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한국인 용병 15명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외국 용병 수를 국가별로 분류한 문서를 발표했다.이 문서에 한국은 참전 15명, 사망 5명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이들 한국인의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러 측 발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022년 6월에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으며, 이 중 사망자 4명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이재용 회장의 무죄 선고에 주목하며 소식을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 회장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10년 이상 이 억만장자를 10년 이상 괴롭혔던 징역형의 위협을 마침내 제거했다”며 “이번 판결은 글로벌 스마트폰·메모리칩 침체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무죄 선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인공지능
[천지일보=방은 기자] 8일 서울 서초구에서 프랑스패션협회·주한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한 ‘모드 인 프랑스 서울’ 트레이드 쇼에서 만난 프랑스패션협회의 에르베 위셰 회장은 “20년 전에는 일본에서 무엇을 입는지 보고 있었다면, 지금은 전 세계 사람이 한국 사람의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A)의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중인 러시아 군대에 필요한 항공기형 드론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중국의 첫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알려진 ‘챗위안’이 공개 사흘 만에 관련 규정 위반
[서울=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재벌 특혜의 역사를 확대”“다른 혐의로 수감될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 소식에 주요 외신도 주목했다. 외신들은 재벌에 대한 특혜주기를 반복했다는 지적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주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는 분석도 내놨다.AP통신은 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을 전하고 “30개월 형기 중 1년을 남기고 나온 법무부 발표는 중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관대함과 유죄 선고를 받은 재계 거물에 대한 특혜의 역사를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또 “이는 2017년 대선 승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한국 법원이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24)에 대한 미국의 인도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파문이 일고 있다. 2년 8개월 동안 10기가 바이트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통시켜, 20대 초반에 4억원의 수익을 올린 손정우는 당시 법령상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었으나 그가 받은 판결은 1심은 집행유예, 항소심은 고작 징역 1년 6개월 선고에 그쳤다.당시 재판부는 손정우가 초범이고 자백한 점, 성장 환경이 좋지 않았고 최근 결혼한 점 등이 참작됐다고 했으나 세계 최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펴낸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한국편에서는 부패 사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혐의와 버닝썬 사건을 소개했다.미 국무부는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의 35쪽짜리 한국 편에서 “조국 법무장관은 작년 10월 14일 자신과 가족이 그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딸을 위한 학문적 이득과 부적절한 투자수익을 부정하게 얻으려 한 혐의 와중에 임명 35일만에 사임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의 내용은 작년 11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국무부는 부패 항목에서
“징역 1년 이상 선고 혐의”송환 시 불공정 재판 일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네덜란드 법원이 10일(현지시간) ‘최순실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 52)씨의 한국 송환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이 확정되면 인터폴 수배 끝에 네덜란드에서 체포돼 하를렘 인근 구치소에 8개월간 수감돼 있던 윤씨는 한국으로 송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르트홀란트주 법원 재판부는 “나는 결백하므로 석방돼야 한다”는 윤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사문서위조, 자금 세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6일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대법원이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에 명령한 손해배상을 대신 이행하는 조치 등을 취하지 않는 한 ICJ에 제소하기로 했다.국제사법재판소의 재판은 공동 제소와 단독 제소 모두 당사국 동의가 없으면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 정부가 제소해도 우리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일본 정부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을
“법률,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실제 배상 나설지는 ‘미지수’[천지일보=이솜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패소한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임원이 과거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 시민단체인 ‘일본제철 전(前)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징용재판 지원모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주주총회 당시 사쿠마(佐久間) 신일철주금 상무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배상금을 지불할 의사를 밝
WP, 최씨 선고 상황 시간대별 실시간 보도영국 BBC “최씨, 대형 부패 스캔들의 핵심”가디언 “한국 뒤흔든 대통령의 친구 최씨”[천지일보=이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2)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소식을 13일 세계 주요 외신들은 주요 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한국의 법원이 최씨가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고 한국의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권력을 남용한 혐의 인정해 중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WP는 최순실 선고 상황을 시간대별로
日서 출국한 시민, 마중 나온 가족들과 포옹 [천지일보=김예슬 기자ㆍ김지연 수습기자] “오전에 일본으로 떠나는 비행기가 조금 지연되기는 했어도 완석으로 다 출발했습니다. 오늘 일본행 마지막 비행기 좌석도 90% 이상 찼고요.” 1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출국 층인 3층. 일본 동부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중단됐던 일본행 항공 대부분이 이날 정상운항 되자 출국하는 일본인은 오전부터 빠져나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1층 E 입국장에서는 어제 한국으로 오지 못한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