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5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중국 방역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이미 저유행 수준에 진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올해는 전 세계가 펜데믹(대유행)에서 거의 벗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소속 상당수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심각
중국 정부가 모로코 등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제한한 나라들의 조치를 비과학적이며 “수용할 수 없다”며 상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중국발 여행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가 "전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모로코 외에도 한국, 일본, 영국, 미국 등 10여 나라가 중국 발 여행자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마오 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팬데믹 조치를 조작하는데 강력히 반
2020년 대규모 확진‧사망 전력 伊 재확진 공포에 中입국자 전수조사 2명 중 1명꼴 양성 반응… 격리 미국‧일본‧영국‧인도 등 입국규제 ‘제로코로나’ 스트레스 쌓인 中民 ‘보복 관광’ 준비…호텔 예약 6배 한국 입국자수도 최근 수직 상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선회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감염 이후 종종 보이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시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
대유행 후 종종 발생하는 새 변이에 국제사회 촉각 대외 시선 의식했나… 中, 민간 유전자 분석 금지령 내달 한중 간 항공기 100편으로 증편 계획에 긴장감 [천지일보=강수경, 최혜인 기자] 중국이 최근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증‧사망자도 덩달아 폭증하는 추세다. 새로운 변이가 출현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내달부터 한국과 중국 왕복 항공기 증편 계획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존스홉킨스대 감염병 전문가인 스튜어트 캠벨 레이 박사는 “대규모 유행 뒤에는 종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을 끝내기에 지구촌이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직 거기(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끝이 보인다”며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WHO가 코로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오는 10월쯤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전방위로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한국 재계와 외교통상 당국은 지난 5월 20여년만에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가 적자로 선회한 이래 3개월 동안 같은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올가을 열릴 자국 내 최대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정국 변화에 영향을 미칠 사안들을 최대한 관리하는 가운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하위변이인 ‘BA.2.75’가 퍼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하루 감염자 수 평균치는 87만 8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76만 5700명에 비해 14.6%, 2주 전 대비 34%가 늘어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하루 감염자 수 평균치는 87만 8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76만 5700명에 비해 14.6%, 2주 전 대비 34%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 내내 2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베이징도 '조용한 전파'에 봉쇄 우려…차오양구 350만명 전수검사코로나19로 봉쇄된 중국 상하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수도 베이징에서는 '조용한 전파'가 확인돼 중국 방역당국이 비상이다.24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상하이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수다.이로써 이달 17일 처음 사망자가 보고된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상하이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8.7세로, 코로나19 백신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20여 일 앞둔 15일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하이뎬(海淀)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베이징에 오미크론이 유입되면서 올림픽 방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베이징시는 이 감염자가 최근 14일 내 베이징을 벗어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2명은 핵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베이징시는 덧붙였다.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거주하는 건물을 봉쇄
[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의 희망과는 달리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의 가장 큰 공포였다.세계적인 백신 캠페인에도 코로나19는 인류를 비웃듯이 델타와 오미크론으로 얼굴을 바꿔 활개쳤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20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동시에 아프간은 무장단체 탈레반의 치하 속에 다시 살게 됐다. 민주주의를 잠시 맛봤던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다시 군부의 공포정치가 시행됐다. 반면 ‘민주주의 자랑’을 자처하는 미국에서는 대선 결과에 불복한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
영국 신규확진자 8만명대..프랑스등 유럽각국 입국제한 나서런던,성탄절 파티 취소등 업계 타격..정부지원 요구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16일 (현지시간) 새로운 입국 금지령을 추가하는 등 연말 연시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유행의 새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각국 정부는 아직도 오미크론에 관한 많은 정보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감염자가 영국에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대해 기존 델타 바이러스보다 감염이 빠르다며 경고를 내놓고 있다.아직도 수많은 의
英옥스퍼드大 ‘엄격성 지수’ 발표9개분야 방역 한국 하위원위드 코로나 시행, 큰 하락[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행하면서 일시에 너무 많은 방역조치를 풀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개한 코로나19 ‘엄격성 지수(Stringency Index)’에서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엄격성 지수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 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등 9개 분야의 방역조치를 평가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방역 강도가 약하고, 높
50일 전 규모로 돌아가… 26일 새 40% 급증미국 공중보건단장, 미접종자 감염원인 지적[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계에서도 코로나19 일일 신규감염이 50만명 선을 넘었다. 이는 지난 5월 29일 이후 처음이다.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전세계 하루확진자 1주일 평균치는 지난 17일 50만 3600명을 기록했다. 당일 47만 2200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57만 2500명이 새로 확진되었던 전날까지의 평균치 49만 4000명보다 9600명 많다.다만 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베트남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혼합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30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인도·영국 각 변이가 혼합돼, 전파력도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이는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예방 온라인 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인도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연구실에서 배양
동부구치소 감염자 1천명 넘어美 교정시설 양성률 19.25%재소자 난동, 집단소송 이어져“분산 이동, 코로나 확산시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 받은 지 벌써 1년이 넘어가지만 종식될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돌파하면서 확산세를 최고조로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부구치소발(發)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1258명(1월 19일 기준)이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았다.교정시설에서 터진 감염이 전국으로
바이든 "반드시 극복" vs 트럼프 "이미 역사적 승리"마크롱·메르켈 "아직 먼길 남았다" 우려·협력당부시진핑 "중국, 인류애 서사시 썼다"…스가 "올림픽 꼭 해낼 터"세계 정상들이 고난을 극복하고 더 밝은 2021년을 열어가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너진 보건과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다짐은 지역과 내부사정을 불문하고 같았다. ◆바이든 "반드시 극복한다" vs 트럼프 "이미 역사적 승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1일(현지시간) ABC방송 새해맞이 프로그램 '뉴이어스 로킹이브'
일본에서 10대 소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은 방역당국인 후생노동성의 집계 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4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에 걸린 10대 소녀가 사망했다는 발표는 집계 결과는 실수라고 밝혔다. 약 6시간 반만에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앞서 이날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된 10대 소녀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10대가 코로나19로 숨진 첫 사례였다.당시 후생노동성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사망한 소녀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아울러 해당 10대
최근 중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쓰촨성의 한 유치원에서도 원생 50여 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중국신문망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쓰촨성 쯔궁(自貢)시의 한 유치원 원생 5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지방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핵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모두 안정적인 상태이며, 가벼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