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미국 대선을 1년 앞둔 가운데 이번 대선은 여느 때보다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에 따른 고령 논란, 트럼트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의한 수감 여부, 전쟁 장기화 영향, 무소속 후보의 돌풍 조짐 등이 그것이다.지난 역사가 말하듯이 1년 안에 대선 판도를 뒤흔드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1979년 인질 위기로 인해 지미 카터 대통령이 재선될 수 없게 됐
일본 경찰이 지난 15일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20대 남성 용의자의 자택과 소지품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24)의 효고현 가와니시(川西)시 자택을 이날 오전 수사해 약 10개의 상자를 가져갔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용의자 자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했고, 자택에서 추가 폭발물 유무를 확인했다.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경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20대 남성의 자택과 소지품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16일 일본 방송 NHK와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木村隆二, 24)의 효고현 가와니시(川西)시 자택에 대한 조사를 펼쳤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용의자 자택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했고, 자택에서 전날 용의자가 던진 형태의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확보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보궐선거 유세 연설을 노린 폭발물 테러 시도로 일본 정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일본 여야가 일제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일본 NHK 방송은 15일 폭발물 소동 직후 일본 여야 정치인의 반응을 연거푸 보도했다.자민당 모리야마 히로시 선거대책위원장은 “뉴스를 듣고 놀랐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 중에 이런 일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며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고 맹비난했다.같은 당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역시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 중에 이러한 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선거 유세 연설 행사장에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에게서 경찰이 또 다른 폭발물을 압수했다. 15일 일본 방송 NHK와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유세 연설을 하려던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경찰은 이 용의자가 효고현 가와니시시 출신 24살 남성 기무라 류지(木村隆二)라고 발표했다.용의자의 신분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면허증으로 확인했다.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기무라
[와카야마=AP/뉴시스] 15일 보궐선거 여당 후보 지원을 위해 일본 와카야마 한 항구를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설에 앞서 폭발물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체포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선거 유세 연설 행사장에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15일 일본 방송 NHK와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유세 연설을 하려던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경찰은 이 용의자가 효고현 가와니시시 출신 24살 남성 기무라 류지(木村隆二)라고 발표했다.용의자의 신분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면허증으로 확인했다.현재 기무라 류지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변호사가 오면 얘기하겠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NHK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경호하던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현장에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시다 총리가 이날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항(漁港)에서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에 갑자기 폭발음이 발생했다.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 따르면, 와카야마시 연설회장에서 폭발물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위력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통일지방선거 투표가 9일 오전 7시 시작됐다.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전반부’인 이날 선거에서는 홋카이도와 오사카부 나라현 오이타현 도쿠시마현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등 9개 도부현(道府縣,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단체장을 선출한다.9개 도부현 단체장 선거에는 현직 8명을 비롯해 총 33명이 입후보했다.또 이날 오사카시 히로시마시 삿포로시 등 6개 정령시(政令市,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정부가 지정한 대도시)의 시장과 41개 도부현(총
홍콩 행정장관 선거가 출마 신청 접수 이틀 전 전격 연기됐지만 대중은 '무반응'이다.선거를 불과 37일 앞둔 시점이었으나 정가에서도 아무런 동요가 없다.비판의 목소리는커녕 친중 진영에서는 '코로나19 통제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잘한 결정'이라는 지지가 이어졌다.한발 더 나아가 친중 진영 '이너 써클'에서는 '무투표 당선', '협의를 통한 지명' 등의 가능성도 회자된다.2014년 79일 동안 시위대가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이 일어났던 홍콩이다.그러나 그로부터 8년이 흐른 현재, 홍콩국가보안법과 선거
데이비드 프로스트 영국 브렉시트 장관이 사퇴를 선언하고 새해부터 존슨 총리의 내각을 떠난다고 영국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19일자 데일리 메일지 특종 기사에 따르면 “프로스트는 존슨 정부에 대한 ‘환멸’을 느꼈다며 상당히 ‘센세이셔널’한 방식으로 사퇴를 선언했다”고 보도되었다.환멸의 원인에는 세금의 증액,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봉쇄 정책, ‘탄소배출 제로’ 환경 정책의 천문학적 비용 발생 등도 포함되었다.데일리 메일은 프로스트 장관이 지난주에 이미 존슨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공식적으로는 1월에 퇴임할 것이라고
189년 중 187년 지배한 선거구 내놔… 당선자 "오늘밤, 파티는 끝"존슨 "개인적 책임"… 보수당 의원 "스트라이크 1개 남았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텃밭'에서 열린 지역구 하원의원 보궐 선거에서 충격패를 당했다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잉글랜드 중부 노스 슈롭셔에서 열린 지역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헬렌 모건 자유민주당 후보가 1만8천여표를 얻어 6천여표 차이로 닐 샤스트리-허스트 보수당 후보를 꺾었다.2019년 2만3천여표 차이로 압도적 승리를 거
[시즈오카=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에서 전날 열렸던 시즈오카보궐 선거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치러진 2곳의 참의원 보궐 선거에서 자민당이 의석 1석을 잃어 사실상 자민당이 패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총선 앞두고 '2승 전략' 세운 기시다 총리에 타격 될 듯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내각 출범 이후 24일 처음 치러진 2곳의 참의원(상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1곳을 잃었다.이번 보선은 오는 31일 중의원(하원)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보선이 실시된 두 곳 중 하나인 야마구치(山口)에선 자민당 기타무라 쓰네오(北村経夫·66)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했다.산케이신문 정치부장 출신으로 2013년 자민당 비례대표로 참의원이 된 기타무라는 2선 재임 중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역구 후보로 나서 일본공산당
자민당 총재 선거· 총선 앞둔 스가, 정치적 큰 타격 불가피올가을 정권을 좌우하는 일본 총선을 앞두고 주목받은 수도권 지자체장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보인다.22일 NHK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요코하마(橫浜) 시장 선거에서 스가 총리가 지지한 오코노기 하치로(56·小此木八郎) 후보가 입헌민주당 등 야권이 지원한 야마나카 다케하루(48·山中竹春) 후보에게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총 8명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선 이 선거는 올가을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5일 진행된 일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공동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의 참패가 확실해졌다.이날 교도통신은 중의원 홋카이도 2구, 참의원 나가노, 히로시마 등 일본 재보궐 대부분 선거구에서 자민당이 부전패를 포함해 모두 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에 투표를 마치고 개표 중이다.교도통신은 투표 직후 출구조사를 근거로 중의원 홋카이도 2구 보궐 선거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마쓰키 겐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
말레이시아의 62세 여성 정치인이 남편과 사별 후 28세 남성과 '세대를 뛰어넘는' 두 번째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됐다.15일 마이메트로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 정당의 말라카 자신 지구 여성 대표인 잘레하(62)가 11일 사업가인 아시라프 다니엘(28)과 결혼했다.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서른네 살로, 한 세대(世代·30년)를 뛰어넘었다.잘레하 대표는 첫 결혼에 세 자녀를 낳고 살았으나 5년 전 남편이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혼자가 됐다.잘레하는 사별 후 다른 정치인의 집에서 아시라프를 처음 만났고
집권 민진당, 2년만에 텃밭 탈환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대만 국민당이 15일 남부 가오슝(高雄) 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 후보로 나선 천치마이(陳其邁) 전 행정원 부원장은 70%를 득표해 리메이전 국민당 후보를 압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번 선거는 국민당 소속 한궈위(韓國瑜) 시장이 지난 6월 주민소환 투표에서 시장직을 잃은 뒤에 열렸다.천 후보의 득표율은 가오슝 시장 선거 사상 최고였다. 선거 과정에서 석사 논문 표절이 드러나 사과했던 리 후보의 득표율은 25.9%에 그쳤다. 천 후
2014년 직선제를 요구하며 장기간 민주화 시위를 벌인 '우산운동'의 주역인 아그네스 차우(周庭 23)가 홍콩국가안전유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고 동망(東網) 등이 11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밤 10시께 아그네스 차우를 타이포(大埔) 자택에서 홍콩보안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수갑을 채워 강제 연행했다.체포되기 직전인 오후 9시30분 차우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연행될 것이라고 고지했다. 변호인은 경찰이 8월6일부로 수색영장을 발부해 차우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차우에 앞서 외국과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시민 130만명 감사”“다음 시장이 가오슝시정 발전시키길 바래”지난 1월 대만 총통선거에 제1야당 국민당 후보로 나섰다가 차이잉원(蔡英文·63) 총통에 대패한 한궈위(韓國瑜·62) 가오슝(高雄) 시장이 대권도전에 정신을 팔면서 시정에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파면됐다. 대만에서 광역시장이 주민소환투표 끝에 파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대만 국영 중앙통신사과 일간 연합보(聯合報)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소환투표에서 파면안이 통과됐다. 대만 관련법 상으로는 주민투표에서 찬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