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 그린다비크 화산이 분화하는 동안 인근 상공에 북극광(오로라)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 2월 세 차례에 걸쳐 폭발한 그린다비크 화산이 용암 분출을 이어가고 있다. 2024.04.18.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돼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빙하와 해빙이 급격히 녹는 것은 물론이고, 남극 생태계를 떠받치는 크릴새우가 감소하고 황제펭귄이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고 있어 인류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6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2036년까지 군사 지출을 76조원 늘릴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간 전체 군사 지출은 1조 6200억 크로네(약 204조 265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스퇴레 총리는 “이 계획은 국방비 지출의 역사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군의 모든 부문을 크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재무부 장관은 2036년에 계획된 연간 국방 지출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현재 수준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시 교통당국이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마라톤의 주최 측에 다리 통행료를 지불하라고 요구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북극(ARCTIC) 액화천연가스(LNG)-2 프로젝트가 미국 제재에 발목 잡혀 중단됐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거대 정보통신 기업)가 지난해 견조한 실적에도 올해 들어 부문별 군살 빼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에서 악취를 풍기는 것만으로 노숙인을 경찰에 체포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갈수
[레이캬비크=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 그린다비크 화산이 분화하는 동안 인근 상공에 북극광(오로라)이 펼쳐지고 있다. 2024.03.29.
멸종한 매머드 복원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 목표 달성에 핵심 단계인 코끼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 복원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기업 ‘컬라슬(Colossal) 바이오사이언스’는 털매머드 복원에 필요한 아시아코끼리 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털매머드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존 코끼리 종인 아시아코끼리의 체세포를 이용해 역분화 줄기세포(iPSC·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다. iPSC는 이미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다시 분화 능력이
[런던=AP/뉴시스] 영국 국방부가 4일(현지시각) 제공한 사진에 노르웨이 해안 근처에 정박 중인 영국 해군의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공모함에 대기 중인 F-35B 라이트닝 전투기들 위로 북극광(오로라)이 펼쳐져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이 개입하려 하면 세계 핵분쟁의 위험을 부를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푸틴 대통령이 이날 국정연설에서 행한 이러한 경고는 그의 승리가 확실한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러시아 국민들에게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푸틴은 이번주 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면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200년 이상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던 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국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북유럽 안보 지형 재편이 가시화하고 있다.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 합류를 위한 모든 회원국 동의를 확보했다.스웨덴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냉전 갈등 속에서도 1814년부터 비동맹 중립 노선을 견지한 나라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같은해 5월 핀란드와 동시에 나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야 나발나야는 19일 크렘린궁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맹세했다.나발나야는 눈물을 흘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딴 감옥에서 남편을 살해했다고 비난하고, 푸틴 대통령과 다른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러시아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47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나발나야는 “그들은 비겁하고 비열하게 나발니의 시신을 숨기고 있으며, 푸틴의 또 다른 노비초크의 흔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극의 외딴 교도소에서 숨진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기리기 위한 집회와 시위가 지난 주말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러시아 전역의 도시에서도 나발니 추모가 이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4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18일(현지시간) 시위 모니터링 단체인 OVD-Info가 밝혔다.전 세계 지도자들은 이번 사망 사건의 책임이 전적으로 러시아 정부에 있다고 비난했다. 조지아 트빌리시, 독일 베를린,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과 우리나라에서도 나발니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각 러시아 대사관
[런던=뉴시스]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 근처에 러시아 정치인 알렉시 나발니를 추모하기 위한 꽃과 사진이 남겨져 있다. 러시아 교도소는 적군이 19년 동안 복역 중이던 북극 유형지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죽음이 러시아와 미국 등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17일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나발니의 죽음이 푸틴과 그의 깡패들이 한 어떤 행동에 따른 결과라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맹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 수백만명이 그렇듯 난 정말로 알렉세이의 사망 소식이 말 그대로 놀라운과 분노를 금할 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발니가 이날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출동했지만, 소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크렘린궁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뒤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친구가 출전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를 보러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관심을 끌어모았다. 구글이 메일과 사진 등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요금제 서비스 ‘구글 원(Google One)’ 구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냉전 후 최대 규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훈련에 참여하려던 영국 해군의 첨단 항공모함 두 척이 잇따라 출항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네덜란드 법원은 정부에 F-35 전투기 부품을 이스라엘로 수출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바다 위를 표류하는 빙산을 침대로 삼아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N 방송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이 영국 아마추어 사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출품된 5만여점의 작품 중에서 전문가위원회가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 이 가운데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7만 5천여명의 선택을 통해 최고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미국에서 북극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억 달러(668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6명을 태우고 러시아로 향하던 전용기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외딴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프가니스탄과 러시아 당국이 발표했
최근 미국에서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자체 집계 결과 미국 전역에서 최근 한 주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눈길 교통사고나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테네시주 보건부는 날씨 관련 사망자가 19명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주 당국은 16명이 날씨 탓에 사망했으며 이 중에는 나무가 자동차 위로 쓰러져 사망한 성인 3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일리노이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시피주, 워싱턴주, 켄터키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IRO)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행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중부 폭죽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약 20명이 사망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
[에반스턴=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의 미시간호에서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북극 한파와 겨울 폭풍으로 여러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들은 집 안에 머물 것이 권고되고 있다.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