 사거리에서 양방향으로 24시간 훤히 들여다보이는 전시장 안 소녀상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씽씽이를 타고 지나가던 한 소녀는 한참 멈춰서 소녀상을 바라보다 엄마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세월호 운영 선박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를 받는 유혁기씨를 전날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유혁기씨는 고(故) 유병언 회장의 2남 2녀 중 한국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던 인물로 한국이 미국에 제출한 범죄인 송환 요청에 따라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 26일부터 7월 4일까지 8개국 46편 아시아 영화 소개유럽 최대 아시아 영화 축제인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가 이달 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이달 26일 한국 영화 '백두산'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8개국 46편의 아시아 영화를 소개한다.올해로 22회째인 이 영화제는 4월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었다.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주최 측은 영화제를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 상영이라는 방식을 택했다.영화제 측은 "
美국무부, 국가별 인권 보고서 발간“曺일가, 지위 이용 부정이득 취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국무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사건과 경찰의 강남 나이트클럽 버닝썬 유착 사건을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세계일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의 35쪽짜리 한국 편에서 한국 정부가 대체로 공무원 부패를 처벌하는 법률을 효과적으로 집행했다면서도 “공무원들은 때때로 처벌 없는 부패 관행에 관여했고 정부 부패에 관한 수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펴낸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한국편에서는 부패 사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혐의와 버닝썬 사건을 소개했다.미 국무부는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의 35쪽짜리 한국 편에서 “조국 법무장관은 작년 10월 14일 자신과 가족이 그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딸을 위한 학문적 이득과 부적절한 투자수익을 부정하게 얻으려 한 혐의 와중에 임명 35일만에 사임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의 내용은 작년 11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국무부는 부패 항목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헝가리와 한국 측 잠수요원들이 빠른 유속과 어려운 시계 확보로 한때 위험 상황에 놓였던 것으로 5일 연합뉴스가 현지 취재진을 통해 보도했다.양국 잠수요원들은 한국 측이 지난 3일(현지시간), 헝가리 측은 4일 각각 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국 측 잠수부가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강한 유속에 밀려 한때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사고 당시보다 비교적 강물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도 느려졌지만 잠수부가 몸을 지탱하기엔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천지일보=이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수중 모습이 담긴 음파 사진이 공개됐다.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수상 구조대는 다뉴브강에서 지난달 29일 침몰한 허블레아니의 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침몰한 선체는 옆으로 기울어진 채 강바닥에 누워 있었다. 사진만으로는 이 외에 다른 모습을 명확하게 분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로 배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중 7명은 구조됐고, 7명은 숨졌다. 19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인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수색에 아무 진전이 없이 난항을 겪고 있는 헝가리 유람선 수중 수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B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부다페스트의 악천후와 다뉴브강의 물살이 빠른 탓에 구조팀은 수중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야, 수심이 모두 수중 수색에 부적합한 상태라고 전했다.또한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수심이 깊어졌고 독일에서부터 내려온 강물이 흙탕물같이 탁해져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현재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는 뱃머리
수심 깊고 강물 탁한 상태 [천지일보=손성환, 이솜 기자]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 사흘째인 가운데 실종자 수중수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 송순근 국방무관은 31일(현지시간) 유람선 사고 실종자 수색경과를 설명하며 시야, 수심, 물살이 모두 수중수색에 부적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송 국방무관은 “세월호 침몰 현장인 맹골수도보다 유람선 침몰 지점 근처의 교각 옆 물살이 더 빠르다”고 했다.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수심이 깊어졌고, 강물이 탁해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
(베를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근교 마을 바이라비스에서 교민들이 세월호 참사 4주년을 맞아 추모식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인권최고대표부(UNOHCHR) 산하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한국과 일본 정부가 마련한 위안부 합의 내용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5년 12월 28일 양국간 외교장관 합의를 환영한다”면서도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명예회복, 진실규명, 재발 방지에 대한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위원회는 “아직 38명의 피해자가 생존해 있다”며 “고문방지협약 14조 관점에서 보면 합의된 보상 내용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세 번째 전직 대통령 구속” 등 보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요 외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긴급 타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추문에 휩싸여 검찰 조사를 받았고,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3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주요 외신들은 이날 서울발로 일제히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전했다.교도 통신은 “부패와 권력남용 스캔들에 연루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 전 대통령이, 부패와 뇌물수수·반란(수괴)죄 등으로 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법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를 한국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베르사유 항소법원은 8일(현지시간)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유씨를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유씨는 즉각 프랑스 대법원 격인 파기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 측은 유럽인권재판소에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실제 인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유씨 측 변호인은 “유섬나가 정치적 희생양으로 한국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유씨를
둥팡즈싱호 사고로 431명 사망 11명 실종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난 1일 발생한 양쯔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440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대적인 추도 물결이 중국을 덮고 있다.7일 중국 관영방송 CCTV에 따르면 유람선 ‘둥팡즈싱호’ 사고의 사망자는 4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침몰 초기 단계에서 구조된 14명을 제외한 442명 전원이 사망·실종 처리된 것이다.중국 구조 당국은 양쯔강에서 침몰한 둥팡즈싱호에 대해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나자 수색을 포기하고 바로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크레인 3대와 군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한국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검찰이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나고 있었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린 가토 지국장의 기사가 문제가 됐다면서 한국 검찰이 가토 지국장에게 12일 검찰 출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바야시 다케시 산케이신문 도쿄편집국장은 문제가 된 기사는 한국 국회에서 이뤄진 논의나 한국 신문에 나왔던 칼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