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가에서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지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가톨릭 사제들은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교황에 대한 폭언을 수년간 지속하자 밀레이 후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교황이 즉위 전까지 26년간 봉사활동을 했던 빈민가를 찾아 지지 미사를 개최했다. 2023.09.06
여성 30%도 참여 의사 밝혀…'비군사적 지원'은 80%에 달해우크라이나 성인 남성 10명 중 7명은 전쟁에 참여해 러시아에 맞서 싸울 의지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현지시간) 나왔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가 우크라이나 지역 여론조사 기관인 인포 사피엔스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18∼55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약 70%, 여성의 30%가 무기를 들고 전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쟁이 계속될 경우 러시아군이나 친러 반군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수백 개 대학으로부터 27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제안받아 화제다.11일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시 스코틀랜드빌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이번 여름 졸업반인 쌍둥이 자매 데스티니와 데니샤 콜드웰(18)은 전 세계 200여 개 대학교로부터 입학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이들 대학이 제안한 장학금의 총액은 2천400만달러(약 269억원)가 넘는다.둘은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각각 졸업 연설과 개회사를 맡는 대표로 발탁됐다. 데스티니가 수석이고 데니샤가 차석이다
미국서 재미로 굴린 통나무에 절벽 아래 관광객 사망"내가 나쁜 짓 했다"는 학생 문자 추적해 범인 잡아미국에서 단순 사고로 묻힐 뻔한 살인 사건의 범인들이 휴대전화 문자와 경찰의 집요한 수사로 붙잡혀 재판을 받고 있다.17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작년 9월2일 미국 오하이오주 호킹힐스 주립공원 올드맨 동굴 근처에서 44살의 여성 사진작가 빅토리아 셰퍼가 휴식을 취하던 중 절벽 위에서 떨어진 커다란 통나무에 머리를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절벽은 22m 높이였고 통나무는 1.8m 길이에 33kg에 달했다.이 사건은 절
韓확진자 모두 자가격리…주지사 "미감염 가족 같은 집 생활 문제"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정부가 마스크 미착용자를 적발해 화장실 등 공공청소를 시키는 벌칙에 이어 관에 들어가 눕는 '입관'(入棺) 벌칙을 내놓았다.'3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동부 공공질서 유지 담당관들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으로 빠사르 르보 지구에서 마스크 미착용자들을 단속해 사회 봉사활동을 할지, 아니면 관 속에 5분간 들어가 누울지 선택하도록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자카르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다
금발의 여성이 최근 폭발 대참사가 일어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사고현장에서 섹시 사진을 찍어 질타를 받고 있다.이 여성은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난간에 기대서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 도시에서는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했다."원자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베이루트 시장이 울음을 터뜨렸을 정도로 상황은 끔찍했다.폭발 충격에 10㎞ 거리에 있는 건물 유리창까지 박살 났고, 도시 곳곳에 피로 범벅된 시신이 널브러졌다.이 여성이 마치 휴양지 같은 의상과 포즈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한국 법원이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24)에 대한 미국의 인도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파문이 일고 있다. 2년 8개월 동안 10기가 바이트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통시켜, 20대 초반에 4억원의 수익을 올린 손정우는 당시 법령상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었으나 그가 받은 판결은 1심은 집행유예, 항소심은 고작 징역 1년 6개월 선고에 그쳤다.당시 재판부는 손정우가 초범이고 자백한 점, 성장 환경이 좋지 않았고 최근 결혼한 점 등이 참작됐다고 했으나 세계 최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5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삶의 패턴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사람들은 이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허전하고 외출보다는 집 안에서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이러한 일상은 불과 몇 달 전 평범한 일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감염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BBC는 코로나19 사태는 사람들을 불안, 우울, 공포로 몰아넣고 있으며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는
[밀라노=AP/뉴시스] 케냐 납치 여성 실비아 로마노가 11일(현지시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하고 있다. 로마노는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2018년 11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납치돼 소말리아로 옮겨져 억류됐다가 지난 9일 풀려나 10일, 18개월 만에 고국인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로마노는 "고향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역사상 업무적으로 가장 무능력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으면서 현재 최고령 전 대통령인 지미 카터가 11일(현지시간) 뇌압수술을 받기 위해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3번 낙상으로 인한 출혈로 높아진 뇌압을 낮추기 위한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카터 센터는 “카터 대통령은 편안하게 쉬고 있으며 그의 아내 로잘린도 옆에서 그를 지키고 있다”라고 전했다.미국 전직 대통령들 중 최고령자인 카터는 올해 들어서만 3번이나 넘어져 부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로 타계한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립성당에서 엄수됐다.이번 장례식은 200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장례식 이후 11년 만에 국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에는 여야 인사가 총출동해 ‘통합’하는 모습을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장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우리에게 그는 ‘천개의 불빛’ 중에서 가장 밝은 빛이었다”고 그의 삶에 의미를 부여했다.‘천 개의 불빛’은 고인이 1988년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수락연설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열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 싼 인종차별 파문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킹 목사의 생일을 기념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은 연방 공휴일로, 올해는 킹 목사가 암살당한 지 50주년이기도 하다.킹 목사가 생전에 평소 설교했던 고향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는 수많은 신도가 모인 가운데 공식 기념행사가 진행됐으며 추모행진도 미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특히 도널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암이 완치됐다고 공개 선언했다. CNN과 NBC 방송 등 미 주요 언론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조지아 주(州)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 교실’의 시작 초반 이같이 밝혔다.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으며, 간암이 뇌로 전이돼 의학계에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카터 대통령은 용기를 잃지 않고 치료를 받으면서 지역교회에서 설교도 하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등 더욱 왕성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슬람 무장세력(IS)의 조직원으로 시리아에서 활동하던 호주 국적자가 자발적으로 귀국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25일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태생 무슬림으로 남성 간호사인 아담 브룩맨은 전날 밤 시드니로 돌아온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브룩맨은 “시리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중 공습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마침 이 병원이 IS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며 “이후 IS가 퇴원을 막고 합류를 강요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IS의 지배 아래 약 10개월을 지냈다는 그는 “십자가형 등 IS의 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이번 요르단 공습으로 미국인 인질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IS는 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미국 여성 카일라 진 뮬러가 시리아 북부 도시 라카에서 금요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요르단의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IS는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인질이 깔려 숨졌다면서 건물의 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구호활동가 카일라 진 뮬러는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서포트 투 라이프(Support to Life)’라는 인도주의 구호단체에 가입한 후, 터키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네 번째 인질인 영국인 앨런 헤닝(47)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3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IS는 헤닝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인질로 억류 중인 다른 미국인 피터 캐식(26)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이 이라크, 시리아의 IS 공습을 개시한 이후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구호단체 직원 데이비드 헤인즈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실험용 치료제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CNN 보도에 따르면 선교 활동 중이던 2명의 환자가 실험약을 투여받은 후 상태가 급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중 한 환자는 의사에게 자신이 곧 죽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몸에 퍼진 발진과 호흡 문제를 겪고 있었으나 급히 상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약을 개발한 회사는 미국 샌디에고에 기반을 둔 Mapp사다. 이 회사는 수년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치사율 70%… 탈수 방지 치료가 최선”[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33) 박사가 2일(현지시각) 본국에 도착해 치료에 들어갔다.미 선교 단체 소속인 브랜틀리 박사는 이날 최첨단 방역장치를 갖춘 특수 민간 항공기편으로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24㎞가량 떨어진 에모리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병원 후송 과정 내내 에스코트했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미국인은 두 명으로, 나머지 한 명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스리랑카에서 우리나라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 2명이 낙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3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KOICA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 하푸탈레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벌여온 김모(22, 남) 씨와 장모(24, 여) 씨가 낙뢰에 맞아 숨졌다. 당초 숨진 사람들이 중국인으로 알려졌지만 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이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같이 있던 윤모(24) 씨와 강모(33) 씨, 장모(31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에서 동성애자 룸메이트의 동성애 장면을 웹 카메라로 퍼뜨려 룸메이트를 자살에 이르게 해 징역 30일을 선고받았던 20대 전 대학생이 석방됐다.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럿거스대학 재학 중 당시 18세였던 룸메이트 타일러 클레멘티의 동성애 장면을 웹캠으로 찍어 유포했던 다런 라비(20)가 지난 5월 징역 30일을 선고받은 뒤 복역 20일 만인 19일(현지시각) 풀려났다. 자신의 동성애 장면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실을 알고 난 클레멘티는 지난 2010년 9월 조지워싱턴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석방된 라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