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어 보장 관련해 논의할 부분”이라며 가부간 답변은 안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대공방어시스템) 추가 배치 질문에 자위권을 언급하면서도 한국과 논의할 사항이라며 즉답을 피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드 추가 배치를 희망할 경우 미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모든 나라는 고유한 자위권이 있다”며 “전에 말했듯이 조약 동맹들에 대한 방어 약속은 한국에 대해서도
미사일 방어에 13조7천억원…GBI 44기→104기 대폭 확충·병력 2만명 증강핵탑재폭격기·핵미사일 잠수함 아태지역 재배치 내용도 포함(서울=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북한 핵 위협 방어력 증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총 7000억 달러(약 780조8500억원) 규모의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국방예산안을 14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방예산을 지난 회계연도의 6190억 달러(약 690조 4900억원)에서 7000억 달러로 13.1% 늘리는 내용의 국방수권법안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150억 달러(한화 약 17조 2000억원) 규모의 사드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 국방부는 이번 판매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대외정책 이익을 제고하고 이란 등의 위협에 직면한 사우디와 걸프 지역의 장기적인 안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순방에서 대규모 무기 판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정부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한 데 대해 중국이 관영 매체를 통해 연일 비난을 퍼붓고 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8일 “사드 배치는 한반도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미국이 한반도 정세 긴장을 이용해 자신들의 전략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은 한반도 정세를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려 한다”며 “북핵 위협을 과장해 동맹들이 도움을 요청하게 하고, 동맹의 안전을 약속하며 사드를 배치했다”고 했다.신문은 “중국과 러시아는 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HAD, 사드) 한국 배치에 반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41을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사드 반발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2일 중국 미사일 전문가 양청쥔(楊承軍)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외교적으로 항의하는 외에 군사적 수단을 채택할 방침”이라며 둥펑-41의 배치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최신형 전략 핵미사일인 둥펑-41은 길이 16.5m, 중량 60톤으로 핵탄두를 최대 10개 장착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관영 언론이 30일 우리 국방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선정 소식에 “사드의 한반도 진입은 미국이 파놓은 구덩이에 빠져들어 가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늑대를 제집에 끌어들이는 것과 같다” “불을 일으켜 자신을 태우는 것과 같다”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한 뒤 “사드 배치는 한국의 안보를 보호하려는 명목이지만, 실제로 보호하는 것은 주한미군의 안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통신은 “사드 배치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환상은
성주 군민 서명 참여 촉구백악관 60일내 답변 내놔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군의 한반도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청원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백악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 (We the People)’에 게시된 한국 사드 배치 반대 청원 서명 인원이 10일(한국시간) 10만명 선을 넘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 서명자 숫자는 10만 3284명이다.청원은 지난달 15일 H.S.란 이니셜을 사용하는 사람이 게시했다.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