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과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에리카 지소자라는 올해 42세 여성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천 헤알(450만원 상당)을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지소자의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 위에 있었는데,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상태였다고 한다.지소자는 은행 창구에서 로베르투를 향해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듣고 있느냐", "
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호마리우가 58세에 '선수'로 다시 등록했다.호마리우는 1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2부 리그 소속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아메리카 구단도 호마리우의 선수 등록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호마리우는 다음 달 시작하는 주 리그에 선수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호마리우는 1990년대를 풍미한 골잡이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3배로 올리라고 지시했다.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 알래스카항공의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이 1시간가량 운항이 중단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가족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인사로 선정했다. 브라질 북부 해안에서 불법이민자로 추정되는 시신 9구가 실린, 동력장치조차 없는
[런던=AP/뉴시스]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7일 밤(현지시간) 늦게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에서 일론 머스크 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표적으로 삼아 브라질 정부에 대한 방해 혐의로 별도의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2일 런던의 한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의 모습. 2024.04.08.
[천지일보=방은 기자] 에콰도르가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무단으로 진입해 멕시코 망명을 신청한 전직 에콰도르 부통령을 체포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멕시코가 에콰도르와의 국교를 단절하자 니카라과도 에콰도르에 대해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또한 중남미 국가들은 에콰도르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6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 엑스(X)를 통해 “에콰도르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강제 진입해 망명 절차를 밟고 있던 그 나라 전 부통령을 구금했다”며 “이는 권위주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브라질 19세 여성이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4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포브스지는 최근 2024년 억만장자를 발표하면서 최연소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를 꼽았다.그는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리비아 보이트의 재산은 그가 2004년 태어난 날부터 하루 평균 76만헤알(약 2억원)을 번 꼴이라고 CNN 브라질 등 현지 매체는 전했다.지난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전 세계 최대 안경
[이타구아이=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이타구아이 조선소에서 프랑스 기술로 브라질에서 제작한 '토넬레로' 잠수함 진수식에 참석해 호산젤라 다시우바 여사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4.03.28.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27억 5000만 달러(3조 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농축산물에 대한 면세 조처를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되 면세 규모는 사실상 더 축소하기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헌터칼리지의 케이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의 공연이 열린다고
(벨렝[브라질] EPA·EFE=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6일(현지시간) 아마존 지역 파라주의 주도 벨렝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가운데)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은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만이다. 2024.03.2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남미 대표국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은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만이다.양국 관계는 반(反)서방, 친(親)러시아 성향의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통치하는 동안 긴장 상태였다. 특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임기 초반 아마존 산불의 대응책을 두고 양국 지도자가 설전을 벌이다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냉각됐던 양국 외교 관계에 다시 훈풍을
[두키지카시아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주에 천둥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두키지카시아스에서 청소년들이 침수된 거리를 첨벙거리고 있다. 현지 당국은 체감온도가 62도에 달하는 폭염에 이어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3.25.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사흘 동안 브라질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강타했다. 극한 기상이변에 최소 12명이 숨지는 피해도 잇따랐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에서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명, 이스피리투산투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라나 지역 페트로폴
[페트로폴리스(브라질)=AP/뉴시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페트로폴리스에서 23일(현지시각)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들이 무너져 있다. 강력한 폭풍이 몰고온 대홍수로 브라질 남동부 지역, 대부분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산악지대에서 10명 이상의 숨졌으며, 브라질 당국은 23일(현지시각)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조대를 배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2024.03.24.
[천지일보=방은 기자]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0℃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파울루 대학생들이 열악한 학습 인프라에 저항해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전공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가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한 금전 탈취로 전체 외화 수입의 절반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를 충당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브라질의 80대 여성이 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갔다가 뱃속에서 50여년 전 죽은 태아를 발견했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진행했지만, 이 여성은 숨졌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매체 G1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수우에 사는 올해 81세 여성 A씨는 지난 14일 요로감염 증상과 복통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진행했고, 뱃속에서 석회화한 태아(석태아)를 확인했다.산부인과 전문의 등 의료진은 곧바로 적출 수술에 돌입했지만 A씨는 견디지 못하고 지난 15일 사망한 것으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1만명으로 일본 입국 국적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미 브라질의 뎅기열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 정부가 자녀 양육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나 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독일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5억 유로(약 7300억원) 규모의 무기와 장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런던 버킹엄궁으로 6·25전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134개국이 현재 자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98%를 차지하는 총 134개국이 현재 자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은 출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에 본부를 둔 대서양 협의회 싱크탱크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G20 국가가 현재 이러한 디지털 화폐 개발 및 출시 단계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일반인들도 올해 하반기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의 조립을 시작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한 남성 한 명이 고속버스를 나포한 뒤 승객 16명을 인질로 붙잡고 약 3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미국 하원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법안을 처리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포괄적 인
편집자 주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5개월째 이어지며 사망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이번 전쟁을 끝으로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미국과 아랍 주변국 등 많은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 이스라엘과 공존토록 한다는 구상인 ‘두 국가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두 나라에게 평화를 줄 수 있을까.이란 출신 칼럼니스트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는 양국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