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석탄발전소까지 비상 가동됐다.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정상화 표명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하 10도에 가까운 혹한이 며칠 동안 유럽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취약해진 유럽 에너지 시장에도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영국에 폭설을 동반한 추위가 닥치면서 전력난으로 한때 석탄발전소까지 가동 대기에 들어갔다고 12일(현지시간) BBC, CNBC,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기상청은 이날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 낮 최고 온도가 영하 9.3도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 그리드는 요크셔 지역 석탄발전소에 전력부족에 대비해서 2기를 가동
LNG가격 예년 대비 10배↑ 獨, 가스요금 추가부담금 책정 4인 가구 연간 531만원까지 英, 에너지 요금 상한선 상승 2019년 1월 대비 4배 껑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무기화에 나선 가운데 유럽 가스공급 축소로 유럽지역 가스 가격이 3배 가까이 뛰었다. 더군다나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오는 겨울 유럽의 가스가격이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해 비상등이 켜졌다. 가스프롬은 서방의 제재로 가스생산과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를 명분으로 삼았다. 스푸투니크 통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영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 올겨울 에너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국의 국민 3분의 1가량이 빈곤선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콘월 인사이트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영국의 가구당 에너지 요금이 4266파운드로 월평균 355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현재 가구당 에너지 요금과 비교해 116%, 지난해와 비교해 230% 급등한 수치다. CNN은 “이미 영국의 가구당 에너지 요금이 올해
독일, 2030년까지 석탄 사용 단계적 폐지 목표 유지[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축소에 대응해 석탄 의존도를 높이는 에너지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AFP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각국이 앞서 목표로 세운 석탄 사용 단계적 폐기는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덜란드 정부는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모든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전에는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 제한됐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유럽에 가스 공급을
‘탄소 중립’ 시간표 합의는 무산[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이 10월 31일(현지시간)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마무리 지었다.또한 올해 말까지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G20의 최종 공동성명서에는 확실한 공약이 없었고 석탄 사용 종료 일정도 정하지 못했다. 중국은 기후 기금과 같은 문제에 대해 어떠한 개선 약속도 하지 않아 제
미국인 3.5명이 평생 배출하는 탄소가 기후변화 등을 통해 다른 사람 1명의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의 대니얼 브레슬러 박사는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린 논문에서 탄소 배출량의 사회적 비용을 추정했다.이에 따르면 2020년 탄소 배출 수준에 추가적으로 4천434톤(t)이 방출되면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2100년까지 한 사람이 조기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434t은 미국인 3.5명이 평생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과 같다.
멕시코 바다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후 환경단체 등이 멕시코 정부의 화석연료 위주 에너지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환경단체 그린피스 멕시코 지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석유 플랫폼에서 4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멕시코의 화석연료 모델이 환경은 물론 사람들의 안전에도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그린피스는 "멕시코 석유산업은 지난 몇 년간 투자 부족으로 인해 유지·보수에 심각한 문제들을 겪어왔다"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대신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하고 있
멕시코만 수중 가스관에서 가스가 유출되면서 수면에 불 소용돌이가 이는 현상이 나타났다.바다가 불붙는 초현실적 장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나 한편에서는 의문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3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PEMEX)와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5분께 멕시코만을 지나는 수중 가스관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했다.유출지점은 멕시코만 만곡부 남쪽에 있는 캄페체만에 설치된 유정 '쿠 말룹 자프'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곳이다.이 유정은 하루평균 7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한다.이날 화재는 약 다섯 시간 후인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