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았던 리비안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미국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이 국방예산을 제외하고는 내년에 635조원 규모의 ‘자린고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법원, 2명 살해·1명 부상입힌 백인 소년 무죄 선고브루클린 등에서 항의시위 잇달아바이든 대통령 평화 시위 호소지난해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백인 10대가 19일(현지시간) 정당방위로 무죄가 선고되자 미 전역에서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주 브루클린,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등 지역에서 카일 리튼하우스(18)에 대한 무죄 판결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브루클린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NBA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 앞에 모여 시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의 정계 진출이 점점 현실화하는 분위기다.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만약 라라가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출마 결정을 한다면 거의 확실하게 공화당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레이엄 의원은 라라의 공천을 장담하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현역 상원의원인 리처드 버 의원의 행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버 의원은 최근 상원의 탄핵 심판 표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 표를 던진 7명의 공화당 의원 중 한
민주당, ‘내란 선동’ 탄핵 결의“해임되면 연금·경호 끝” 주장상원서 탄핵 가결된 사례 없어대부분 불분명… 추가 투표 必[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입 직전 연설에서 의사당에서 무법 행위를 권장하는 발언을 하고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됐다.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된 건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미 대선에 외국정부의 개입 유도 의혹)’ 이어 두 번째다. 재임 중 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회원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현지시간) AP통신은 프라우드 보이스 엔리케 타리오 단장을 비롯해 최소 3명이 흉기에 찔렸다며 경찰이 용의자 3명을 뒤쫓고 있다고 보도했다.AP통신에 따르면 타리오 단장은 이날 새벽 2시 30분께 회원들과 함께 워싱턴DC의 술집에서 대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귀가하던 중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으며 엔리케 타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폭우 등 재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잇단 혐한 움직임에 동정이 아닌 비난의 눈초리가 거세지고 있다. 일본 규슈에서 최근 일주일 이상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13일 오후부터 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NHK는 일본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해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가 이어지고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의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어두워지기 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고 보도했다.지난 4일부터 시작된 규슈 지역의 폭우로 지금까지 72명이 숨지고,
미국 공화당 출신 유명 인사들로 이뤄진 그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견인하기 위한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을 출범한다고 인터넷매체 미 악시오스가 주최 측 인사들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흑인 사망' 시위 상태 등의 후폭풍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보수 진영 내 '반(反)트럼프·친(親)바이든' 결집 움직임이 가속하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시간과 미네소타, 버지니아 등은 자택 대기 명령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IBERATE’(자유롭게하라)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시위자들은 심각한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미시간, 노스 캐롤라이나, 미네소타, 버지니아 및 켄터키에서 셧다운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트윗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주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의 주지사들이 장악하고 있다.국제통계사이트 월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면밀한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며 “오늘 밤 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참석했던 보수단체 행사에 참석한 이후 감염 논란에 휩쓸렸다. 당시 행
“보수적 국가에서 시위 두드러져”… 일부 국가 무력 충돌[천지일보=이솜 기자]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AP통신과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에서는 여성들이 모여 가부장제와 ‘페미사이드(여성 살해)’에 반대하는 시위를 가졌다.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페미니즘 단체 회원들이 상의를 탈의한 차림으로 “우리는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구호를 외치며 ‘가부장적 유행병’을 비난했다.또 일부 운동가들은 남편에 의해 살해된 여성의 비율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지야마 히로시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은 일본 정부가 지난 7월부터 개시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견해를 취임 일성으로 밝혔다.26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가지야마 신임 경산상은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군사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수출관리를 적절히 한 것인데 WTO 협정 위반으로 제소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가지야마 경산상은 “그런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며 “일본 입장을 확실하게 주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관리
“김정은, 1년 이내 비핵화 동의”[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올해 어느 시점에 열리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단체 ‘연방주의자 협의회’ 행사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일주일에 두 번씩 얘기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볼턴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당시 1년 이내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주장했다.볼턴 보좌관은 “지난 4월 회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6척의 선박과 해운사, 무역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대북 제재를 23일(현지시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24일 오전 0시)께 시작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후 대북 제재 주무 부처 중 하나인 재무부가 세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단체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대북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의 공원 ‘군마의 숲’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비가 철거 위기에 놓이자 현지 시민단체들이 이를 막기 위해 위헌 소송을 제기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마현이 지난해 이 비석의 설치 허가 갱신을 불허해 철거 위기에 놓이자 일본 시민단체 ‘조선인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과 재일본대한민국단 군마본부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군마현이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군마현은 현내 보수우익단체가 “비문이 반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갈랜드의 무함마드 만평대회 전시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미국 내에 테러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미국판 샤를리 엡도’로 불리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 중 하나가 테러 단체 가입을 시도한 미국인 무슬림 엘턴 심슨(30)으로 밝혀져 미국인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심슨은 2006년부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던 인물이다.당시 갈랜드 커티스 컬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5일 주한 미국 대사가 습격을 당한 가운데 공판을 앞둔 가토 다쓰야(49) 전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측이 법원에 경비강화를 요청했다고 이 신문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전 지국장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재판에서는 한국 보수단체 회원들이 법원 부지 안에서 가토 전 지국장이 탄 차량에 계란을 던졌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
국방부 "제안받은 적 없다..전작권 전환 정상 추진" (서울=연합뉴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연합사령부 해체를 백지화하고 대신 한국군 장성이 사령관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언론은 14일 서먼 사령관이 오는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군에 넘겨주더라도 연합사를 존속시키고, 대신 한국군 장성이 연합사령관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사 해체 문제는 전작권 전환의 핵심 사안으로 한미 양국 정부는 그동안 전작권이 한국군에 이양되면 한미 연합사도 해체된다는 입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 정부 관계자가 처음 참석한 ‘다케시마(竹島·독도) 행사’가 11일 도쿄에서 열려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케시마·북방영토 반환 요구 운동 시마네 현민회의’는 이날 오후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다케시마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를 열었다. 헌정기념관은 도쿄 국회의사당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시마네 현민회의는 시마네현 의회가 주도하는 단체로 이 집회에는 시마네현과 정치권, 정부, 보수단체 등에서 약 8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부 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차관·의원 50명 참석…정권 관여 노골화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와 정치권 인사가 참석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집회가 11일 도쿄 한복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처음으로 차관급 관료가 참석하고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석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에 대한 일본 정부와 정치권의 관여를 노골화했다.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북방영토 반환 요구 운동 시마네 현민회의'는 이날 오후 도쿄시내 헌정기념관에서 '다케시마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를 열었다. 시마네 현민회의는 시마네현 의회가 주도하는 단체
(도쿄=연합뉴스) 한국 시민단체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를 세우자 일본 보수단체가 주일 한국 대사관과 영사관 앞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새긴 비석을 세우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7일 일본 단체인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관련 웹사이트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21일 도쿄 미나미아자부(南麻布)의 한국대사관 앞 도로에 이른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비'를 세우겠다고 관할 지자체인 미나토(港)구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현재 신주쿠(新宿)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