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핼러윈 축제, 규모 경로 미리 계획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주요 외신들이 이틀째 헤드라인에 올려 비중이 있게 보도하고 있다. 외신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당국이 인파 규모 모니터링에 실패하며 충분한 예방 대책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30일(현지시간) CNN의 재난 관리 전문가이자 국가 안보 분석가인 줄리엣 카이엠은 “무엇이 인파를 몰리게 했는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당국은 토요일 밤 이전에 많은 숫자를 예상했을 것”이라며 “당국은 사람들이
美, 방역정책 연방대법원 심리 중EU, 백신 접종 의무화 놓고 논쟁韓, 백신패스 도입에 논란 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백신 접종 의무화 등 전염병 대응책이 화두다. 국내에서는 ‘방역패스’ 논란으로 소송전까지 발생했고, 해외 역시 전염병 대응과 관련해 ‘개인의 자유’와 ‘의무 접종’ 사이에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고했던 ‘100인 이상 사업장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해 7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심리를 진행한 상태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 측 변론인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이달 중 발표할 2020년 국가별 연례 인권 보고서의 한국 편에서 표현의 자유 제약을 중요한 인권 문제로 언급한다고 22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미 대외원조법에 따라 국무부는 매년 모든 유엔 회원국의 전년도 인권 상황을 의회에 보고해야 하고 연방정부는 외교·무역 정책을 펼칠 때 이 내용을 고려하도록 돼 있다.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인권 보고서 한국 편은 개요에서 ‘(보고서에) 포함된 중요한 인권 문제'로 표현의 자유 제약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에 대한 사례로 대북 전단 금지를 들며 인권 활동가들
“한국 보수진영도 성추문 이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여권 인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이를 비판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CNN방송은 16일(현지시간)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사건을 다루면서 “문 대통령은 그의 동료 3명이 성범죄로 피소됐지만, 이들을 향한 비난에 침묵을 유지했고 이는 국민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NN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안 전 지사,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미국 오리건주 오순절교회 236명 감염가정예배 명령에도 교회서 직접 예배美 정부·언론 교회 향한 비난·차별 안해 신천지교회, 일상생활하라던 때 집단감염한국 정부와 언론 ‘죄인 취급’하며 압박“확진자 편견·차별, 방역에 도움 안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오리건주 북동부 한 교회에서 23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당국과 언론의 반응이 한국의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미국에서 종교 모임 관련 이 같은 집단감염은 처음이 아닌데 정부와 언론, 여론에 이르기까지 확진자를 낙인찍거나 비난하지 않은 가운데 검사를 받도록 독
Dr. 란지트 페레라 캐나다 휴머닉스 인스티튜트 대표란지트 “신천지 신도, 수많은 피해자와 똑같은 피해자”31번 67일만에 퇴원… 신천지, 인권피해 6000여건 집계“국가원수도 맘대로 국민 다룰 권력없고 책임만 있어”[천지일보=이솜 기자] 31번 확진자가 24일 퇴원했다.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지 66일, 입원 67일만이다.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신천지 대구교인 31번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과 후로 사실상 나눠진다.31번 양성 판정 후 신천지 대구교인들 다수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라파엘 라시드 기자, 최근 뉴욕타임스에 올린 기고문서 밝혀“이단으로 불리는 것과 전염병으로 비난받는 것은 별개 문제”“대중과 언론, 일부 정치인이 편의상 이 두 혐의를 동일시해”“신천지, 대중의 편견과 정치적 기회주의로 무거운 대가 치러”[천지일보=이솜 기자] 라파엘 라시드 기자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올린 기고문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한국에서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시드 기자는 기고문에서 “구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400여명에 육박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비판이 집중됐다”며 “대중의 편견과 다음 달 총선을 앞둔 정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대통령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명예 전자영주권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대통령궁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서울시)
(워싱턴=연합뉴스) "한미 관계는 지금껏 우호적이고 밀접했다. 그러나 그것이 바뀌려 하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 폴리티코는 25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언론학 교수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NYT)의 전 특파원 조엘 브링클리가 서울에서 보낸 기고문을 기사 형식으로 인터넷판에 실었다. 그는 연말 대선 투표장에서 젊은이들이 복수를 계획하고 있어, 미국이 아픔을 느낄 것 같다고 썼다. 한 대학생은 "우리는 여전히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고 스스로 어떤 결정도 못 한다"며 "작전통제권과 주권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멀리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영문 자서전이 오는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에서는 ‘The Uncharted Path(개척의 길): The Autobiography of Lee Myung-Bak’이란 제목의 이 대통령 영문 자서전이 사전 주문 판매되고 있다. 자서전을 제작 중인 출판사는 시카고 서부 교외 도시 네이퍼빌에 있는 ‘소스북스(sourcebooks)’다. 소스북스의 도미니크 래카 사장은 최근 미국의 출판전문
(오클랜드=연합뉴스) "한국처럼 과단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라."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뉴질랜드의 저명한 언론인 콜린 제임스가 10일자 도미니언 포스트, 프레스 등 뉴질랜드 유력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청계천 복구사업, 4대강 정화사업 등을 예로 들면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에게 과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서 배우라고 제안했다. 정치 칼럼으로 뉴질랜드에서 영향력을 가진 제임스는 뉴질랜드가 60여 년 전 파멸적 전쟁의 벼랑 끝에 몰렸다 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