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은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의 주요 당사국인 필리핀과 함께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즉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있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전했다. 다음은 보웃 티다 발행인의 기고.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3국 동맹이다. 그 중심에는 남중국해가 있다. 남중국해는 세계 해상
편집자 주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구애가 거세다. 최근 미국은 필리핀에 거대 투자를 약속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는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이 미국과 긴밀해질수록 중국과의 갈등 수위는 높아져 역내 불안감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지적했다. 다음은 보웃 티다 발행인의 기고. 美 반도체 공급망 동남아 분산 의지한국·대만·중국 역할 대체 가능성도중국-필리핀 커진 갈등 파고든 미국미중 아세안 주도권 경쟁 치열 전망중국이 경기침체로 주춤하는 사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을 품
편집자 주지난주 치러진 인도네시아의 대선은 여러모로 주목할 점이 많았다. 유권자 수부터 모든 게 엄청나게 큰 규모로 이뤄졌으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둘러싼 대선 후보들의 관계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렇다면 인도네시아 국민과 주변 국가들은 이번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현지 상황을 전해준다. 조코위 아들 손잡은 프라보워표본 개표 후 대선 승리 선언결선투표 없이 당선 확정 유력 조코위 장남 부통령 당선될듯선거법 바꿔가며 편법 출마해인기 힘입어 ‘조코위 왕조’ 전망전직 대통령도 정치
편집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지난 대만의 선거에서 중국이 비난하던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가 승리했다. 통상 큰 선거를 치렀을 때 주변 지역에서는 새 정권과의 우호를 위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응은 달랐다.대체로 냉담한 반응에다가 대부분은 형식적인 축하 인사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표현을 꼭 언급했다. 대부분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 속에 있어 자칫하단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분석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대만 독립지지
미국과 일본 등 24개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당국의 언론 자유 공격과 독립 언론에 대한 탄압을 "깊이 우려"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홍콩 매체 '스탠드뉴스' 폐간 2주년에 즈음해 언론자유연합(MFC)이 회원국 중 24개국 서명을 받아 발표한 이번 성명은 또 "우리는 홍콩과 중국 본토 당국이 그들의 국제 인권 공약과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홍콩의 '고도자치'를 보존하고, 보편적 권리 및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성명은 "2020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현지 언론은
편집자 주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3년째를 향해가는 가운데 중국이 미얀마 군사정권과 소수민족 무장 저항군 사이의 중재에 적극 나섰다. 아직 각자의 주장만 있고 실제 합의 이행은 보이지 않지만 중국이 전보다 미얀마 사태에 깊이 개입해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이에 대해 중국과 미얀마의 관계를 주목했다. 중국에게 미얀마는 지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인데다가 역사적으로 정치·경제·문화 교류를 지속해온 만큼 점점 악화하는 미얀마의 상황을 무시하기가 어렵다.미얀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동남아
편집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6~17일 열린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렸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이 아·태지역 8개 국가와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과 별도로 개설한 장관급 회의체다. 이날 모인 17개국 국방장관들은 평화와 번영,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의 지정학적 발전을 위해 이 회의체에 다른 국가들의 추가 가입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으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남중국해 등 아세안 지역 안보에 있어서
편집자 주미국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아세안과 아세안+3 등 기존 결속체들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의 관심 국가들과 장비공급과 합동훈련을 포함한 군사협력 및 군사기술협력(MTC)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군사안보를 둘러싼 방정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나름 합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려 안간힘이다. 경제는 중국에 안보는 미국에 의지하
편집자 주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탈(脫) 달러(de-dollarization)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브라질은 중국과 양자 무역 때 달러 결제를 요구하지 말고 서로 자국 통화로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미 달러화 패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중국도 위안화를 최근 차츰 무역 결제와 투자 통화로 사용하는 ‘도미노 효과’를 노려 달러 패권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나라들뿐만이 아니다. 위안화의 중국과 루블화를 내세운 러시아에 이어
편집자 주오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세안 10개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2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9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아세안은 국제 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분쟁, 미·중 갈등 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녹색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적인 공급망 개발,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
편집자 주지난달 치러진 캄보디아 총선에서 훈센 현 총리가 이끄는 인민당(CPP)이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집권 여당은 전체 의석 125석 가운데 120석을 확보하게 됐다. 캄보디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는 “이번 제7회 총선에서 전체 투표율 84.59%(유효 투표수 777만 4276표· 무효 44만 154표) 가운데 집권당인 인민당이 득표율 82.3%인 639만 8311표를, 야당인 푼신펙당이 9.2%에 해당하는 71만 6490표를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장남인 훈 마넷이 차기 총리로 공식
편집자 주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국 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태국 자동차 시장을 지배해온 일본의 장악력이 전기차 확대를 계기로 중국의 공세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자동차 산업은 국가 GDP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태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가 치솟는 상황에서 중국이 저가 공세를 퍼부으면서 일본의 시장 지배력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태국에 남다른 공을 들여온 일본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
편집자주아시아의 떠오르는 ‘잠룡’ 인도네시아의 성장 기세가 무섭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4위 규모인 총인구 2억 8000만명으로 대규모 소비자 기반을 가진 나라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방대한 내수시장과 막대한 광물자원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브릭스 가입 제안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정치 체제의 차이와 성장 격차, 지리적 거리 등으로 고민이 깊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은 기고문을
편집자주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연차총회 핵심의제 중 하나는 ‘기후위기 대응’이었다. 이에 ADB는 개발도상회원국들에 10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기후 금융을 제공하고 ‘아태기후혁신금융기구’를 공식 출범키로 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당면 문제 해결이 힘들다. 아시아 경제가 단순한 경제문제 수준을 벗어나 환경과 에너지 및 식량 등과 얽힌 정쟁 등 지정학 문제까지 뒤엉켜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
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내 대선 경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자 역시 경선에 뛰어든 기업가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발끈하고 나섰다.라마스와미는 30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나는 그가 그렇게 도망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나는 트럼프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이 나와 함께 토론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트럼프를 인정한 것은 그가 아웃사이더이자 파괴자였기 때문인데, 이제 내가 경선의 아웃사이더”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편집자주중·러 밀착 행보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방이 광범위한 경제제재에 나서 궁지에 몰린 러시아에 손을 내밀었다. 미국이라는 공동 라이벌을 둔 두 나라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건데, 그 사이에서 중국이 각종 경제적·외교적 실익을 챙기고 탈달러화 상황에서 동남아와 친중 지역을 중심으로 위안화 확대를 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와 번역 게재한다.지난달 시진핑 중국 주석이 블라디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포르노 배우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의 성관계 폭로를 입막음하기 위해 13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맨해튼 대배심은 최근 트럼프 전
편집자주필리핀의 외교 노선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 대통령의 외교정책의 노선이 친미 노선으로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전임 대통령의 친중 노선과 대비된 외교정책으로 경제 실리적인 측면에서 다소 무리수라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아 분석한 기고문을 보내와 번역해 게재한다. 명백한 ‘친미’노선으로 보이지만‘아시아 균형외교’ 전략적 행보안보‧군사는 미국, 경제는 중국강대국 사이 약소국의 생존전략최근 필리핀의 급격한 미국 쏠림에 국제사회가 놀라며 예
편집자 주지난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출범한 후 ‘미국판 세계경제 편가르기’가 이뤄졌다는 비판이 일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미국이 이를 저지 하기 위해 협력체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아세안 입장에서는 미국의 편을 들기 위해 이 기구에 참여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 중국과 미국에 대한 대외정책과 균형외교 전략의 일환일 뿐이라는 논리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자국과 아사아 등 현 상황을 분석한 기고문을 보내와 번역해 게재한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백악관 측이 미국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기반시설 사업에 미국산 건설 자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지침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연방관보에 인프라법 ‘바이 아메리칸’ 조항의 이행을 돕기 위한 세부 지침을 게시했다. 작년 11월 제정된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은 인프라 사업에 사용되는 철강, 제조품, 건설 자재가 모두 미국에서 생산된 경우에만 연방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