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마을 주민 수백명이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해 소달구지 경주를 열었다.AP통신에 따르면 주민들은 뜨거운 태양과 먼지구름 속 수도 프놈펜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캄퐁스퓨주의 롬두올 마을에 모였다. 이 대회는 수백년 동안 내려져 오는 전통이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크메르 설날과 쌀 수확이 끝나는 시기를 기념하는 행사였다.대회 참가자들은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소달구지를 타고 약 1㎞ 길이의 흙길을 달렸고, 길을 따라 늘어선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4개 지방에서 50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추가 건설 사업을 맡을 수 있다고 불가리아 일간 ‘24차사’가 보도했다. 지난 8일 동안의 올해 춘제(설날) 연휴 기간에 중국 내 여행객이 1년 전에 비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7.6%로 20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젊은 세대는 노인들과 생활 습관·관념이 무척 달라요. 집에 가서 2∼3일 짧게 지내는 것은 별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마찰이 생기기 쉽죠. 거리를 두는 게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1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일하는 리린(이하 가명)은 이번 춘제(春節·설날)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으로 고향 근처 여관을 예약했다. 먹고 마시는 건 평소에도 하는 일이니 바쁘게 한 해를 보내고 맞은 명절에는 스스로를 쉬게 하고 싶다는 뜻에서다.그는 "연휴에는 조용히 쉬고 싶지, 집안사람들의 감정과 집안일을 떠맡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2월에 접어들며 지구촌 곳곳에서 흥이 오르고 있다.세계의 아시아인들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설날을 맞아 다양한 장식과 음식 등 문화를 자랑했다.이어 전 세계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브라질에서는 세계 3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구촌 최대 규모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의 한 폭죽 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재난예방완화부가 밝혔다.재난예방완화부는 폭발로 인한 부상자들도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몇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이 펼쳐지고 있으며,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수판부리주는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약 95㎞ 떨어진, 태국의 주요 쌀 재배 지역이다.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세타 타위신 총리 집무실은 폭발 당시 공장에 20~30명의 근로자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이 음력설(Lunar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뉴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회의에서는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이날 유엔 뉴스는 이번 결의안에 대해 “음력설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본부 및 기타 사무소의 유엔 기관이 이날 회의 일정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엔은 전 세계적으로 지켜지는 공휴일을 이같이 유동적 휴일로 지정하고 회의 일정을 잡지 않는다. 현재 유엔
[양곤=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설날을 앞두고 '띤잔'(Thingyan) 물 축제 개막식이 열려 무용수들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띤잔 물 축제는 오는 17일 미얀마력 기준 전통 설을 앞두고 나흘 전부터 열리는 미얀마 최대의 물 축제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새해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2023.04.13
지난 17일 티베트의 한 고속도로 터널 밖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일 20명으로 늘어났다. 아직도 8명은 실종 상태이다. 티베트 당국은 18일 사망자 수가 최소 8명이라고 밝혔었다. 티베트 남서부의 닝치시와 외곽의 메독현을 잇는 터널 출구의 사고 현장을 찍은 영상들은 굴착기 6대가 두텁게 쌓인 눈더미들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000명의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17일 저녁 터널 입구에눈과 얼음이 무너져 내려 많은 차량들이 전복되고, 눈 속에 묻혔었다. 많은 사람들이 22
11일 현재 중국에서 약 9억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베이징대학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체 주민의 91%가 감염된 간쑤(甘肅)성이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였고 84%의 윈난(雲南)성과 80%의 칭하이(靑海)성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쩡광(曾光) 전 중국질병통제센터(CDC) 국장은 또 춘제(설날) 기간에 중국 농촌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중국 코로나19 파동의 정점은 2∼3개월 더 지속될
중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허난(河南)성 주민 거의 9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중국 고위 관리가 9일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칸취안청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일 기준 허난성의 코로나19 감염률은 89.0%"라고 밝혔다. 허난성 인구 9940만명에 비춰보면 칸 국장의 발언은 허난성 감염자 수가 8850만명에 달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발열 클리닉 방문은 지난해 12월19일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칸 국장은 말했다. 중국은 8일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일 새해를 맞아 전 세계가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새해 마음속 깊은 곳의 염원과 소원을 담은 지구촌 가족들은 다양한 풍습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했다. 각국은 어떤 새해 풍습이 있을까. 미국은 양력 1월 1일을 ‘New Year’s Day’라고 부르며 추수감사절, 성탄절, 부활절 다음으로 큰 축제로 여긴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매년 새해 첫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와 행사,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십만명이 모여들어 세계 이목을 끈다. 카운트다운 후 새해가 되면 군집한 인파들이 탄성
중국 축구 대표팀이 설날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지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분위기를 망쳤다며 격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중국 축구 대표팀은 전날 밤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박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됐지만,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경기
첫날만 5000만명 넘어서작년 대비 111.5% ‘급증’[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이 어제(1일)부터 닷새간 노동절 연휴을 맞은 가운데 첫날에만 여행객이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일 신화통신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1일 각종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한 여행객이 5637만 3000명에 달했다.노동절 연휴 첫날 철도·수로·도로·항공 등을 포함한 중국내 총 여행객은 5637만 3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1.5%나 급증했다.앞서 중국은 지난 2월 춘절(설날) 연휴에 귀성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면서
춘절(春節·설날), 국경절(10월 1일)과 함께 중국의 3대 연휴로 꼽히는 노동절 연휴 기간(5월 1∼5일) 2억 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중국 정부는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 증가가 내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은 노동절 연휴 기간 약 2억 명의 사람들이 국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장거리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1년 이상
총 맞고 기어 도망가는 시민시신 수습 막고 수레 실어가현장서 군인 “그들이 죽길 원한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전통 설인 지난 17일에도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18일 현지 매체 및 SNS에 따르면 전날 만달레이 모곡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공격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이날 아침 약 1천명의 시위대는 새로 구성된 국민통합 정부를 지지하는 전국적인 시위에 참가했다.유혈 진압은 시위가 시작한 지 45분부터 시작됐다. 목격자들은 약 150명의 군경이 시위 현장에 도착해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전했다.
[촌부리=AP/뉴시스] 태국의 설날인 송끄란을 맞아 13일 태국 촌부리의 한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송끄란 첫날을 보내고 있다. 태국에서 3일 연속 10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송크란과 그 이후 신규 감염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RFA 보도서 밝혀인권운동가 “北대내 선전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와 코로나19 백신 분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WHO와 유니세프는 북한 보건성과 함께 관련 물품을 조정하고 있으며 지침서·교육방안·분배감시 수단·지원 자료 등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슬람 대변인은 “현재 북한은 국가 백신 보급·접종 계획을 개발 중”이라면서 “현재 관련 단체들이 임시방침으로 원격 분배감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23일은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봉쇄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오전 2시 스마트폰으로 보낸 안내문은 76일 동안 지속될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봉쇄를 알렸다.최근 전 세계가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1100만명이 사는 우한의 생활은 대체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이날 AP통신은 전했다.BBC도 1년이 지난 지금 우한의 생활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며 다만 우한 주민들은 당국의 검열 탓에 해외 언론들
2020년을 보내고 2021년 새해 첫날을 맞는 전세계 곳곳의 신년 전야 축제들이 올해에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집회금지와 참가인원 제한등 각종 규제에 묶여 거의 침묵속에서 31일 자정(현지시간) 을 보냈다.세계 각지의 유명 신년전야제 등도 악몽같은 2020년 한 해를 잊고 새 출발하려는 사람들의 길거리 축제같은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TV로 방영되는 인공 불꽃놀이 쇼나 지켜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환호하는 군중도 없이 조용히 2020년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AP통신은 특히 한국전쟁
LA 다저스타디움 앞 검사 대기 차량 행렬12일 하루 동안 15만 2천명 이상 확진[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10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폭증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 빅 쇼 패밀리의 작가인 제이슨 버거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1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선 사람들”이라고 사진 한 장과 함께 올렸다.해당 사진은 CNBC 뉴스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6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