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섯, 넷, 셋, 둘, 하나,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지속적인 분쟁으로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축제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전 세계가 불꽃놀이와 밝은 조명 속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24년의 희망찬 시작을 알렸다.호주에서는 자정이 되자 시드니 시민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00만명 이상이 해안가와 항구의 보트에서 12분간의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시드니 보타닉가든에서 가장 좋은 해안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독일인 관광객 얀나 토마스
17일(현지시각) 태풍이 몰아치는 홍콩의 산책로에서 한 남성이 몰아치는 파도를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제4호 태풍 '탈림'이 홍콩 남부를 덮치면서 학교가 휴교하고 주식시장이 휴장했다. (출처: 뉴시스)
미국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변의 널찍한 대지에 최근 젊고 발랄한 한 가족이 새집을 짓고 입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세계적 관광명소 밀레니엄파크를 앞마당 삼은 이들은 유명 억만장자도, 신흥 부호도 아닌 야생 여우 가족이다.2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 도심공원 밀레니엄파크의 생태 정원 ‘루리 가든’에 최소 5마리로 구성된 붉은여우 가족이 새 보금자리를 틀고 활발히 활동하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네 마리의 아기여우와 엄마여우로 추정되는 이들은 여우굴 주변에서 천진난만하게 장난치고 공원 곳곳을 뛰어다니며 놀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국토 2/3를 휩쓴 겨울 폭풍 ‘폭탄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 미 전역 수십만 가구가 정전된 가운데 폭풍의 영향으로 18명이 사망했다.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은 많은 눈과 차가운 강풍을 미 대륙으로 몰고 왔다. 폭풍은 캐나다 근처 오대호에서 멕시코 국경 리오 그란데까지 뻗어있는 범위에 걸쳐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오후 전국적으로 75만 5000건 이상의 가정과 기업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폭풍은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
삼성전자가 새벽 2시 런던 거리에서 혼자 조깅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냈다가 영국에서 여성 안전문제에 둔감하고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최근 '야행성인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갤럭시 광고를 유튜브 등 온라인에 게재했다.이 광고에선 젊은 여성이 새벽 2시에 나와서 갤럭시 버즈를 귀에 꽂은 채 혼자 어두운 거리와 골목을 달리고, 자전거를 탄 남성과 잠시 대화하기도 한다.이 광고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여성 안전에 둔감하고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유튜브 해당 광고 아래에는 "(광고를 보는 도중) 얼마나
[시드니=AP/뉴시스] 5일 호주 시드니 서쪽 블루마운틴의 웬트워스 폭포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책로 입구가 봉쇄돼 있다. 경찰은 산사태가 계곡을 관광 중이던 영국인 가족 5명을 덮쳐 남성과 9세 아들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2022.04.05.
"일반 시민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오후 개막식이 열리는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 주변 도로를 지키던 경찰이 한 시민에게 '출입 금지' 푯말을 가리키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그는 냐오차오가 아니라 건너편 건물에 가는 것이라고 했지만, 경찰은 다른 도로를 이용하라고 했다.동계올림픽 선수와 관계자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베이징 곳곳에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중국은 선수와 운영진은 물론 기자와 정부 관계자 등 올림픽을 위해 외국에서 온 모든 사람에게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 폭우가 내려 항공편과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18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 기상당국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날 오전 베이징에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중국의 기상 경보는 총 4단계이며,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 오렌지색·황색·청색경보가 있다.이날 오전 현재 베이징 일부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150㎜를 넘어섰고,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현지 신문은 폭우 때문에 베이징 서우두공항과 다싱공항에서는 오전에만 각각
[안룽=신화/뉴시스]22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안룽의 한 연꽃명소에서 방문객들이 산책로를 따라 연꽃을 감상하고 있다.
[브루클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자치구 브라운스빌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과 지역 사회 지도자들이 건물 밖에서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한 남성(46)이 자신의 친딸(9) 생일에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부인과 부인 소생의 두 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후 인근 산책로에서 총에 맞은 시신으로 발견돼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0년은 인류사에서도 기억할 만한 ‘고통의 해’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을 만날 수 없었고,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모습을 핸드폰을 통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에 휩싸인 나라의 하늘은 주황색으로 물들었고, 성경 속 메뚜기 재앙과 같은 끔찍한 일들도 실제 발생했죠.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이전의 문제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흑인이라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살인을 당했으며 난민촌은 지옥을 탈출하려는 이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그렇지만 온갖 재앙 속에도 우
멕시코에서 산책 중에 야생 곰을 맞닥뜨린 여성이 위험천만한 순간에 '과감하게' 셀카까지 찍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영상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찍힌 영상이다.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는 여성 세 명이 검은 곰 한 마리를 만나 그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을 앞뒤 멀찌감치 있던 사람들이 찍어 올린 것이다.사람 키보다 큰 곰은 두 발로 서서 그중 한 여성을 거의 부둥켜안은 자세로 한참 동안 열심히 냄새를 맡았다. 곰은 여성의 다리를 살짝 깨물기도 하고 앞발로 치기도 하며 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13일 기준 22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NYT는 특히 미국 남동부, 남서부에 걸쳐있는 선벨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13일 기준 플로리다에서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여러 도시에서 확산하자 오리건주 주지사는 점진적으로 재개장하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주말까지 미국 50개 주 가운데 대다수가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미국 내 우려는 커지고 있다.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 활동을 재가동하면서 확진·사망자가 늘어나는 대가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저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봉쇄 완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이번 주 일요일까지 미국 50개 주(州) 중 43개 주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경제 정상화에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4∼26일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회담 장소인 비아리츠 일대에서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2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 등 현지 매체들은 프랑스 내무부의 말을 인용해 G7 회담 장소인 비아리츠의 중심 해변 그랑 플라주 일원과 인근 지역에 경찰관 1만 3천여명이 증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대서양 연안의 휴양도시인 비아리츠 근해에는 해군 소속 전투함도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경찰을 보조할 군 병력도 비아리츠를 둘러싼 바욘 등 인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필리핀 마닐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동상이 세워진 것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고 했다.12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 위안부 동상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해외에 위안부 동상이 설치되는 것은 일본의 입장과 상충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스가 장관은 필리핀 정부에 위안부 동상 설치 경위 등을 확인하면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필리핀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또 “일본과 필리핀은 오랫동안 진정한 의미의 전략적 파트너로, 이번 건에 대해서도 필리핀 정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졌다.12일 신화통신과 NHK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기관인 국가역사위원회가 지난 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마닐라만의 산책로에서 높이 3m의 위안부 여성 동상을 세웠다.이 동상은 필리핀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눈가리개를 하고 슬픔에 잠긴 모습을 형상화했다.동상 아래에는 “이 기념물은 1942∼1945년 일제 강점기 성폭력에 희생된 필리핀 여성들을 기린 것이다. 그들이 밖으로 나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문구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단체관광객 6000여명이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 니스(Nice)를 뒤덮으면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AP와 AF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중국의 손꼽히는 재벌 회사 톈사그룹(天獅集團) 직원 6000여명이 프랑스 남부 니스 해변을 따라 조성된 ‘프롬나드 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라는 뜻)’에 늘어서서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Nice)”는 문구를 써 보여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톈사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프랑스 단체여행을 마련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뉴질랜드 빙하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경찰이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조모(31) 씨가 빌린 것으로 보이는 렌터카가 프란츠 요셉 빙하 주차장에 지난 2일 주차된 후 움직인 흔적이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를 받고 7일 오후 헬기를 동원해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높이가 60~80m 정도 되는 남섬 웨스트 코스트 지역 프란츠 요셉 빙하 계곡 바닥에서 조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담당 경찰은 피해자가 산책로 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