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5년 만에 일본 땅을 밟았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이날 밤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입국장에 들어선 이들은 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 착용한 채 공항 측에서 통제한 경로를 따라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하네다공항 입국장에는 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 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24일 예정된 북한-일본 간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당초 공지된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것으로 20일 전해졌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사사키 일본축구협회 여성위원장은 이날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합숙하고 있는 지바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AFC에서 아직까지 개최지가 정식 결정됐다는 공문은 보내오지 않았으나 선수단은 경기가 열릴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이스라엘 올림픽 선수단이 올해 7월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야엘 아라드 이스라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아라드 위원장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뤄진 프랑스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큰 도전”이라면서도 “프랑스가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7월 26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은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을 벗어나 센강에서 진행된다. 사방이 뻥 뚫린 열린 공간이다 보니 선수단이나 다중을 겨냥한 테러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 관계는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1분 44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시 주석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한국을 재건 모델로 여긴다”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자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경제,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 폐회식 직전 취재진과 만난 우크라이나 상이군인 선수단의 ‘타이라(본명 율리야 파예우스카, 54, 여)’ 선수는 “전쟁 뒤 복구 과정에서 한국인이 얼마나 강한 민족인지 확인됐다”며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3일 나왔다.일본 도쿄신문은 이날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달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스태프를 포함해 약 100명 규모의 선수단 파견을 준비 중이다.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북한 선수단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 직전 3명이 숨지고 민간인 다수가 다치는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 3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수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고 CNN과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발표에 따르면 총기 난사는 이날 오전 7시경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산탄총을 든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이날은 여자 월드컵 개막일로 뉴
여성비하·인종차별·역사왜곡 일삼고 각국 정상·배우자도 모욕흑인 오바마 부부에 "선탠했다"'연상부인' 마크롱에 "예쁜 엄마와 산다"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생전 '망언 종결자·실언 제조기'로 불릴 정도로 끝없는 설화로 악명 높았다. 그의 막말은 인종과 성별, 주제를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주요국 정상과 배우자까지 거침없이 모욕했다.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문란한 삶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비하하거나 기혼자면서도 공개석상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기행을 일삼았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 역도계에 복귀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던 북한이 쿠바 대회에 불참했다.국제역도연맹(IWF)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선수단이 이날까지 쿠바 아바나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달 8일(현지시간)에서 18일까지 열리는 IWF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9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북한팀은 지난 5일까지 아바나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IWF나 그랑프리 조직위원회 등에 별도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W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선수단이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22-20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가운데)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이날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3-111로 제압,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23.05.23.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해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과의 불화 끝에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토트넘은 26일 콘테 감독이 구단과의 상호 합의 아래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EPL ‘꼴찌’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단과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한 후 경질설에 시달려왔다.그는 당시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전 세계 인구 4위의 인도네시아 내에 한국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K-웨이브(한류) 대신 K-쓰나미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가자마다 대학 한국어과 수라이 아궁 누그로호 교수는 2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외교부에서 열린 '모닝톡' 세미나에서 "오늘날 한류 열풍은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할 규모로 성장했다"라며 "K-웨이브를 넘어 K-쓰나미 수준으로 커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일본 문화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큰 유행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은 이를 교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6일(현지시간) 북한의 자격정지 조치가 종료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IOC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2022년 12월 31일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자격정지가 자동으로 해제됐다”며 “NOC도 이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 2021년 7월 열린 도쿄올림픽에 수단을 보내지 않았으며, IOC는 “각국 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는 올림픽 헌장을 근거로 NOC의 자격을 정지시킨 바 있다. 당시 IOC 산하 206
[천지일보=방은 기자]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헬리콥터를 타고 긴급 대피했다. 현지 매체 클라린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오벨리스크 광장에는 약 400만명 운집해 메시 등 대표선수단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한 축구 팬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결국 퍼레이드는 진행하지 못했다. 메시와 대표선수들은 몰려드는 인파로 월드컵 승리 퍼레이드를 더 진행하지 못하고 헬리콥터로 도시 상공을 비행했다. 지난 일요일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세 번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20도쿄올림픽 불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으로부터 부과 받은 ‘자격정지’ 조치가 올해 말 끝난다. 이에 따라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OC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자격 정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올해 12월 31일 자동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IOC는 앞서 지난해 9월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북한 NOC의 자격을 올해 말까지 정지했다. 올림픽 헌장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버밍엄=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알렉산더 스타디움에서 '2022 영연방 경기대회'가 개막해 선수단이 입장하는 경기장 상공에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코먼웰스 게임(Commonwealth Games)’으로도 불리는 영연방 경기대회는 영국 연방 53개국이 육상·수영·권투·펜싱 등을 겨루는 종합 운동 경기로 4년마다 열린다. 2022.07.29.
AG·U대회 연기 이어 내년 아시안컵 축구 개최 포기中 제로코로나 출구전략 미지수…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길어질 듯중국이 고강도의 '제로 코로나 ' 정책을 고수하면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파행을 겪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2023년 아시안컵 대회 개최권 포기 결정을 공지했다. 내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개최할 예정이었기에 아직 개최까지 1년 이상 남았지만 중국은 일찌감치 개최권을 반납했다.AFC는 중국축구협회(CFA)와 개최권 반납에 대해 오래 논의했으며 CF
AG는 1년 미룬 2023년 개최 유력…"코로나 확산과 대회 규모 고려해 결정"올해 여름과 가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인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하계 아시안게임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OCA 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기로 한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이어 "아시안게임의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메달리스트 환영식에 참석해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2022.04.27.
중국 당국이 13일 자국 동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치하했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축전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강인하고 낙관적이며 진취적인 생명의 개선가를 연주하며 스포츠 성적과 정신문명이라는 2개의 성과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당국은 이어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은 중화 스포츠 정신·중국 인권 보장·국가발전의 성과를 구현하고, 국내외 중화 자녀들에게 애국 열정을 불러일으켰다"며 "조국과 인민은 당신들을 자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