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자 러시아와 혈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에서 ‘대면 교육’으로 교육방식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쟁이 500일을 넘기는 등 장기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교육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면 수업을 진행하려다가 오히려 심해질 대로 심해진 교육 불균형 현상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피소를 마련하지 못한 학교들의 경우 교육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대면 교육’ 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로 사실상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선언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대표단을 모아놓고 총회를 열었다.열흘간 이어질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를 겪은 교훈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또 다른 보건 사태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지속 가능한 보건 협력체계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초점을 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수석대표를 맡은 우리 정부 대표단도 이번 총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WHO는 21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악의 폭염을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영복을 입고 등교하도록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 해산물, 견과류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 유전적 소인과 관계없이 치매 위험을 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의 한 술집 보안요원이 아시아계 여성을 반복해서 ‘김정은’으로 불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차랑 돌진으로 10명 숨져…지난해 한 명 더 사망살인11건·살인미수15건…종신형·가석방 25년 제한가해자 '여성혐오자' 인정…"이성 친구 사귄적 없어"극단적 남성 커뮤니티 사용자…반성도 하지 않아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승용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총 11명의 사망자를 낸 자칭 '인셀'(비자발적 독신주의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이 사건 남성 가해자는 단 한 번도 이성 친구를 사귀지 못한 이유가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분노하며 범행을 저질렀다.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AG는 1년 미룬 2023년 개최 유력…"코로나 확산과 대회 규모 고려해 결정"올해 여름과 가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인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하계 아시안게임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OCA 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기로 한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이어 "아시안게임의
국방장관 회담 성사시 외교장관 회담 이어 3국 대북공조 강화"러, 지난 하루동안 우크라 접경 병력증강…전술부대도 추가"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곧 알릴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일정이 정해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만 답했다.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조만간 성사되면 12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3국의 외교·안보 수장이 연달아 회동하게 된다.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대미 압박
수도 테헤란 비대면 수업 전환…1천819명 중환자실 치료이란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천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44만6천404명이 됐다.사망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59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3만2천563명이다.보건부는 확진자 중 1천819명이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집계했다.이란의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방역 당국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42개 도시를 코로나19
미국 14세 소년 2연패, 16세 형 석패형제 아버지 영향…어릴 때부터 코딩테트리스 대회, 참가 연령층 낮아져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요 증가최근 미국에서 10대 형제가 테트리스 세계 정상 자리를 겨루고 있어 화제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남부 텍사스 포트워스에 사는 14살 마이클 아르티아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테트리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그의 형 16살 앤디 아르티아가는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3위에 올랐다.형제가 자웅을 겨룬 대회는 클래식테트리스월드챔피언십이
세계 연말 행사들 취소 행렬“백신 접종 전으로 돌아왔다”뉴질랜드 국경 개방 2월 연기국가들 부스터샷 간격 단축“3~4개월 너무 적다” 논란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은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겨울철 코로나19 급증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고 연휴를 앞두고 더 강한 규제를 더하거나 행사들을 취소시키고 있다.많은 신년 전야제 파티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미국에서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최소 30일 동안 대부분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다. 보
시진핑 ·푸틴, 6개월만에 화상 정상회담…최근 바이든과 각각 회담美 주도 민주주의 정상회의·쿼드·오커스 겨냥 작심 발언서로 대만·우크라 문제 지지…베이징 올림픽 협력 재확인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 주도의 반중·반러 전선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다시 만났다. 지난 6월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맞춰 비대면 회담한지 6개월 만이다. 회담은 한 시간 조금 넘게 진행됐다고 러시
영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거의 다 풀고 '위드 코로나' 실험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다.영국의 9월 3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6천480명, 사망자는 137명이다.방역 규제를 푼 '자유의 날'이었던 7월 19일엔 확진자가 약 4만 명이었다. 이후 등락이 있었지만, 한동안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물이 절반 찬 컵을 설명하듯이 수치가 너무 높다고 할 수도 있고, 걱정했던 것보단 양호하다고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안 쓰고 거리엔 활기…확진 시 자택서 격리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를 제외하고는 방역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FT 인터뷰 “중국과 대화위한 대화 아닌 성과지향적 관여 원해… 북핵논의 있을 것”“中 억누르려는 것 아냐… 국제규칙 기반한 질서 유지하려는 것”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문제 등 여러 현안에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국무부가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일을 해나가는 부분으로써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25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로스앤젤레스(LA)의 유서 깊은 기차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다.이번 시상식에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 윤여정이 이날 여우조연상을 받으면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수상 여부 예측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점치는 사이트 ‘골드더비’에서 윤여정은 전문가와 편집자, 일반 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부동의 1위를 보였다.윤여정은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기준 4504표를 획득해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592표),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413표),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1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고 화상을 통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동부구치소 감염자 1천명 넘어美 교정시설 양성률 19.25%재소자 난동, 집단소송 이어져“분산 이동, 코로나 확산시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 받은 지 벌써 1년이 넘어가지만 종식될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돌파하면서 확산세를 최고조로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부구치소발(發)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1258명(1월 19일 기준)이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았다.교정시설에서 터진 감염이 전국으로
[글렌데일=AP/뉴시스]블랙 프라이데이인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글렌데일 갤러리아 앞에서 마스크를 쓴 쇼핑객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주문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 예년보다 쇼핑객 수가 준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2차 대선 TV토론이 결국 무산됐다.미국 대선토론위원회(CPD)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 방식의 TV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내주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대결을 취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앞서 CPD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감안해 오는 15일 2차 TV토론을 비대면의 화상 방식으로 열겠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미국의 대형 로펌들은 오히려 돈을 더 잘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가 125개 로펌을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봄 사실상 나라 전체가 '셧다운'되면서 법률회사들도 긴축 경영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형 로펌 수십 곳은 경영 위기를 예상하고 무급 휴직과 감봉 조치를 통
美 하비 올터와 찰스 라이스, 英 마이클 호턴 공동 수상“수백만명의 생명 구한 혈액 검사·신약 개발 가능케 해”코로나19로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시상식 취소[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수백만명의 목숨을 살린 미국 과학자 2명과 영국 출신의 과학자 1명 등 3명에게 주어졌다.5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노벨위원회가 미국의 하비 올터와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을 올해(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이들 연구 이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