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스크=AP/뉴시스] 6일(현지시각) 러시아 오르스크의 우랄강 유역 댐 일부가 붕괴해 구조대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앞선 5일 홍수로 댐 2곳이 터지면서 홍수가 발생, 주택 4400채가 침수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중국에서 한 할머니가 평소 연락을 안 하는 자식들 대신 반려견과 반려묘에 37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남기기로 결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할머니 류모 씨는 몇 년 전 세 자녀 앞으로 유산을 남기는 유언장을 작성했다.그러나 류씨는 자녀들이 평소 연락도 거의 안 하고 심지어 그가 아팠을 때 찾아오거나 돌보지 않자 최근 마음을 바꿔 유언장을 고쳐 썼다.류씨는 반려견과 반려묘만이 자신의 곁을 지켰다면서 반려동물에 2천만위안(약 37억원)의 재산을 상속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대선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발 가짜 페이스북 계정 수천개가 최근 삭제됐다. 이 계정들은 모두 미국 내 여론 분열을 조장하려는 콘텐츠를 뿌리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위협 관련 분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메타는 보고서를 통해 가짜 페이스북 계정 4700여개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확인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 가짜 페이스북 계정들은 서로 팔로우하고 있었다. 계정에 사용된 이름도 가짜였고 프로필 사진은 물론 지역
미국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소를 조수석에 태우고 주행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온라인상에서 동영상이 퍼지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긴뿔소(longhorn)와 그 주인 리 마이어(63)의 사연을 1일(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리 마이어의 흰색 승용차가 큰 뿔이 달린 소를 태우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이었다.네브라스카주 노퍽의 경찰관 채드 레이먼은 당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소를 태운 채 시내를 달리는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남미 브라질 남부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강타해 수십개 마을이 물에 잠겨 십수명이 죽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사이클론이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약 3000명이 집을 잃었다고 발표했다고 CNN과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기상당국에 따르면 마퀴네에서는 사이클론이 덮친 지난 금요일 당일에만 약 300㎜의 비가 퍼부은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피해가 심한 마을은 8000명이 살고 있는 카라아(Caraa)라는 마을로 파악됐다. 에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카호우카 댐이 붕괴되면서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호수인 소양호의 약 6배 물을 담은 초대형 댐의 붕괴로 사람이나 동물 가릴 것 없이 홍수에 쓸려 내려가면서다.댐이 지난 6일(현지시간) 붕괴된 지 2주 가까이 흘렀지만 애꿎은 민간인들은 기르던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안고 대탈출을 이어가는 등 여파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홍수 수위가 처음보단 낮아졌으나 그 후폭풍은 이제 본격화됐다는 말이 나온다. 터전과 생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반추동물의 부산물로 만든 사료를 광우병 위험 때문에 금지한 한국에 수입 허가를 요청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달 궤도 비행에 나선다.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기소 절차를 밟기 위해 하루 전인 3일 뉴욕에 도착했다. 미국 초등학교 수업 중에 1학년 학생이 쏜 총에 다친 교사가 교육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 유명 군사 블로거가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 중심부의 가스관 유지 보수 중 누출된 가스가 폭발해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 위해 17일 밤 하르키우 지역의 벨리키 불루크 마을에 있는 병원에 대한 포격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 측이 보도했다.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비용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평균 미국 가정의 비용이 작년보다 20% 더 많이 들 전망이다. 독일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은 분쟁 확대의 위험 때문에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북동부 도시 수미에서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계획된 통로가 현재 가동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통로는 수미와 폴타바 사이에 위치해 있다. 드미로 루닌 폴타바 지방행정국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이 경로를 합의했다”며 “휴전 체제는 키이우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라고 전했다.루닌은 “우리는 외국인 학생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고 있다”며 “이후에 이들은 서부 지역으로 갈 것이다. 음식과 의약품 등 인도주의적 원조 또한
이르핀 등 키이우 외곽도시 주민들 남진하는 러군 피해 목숨 건 피란길서방 지도자들 "피란민 행렬에 대한 포격은 전쟁범죄"일가족 4명이 쓰러진 길가엔 이들이 언젠가 행복했던 시절 여행길에 가지고 다녔을 법한 캐리어와 백팩이 나뒹굴고 반려견 운반용 케이지 속에서는 영문을 모르는 강아지가 처량하게 짖어대고 있었다.어머니와 10대인 아들, 8살쯤 돼 보이는 딸은 이미 숨졌고 그나마 생명의 줄을 놓지 않고 있던 아버지를 병사들이 돌보려 애썼지만 그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뉴욕타임스와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시
홍콩대, 감염된 햄스터 표본 분석…11월 중순 전염"감염된 직원·손님, 햄스터와 연관 가능성 있다""아이오와 사슴 3분의 1 감염…인간 감염률과 일치"유럽에서 수입된 반려 햄스터가 홍콩에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점염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팀이 코로나19가 검출된 햄스터를 대상으로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앞서 지난달 15일 홍콩 한 반려동물 가게에선 23세 직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이후 가게를 방문한 한 손님과 가족들
집에서 128㎞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 건강해보호단체가 마이크로칩 조회해 가족에 연락최근 영국에서 한 고양이가 미리 심어둔 마이크로칩 덕에 집을 잃어버린 지 11년 만에 주인과 재회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영국 스코틀랜드 북동부 머리에 살던 피오나 머터의 반려묘 퍼거스는 2010년 말 집을 나선 후 감쪽 같이 사라졌다.머터는 "(퍼거스가) 항상 돌아다니는 걸 즐겼다"며 "가끔 집에 며칠씩 안 들어오던 날도 있었지만, 어느 날 집을 나선 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이어 퍼거스가 한 해가 넘도록 돌
CNN 등 대유행 미래 전망최상의 시나리오는 풍토병‘스페인 독감’ 전염병 끝나도지금까지 매년 수만명 사망예상 못한 오미크론 나왔듯최악의 변이 이후 출현할수도“마스크·세계 백신 접종 중요”[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후엔 더 강력한 변이가 올 수 있다는 비관론과 오미크론을 끝으로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풍토병 형태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표적이다.대유행의 다음은 어떻게 되고 언제 이 끔찍한 악몽이 끝나게 될까.◆“올 봄~
아이를 갖지 않고 강아지, 고양이를 기르는 부부들을 비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역풍을 맞고 있다.교황이 현실을 모른다거나 그의 발언이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특히 반려동물 주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반려동물 주인들은 동물이 아이보다 친환경적이고,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또 아이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갖는 데 따른 재정적·생물학적 어려움을 보상해준다고 말한다.온라인에서는 '아동 성학대'의 유산과 씨름해온 가톨릭에서 나온 '위선적
“방화범 고양이, 한국서 입증돼”… 美, 반려동물화재 연간 1천건미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이 한국 소방당국 발표를 인용해 ‘고양이 방화 주의보’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시카고 WGN방송은 6일(이하 현지시간) “한국 소방당국은 최근 ‘고양이로 인한 화재’가 지난 3년간 100건 이상 발생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며 고양이 소유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앞서 USA투데이와 워싱턴포스트, CNN, 피플 등도 ‘한국 소방당국이 제공한 정보’임을 앞세워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 “2019년 1월부터 2021년 1
케리어에 있던 반려견, 열사병과 호흡곤란 겪어승무원에 도움 요청…"비행기 회항한다" 협박해반려견 결국 사망해…손해배상 청구 소송할 것미국 한 항공기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지원하던 간호견이 캐리어에 갇혀 호흡 곤란을 겪다 사망함에 따라 해당 항공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월21일 미국 엑스레이 의료기사 코트니가 반려동물 찰리와 함께 펜슬베이니아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코트니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돕기 위해 찰리와 함께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중이었으며, 찰리는 코
반려동물 사자가 길거리 배회…주민들 놀라히잡 쓴 여성 사자 번쩍 안아 든 영상 화제쿠웨이트에서 몸부림치는 사자를 품에 안고 걸어가는 한 여성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 화제가 됐다고 4일 인도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영상에 따르면 쿠웨이트 남부 사바히야에서 지난 2일 히잡을 쓴 젊은 여성이 자신의 몸집만 한 사자를 안고 걸어가고 있다. 사자는 꽤 흥분한 것처럼 몸부림치지만, 여성은 당황하지 않는다. 현지 언론은 이 사자를 암사자인 것으로 전했다.인도 경찰 당국은 해당 여성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사자가 집에서 탈출했
미국 한 여성이 마이크로칩 덕분에 6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와 재회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매체 KENS 등은 최근 미국 텍사스 동물구조대가 길 잃은 고양이를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구조대원 페레스에 따르면 한 텍사스 지역 주민이 길고양이가 아픈 것 같다고 신고했으며, 구조된 고양이에 마이크로칩이 심겨 있었다. 마이크로칩은 반려동물 피부 아래에 심는 쌀알 크기의 전자칩으로 반려동물의 식별번호가 저장돼 있다.페레스는 고양이를 치료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샌안토니오 동물보호 서비스(ACS)에 도움을 청했다.A
두바이 부호 반려곰, 조수석에 타려다 문짝 망가져두바이 반려곰이 4억원이 넘는 고가의 람보르기니 차 문 한쪽을 뜯어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반려 곰 주인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웃으며 곰에게 사과를 던져줬다.25일 터보 등 자동차 전문 매체는 지난 23일 두바이에서 반려곰 한 마리가 주인 후마이드 압둘라 알부카이시의 4억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우리칸 문 한쪽을 뜯었다고 보도했다.비교적 어려 보이는 반려곰은 주인 알부카이시가 차에 타자 조수석 창문으로 비집고 들어가려고 애를 쓴다. 몸이 커 안 들어가자 창문에 매달렸고
대부분 아프리카·중남미·동서남아시아 등 광견병 발생 지역한국과 서유럽국 등은 당초 동반 입국 금지대상국 포함 안돼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달 14일부터 금지해온 113개국으로부터의 반려견 재입국을 내년부터 허용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반려견 주인들이 미 정부의 규제 조치가 지나치다고 불평해온 이 조치가 시작 6주 만에 취소된다고 전했다.CDC는 광견병 전염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113개국에 대해 현지 반려견과 주인과 함께 이들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미국 반려견의 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