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 병사 바딤 시시마린(21)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상고심 공판장 유리 칸막이 뒤에서 고개를 숙이고 서 있다. 시시마린은 전쟁 초기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우크라이나 노인을 사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 2022.07.26.
야당 의원 질의에 '역사 왜곡' 답변서 각의 결정해 논란NGO "정부 계획에 의한 강제연행·노동 부정하는 것"…철회 촉구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모집, 관(官) 알선, 징용 등으로 한반도 출신 노무자를 노역시킨 것이 모두 강제 동원이라고 24년 전에 인정한 것으로 24일 파악됐다.하지만 일본 정부는 최근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와 어긋나는 내용의 답변서를 각의 결정했으며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가 일본 국회 회의록을 확인해보니 1997년 3월 1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쓰지무라 데쓰오(辻村哲夫)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권협정)의 협상 기록을 일부 공개하며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30일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출입기자단에 징용 배상 소송을 둘러싼 한국 측 대응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다시 강조하면서 ‘대일청구요강’과 의사록 등 2건 문건 일부를 공개했다.대일청구요강은 1965년 체결된 청구권협정 협상 과정 중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제시한 것이다.일본 외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6일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대법원이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에 명령한 손해배상을 대신 이행하는 조치 등을 취하지 않는 한 ICJ에 제소하기로 했다.국제사법재판소의 재판은 공동 제소와 단독 제소 모두 당사국 동의가 없으면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 정부가 제소해도 우리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일본 정부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을
日정부, 韓소송 결과 비판[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기업 미쓰비시(三菱)머티리얼이 기금을 설립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화해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5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중일평화우호조약체결 40주년을 맞아 연내에 중국의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지급할 ‘역사인권평화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다.중국인 피해자들이 2014년 중국 법원에 제기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이 회사는 2016년 피해자 3765명에게 1인당 10만 위안(약 163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법률,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실제 배상 나설지는 ‘미지수’[천지일보=이솜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패소한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임원이 과거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 시민단체인 ‘일본제철 전(前)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징용재판 지원모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주주총회 당시 사쿠마(佐久間) 신일철주금 상무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배상금을 지불할 의사를 밝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국제 기밀문서 등을 폭로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41)가 스웨덴 감옥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어산지는 지난 30일 열린 성폭행 혐의에 따른 ‘스웨덴 송환 중단’ 요청 영국 대법원 상고심에서 패소했다. 영국 대법원은 최종 선고공판에서 대법관 7명 가운데 5명이 어산지의 스웨덴 송환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어산지는 지난 2010년 8월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그해 12월 런던에서 체포됐다. 그는 보석금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