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대 유물의 보고인 폼페이에서 놀랍도록 잘 보존된 프레스코 기법의 벽화 여러 점이 발견됐다고 안사(ANSA)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다룬 이들 벽화는 폼페이에서 가장 긴 도로 중 하나인 비아 디 놀라에 있는 옛 개인 주택 연회장의 검게 칠해진 벽 사방에 그려져 있었다.한 벽화에는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파리스가 헬레나를 유혹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됐다.또 다른 작품에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6년은 1882년 착공한 지 144년 만이자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해다.에스테베 캄프스 성가정 성당 재단 회장은 최근 새 준공 일정을 공개하고, 성당내 최고 높이인 172.5m의 중앙 첨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포함해 성당을 준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모두 갖춰졌다고 말했다.성모 승천 예배당과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완성될
[천지일보=방은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의 ‘난민 밀어내기’를 이유로 국경검문소를 1곳만 남겨두고 전부 폐쇄하기로 했다. 영국 보수당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감세로 기어를 변환했다. 캐나다와 인도가 시크교도 암살사건으로 외교적 갈등을 겪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시크교도 분리주의자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었으나 저지됐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을 일으킨 ‘챗GPT’
2027년까지 활동[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유네스코는 이날 열린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유산위 신규 회원국을 선출했다. 한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앞서 한국은 1997년∼2003년, 2005년∼2009년, 2013년∼2017년 3차례 위원국으로 활동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용수 주 유네스코 북한대사가 10일(현지시간) 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은 역사 왜곡이며 후안무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박 대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2회 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문화유산 공간을 악용해 범죄적인 과거 행적을 미화하듯 하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당국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본은 수천 명의 무고한 조선 사람들이 끌려가 가혹한 노예 노동을 강요당한 조선인 강제노동 범죄 현장
[천지일보=방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 높은 PC 브랜드로 선정됐다. 1970년대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불법 납치, 고문, 살해 장소로 사용된 비밀수용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2024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대 경합주(州)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가 ‘자동 유권자 등록제(AVR)’ 시행에 들어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후 처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다.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이란 대통령이 ‘일방
[예리코=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예리코 인근에서 한 남성이 텔에스술탄 고고학 유적지를 가리키고 있다. 유엔 위원회가 이 유적지를 '팔레스타인' 소재 세계유산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해 이스라엘의 반발이 예상된다. 예리코는 사람들이 지속해서 거주한 세계 최고(最古) 도시 중 하나로 1967년 이스라엘에 점령됐었고 1997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관리하고 있다. 2023.09.18.
(베네치아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심야에 사람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긴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 앉아 있다. 지난달 31일 유네스코는 기후변화와 대규모 관광, 지속적 개발 등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치아를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3.08.03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이 월 49유로(약 6만 9000원)에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 발매 이후 베를린과 인근 승객이 2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시카고에 수백명의 흑인 청소년이 몰려나와 상점을 약탈하고 기물을 훼손하며 무고한 행인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또 벌어졌다. 뉴욕증시는 7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강한 실적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24포인트(0.28%) 오른 35,55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미국·일본 성인 1만
오데사 세계유산 성당 파괴에는 "민간시설 공격안해" 되풀이러시아는 지난 주말 발생한 러시아 전쟁 특파원의 사망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고의적 공격이라고 비난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전화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언론인들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다"며 "물론 이에 대한 책임은 우크라이나 정권에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지난 22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피아티카트키 마을 주변에서 취재 중이던 자사 전쟁 특파원 로스티슬라프
[천지일보=방은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부른 주옥같은 히트곡들의 저작권을 최대 1조 1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와인의 나라’를 자부하는 프랑스가 와인 공급 과잉과 부진한 국내 수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 니가타현이 서류 미비로 인한 재신청 과정에서도 조선인이 강제로 동원된 20세기 유적을 제외하고 에도시대(1603∼1867) 유적만 가치가 있다는 ‘꼼수’ 전략을 고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러시아는 그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이 최근 국민투표
[천지일보=방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문제를 변수로 꼽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4세대 전투기를 보낼 가능성에 대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군사적 필요에 따라 관련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지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무차별 대중공격자 중 약 25%가 음모론이나 증오 이데올로기, 특정 주제에 대한 지나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작년 9월 말 이후 중국 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0일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재신청한 것과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계속해서 정중하게 논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재신청에 반발한 데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관한 질문에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훌륭한 가치를 평가받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작년 6월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연기돼 현재로서는 다음 회의의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인 러시아가 일본의 사도(佐渡)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판하며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관련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한국 측의 반응을 이해한다"면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일본 지도자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인류의 기억에서 지우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상대로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당시 일본
일본 집권 자민당은 2일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하는 한국에 적극적인 반론을 펴라고 촉구하는 결의를 작성해 정부 측에 전달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내 정책 입안 조직인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는 이날 당 본부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관한 결의를 승인했다.마쓰노 장관은 총리 관저로 찾아온 사토 회장에게 "단기 결전(決戰)"이라며 "(대응) 체제를 확실히 만들어 등록(등재)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한다.자민당은 이 결의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자 일본 주요 언론에서도 비판이 나왔다.1일 마이니치 신문은 ‘문화의 정치 이용을 위험스럽게 여긴다’는 제목으로 지면에 실은 사설을 통해 “세계유산은 인류가 공유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보호하는 제도”라며 “정치에 문화를 이용하는 행동은 오히려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사설은 “조선인 강제 노동 사실을 감추고 있다”는 한국의 반발로 인해 이번 추천이 당초 미뤄질 예정이었으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군함도 이어 조선인 강제 징용 사실 지운 채 등재 추진[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을 추천하기로 했다.1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열린 각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승인했다고 전했다.교도통신은 “세계 최대 금 생산지 중 하나인 광산을 등록하려는 시도는 세계 2차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제들이 양국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장애물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사도 광산은 일제 강점기에 다수의 조선인이 동원돼 강제 노역한 현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을 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UNESCO)에 추천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을 세계 유산으로 추천한다는 방침을 이날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공유한 후 정식으로 확정하고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예정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28일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사도 광산은 일제 강점기에 다수의 조선인이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강제 노역한 현장이다. 일본 정부가 추천서의 구체적 내용을 공
기사다, 2023년 등록 목표로 추진제2의 군함도 사태로 한일관계 악화[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천하기로 하자 한국이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대응에 나섰다. 과거사 문제와 수출규제 등 풀어야 할 악재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새롭게 제2의 군함도 사태가 발생해 한일관계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도 광산을 2023년 등록을 목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올해 신청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도광산을 2023년 등록을 목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올해 신청해서 조기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등재 실현에 지름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추천 시한인 내달 1일 각의(우리의 국무회의 격)를 열고 승인 절차를 거쳐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