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위해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15%까지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인도 정부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도가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미 당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받고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시 머스크는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투자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그는 스스로 "모디의 팬"이라고 하기도 했다.현재 인도는 테슬라의 공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요건상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을 조달해서는 안 되는 중국 기업을 정의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이달 초 붕괴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에는 콘크리트 방벽 내부를 깊숙이 관통하는 통로가 있으며 러시아가 이곳에 폭발물을 심어 댐을 파괴했을 가능성이 크는 분석이 나왔다. 6월 중순 때 이른 폭염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곳곳을 덮치고 있다. 필리핀 중부 해역을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객과 선원 120명이 전원 구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 대상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 현지에서 사업하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등 국내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1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미국 콘텐츠 보너스(domestic content bonus) 규정을 발표하며 추가 세액공제 지침을 공개했다.규정을 보면 청정에너지 시설 건립 시 제공하는 30% 세액공제와 관련해 추가로 최대 10%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도록 했다.태양광 시설에 쓰이는 모듈이나 인버터 등 부품이 40% 이상 미국산이면 이 혜택을 받는다. 자국
[천지일보=김민철·방은 기자] 미국 정부가 17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보조금 지급 전기차 차종을 발표했다.보조금이 지급되는 차종은 쉐보레 볼트·블레이저·이쿼녹스·실버라도, 테슬라 모델3·모델Y, 포드 F-150 라이트닝 등이다. 미국 제조사 차량만이 명단에 올랐다.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 보조금의 혜택
[천지일보=방은 기자]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식당에서 사장과 직원 등이 냉장고에 몸을 숨겨 참사를 피한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재무부가 이번 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중미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하면서 미국은 자국의 ‘뒷마당’ 격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을 눈 뜨고 지켜보게 됐다. 이란과 시리아가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습한 미국을 비난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
지구촌 공급망 핵심 ‘아프리카’ 중국 선수치니 후발국들 고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유럽, 중국의 아프리카 경쟁, 대륙 쟁탈전 시작(US, Europe, China in race for Africa, scramble for continent begins).” 영문으로 서비스되는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 나이지리아 판(edition)의 지난해 12월 30일자 기사 제목이다. 천연가스와 원유 등 에너지는 물론 니켈, 보크사이트 등 전기차의 핵심 소재가 되는 원자재가 풍부해 지구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美 재무부, 세액공제 받는 상업용 전기차에 리스 차량 포함 맨친 의원 반대에도 한국 요청대로 상업용 전기차 폭넓게 해석 '북미 최종 조립' 규정은 아직…美·캐나다·멕시코로 한정할 듯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정의를 자주하는질문(FAQ) 형식으로 안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경제안보 핵심 반도체 패권 경쟁 美 ‘칩4’ ‘인플레이션감축법’ 공세 연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문제와 관련, "이 법안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하루나 한 주, 한 달 내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묻는 말에 대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미국 노동자와 사업자 및 동맹인 한국의 수요와 경제적 이익을 입증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접근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양국 정상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국 조지아주 내 현대차 전기차(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자신 경제 정책 성과로 홍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 조지아 공장 기공식 이후 성명을 내고 "국내에서 우리 제조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민주당이 의회에서 통과시킨 내 경제 어젠다가 미국 국민을 위해 계속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조지아"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미국 조지아에서 연간 30만 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오는 2025년 전기차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미 양국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별도 협의 채널을 구성키로 했다.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신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안 본부장은 면담 뒤 워싱턴 덜레스 공항 입국길에 특파원들과 만나 “USTR과 양자간 협의체 구성을 오늘 (합의)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미국 상원이 금주 중 경제 안보 차원에서 미국 내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상원이 25일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토론에 대한 종결 투표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부터 중국의 경제적 위협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대규모로 육성하는 법안을 각각 상·하원에서 발의해 처리를 추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 등을 놓고 진보와 보수 양 진영 모두에서 지지를 끌어내지 못하며 사실상 난관에 봉착해 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든 고용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부작용 회복이 필요한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21일 백악관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연설에서 미국인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고자 백신 접종을 장려해온 연장정부의 백신 접종 노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은 여러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여러분과 이웃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분의 할머니, 동료, 식료품점 점원, 배달원의 생명을 구할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세제개편 법안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얻게 된 첫 ‘입법 승리’다.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법인세 최고세율을 대폭 낮추는 ‘법인세 감세’다. 중산층 감세 조치도 포함돼 있지만,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세(稅) 경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중론이다.◆핵심은 법인세… 부유층·대기업 혜택 집중이번 법안으로 인한 감세 효과는 향후 10년간 1조 5000억 달러(1630조 원)로 집계된다. 이 중 법인세와 관
트럼프 “처음부터 목표는 법인세 20%”[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행정부와 공화당이 27일(현지시간) 법인세 대폭 인하 등을 골자로 한 감세안을 발표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세제 개혁안은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하고 최고소득세율도 35%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표준 공제액은 기혼자들의 경우 2만 4000달러, 개인 납세자들은 1만 2000달러 등 기존보다 각각 2배 이상 늘린다. 주택 구입 및 자선단체 기부를 촉진하기 위한 소득 공제는 그대로 유지된다.현행 7단계로 나뉜 개인소득 과세구간은 3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