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이 러시아의 해외계좌를 동결하면서 러시아의 탈달러 행보가 본격화된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무역거래 시 보유한 금만큼만 스테이블 코인(금 1g과 정확히 연동되는 전자화폐)을 발행해 결제하기로 합의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비단 달러 패권을 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러시아뿐만이 아니다.브릭스(BRICS, 신흥 5개국) 회원국이자 남미 최강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은 그동안 최대교역국이면서 달러 외환 보유고로 속앓이를 해온 아르헨티나와 달러 결제 대신 다른
최근 한국 주요 기관 연이어 침투해킹 배후로 北산하 조직 ‘김수키’ 지목미 전문가 “무기 개발이나 3국 판매하려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원자력연구원 등 한국의 주요 안보·방산 기관들이 북한 추정 해커들에게 잇따라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북한이 관련 정보를 탈취해 자체 기술 개발이나 남측의 군사 역량 파악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원자력硏 등 잇따라 노출북한 추정 해커조직 등의 표적이 된 기관은 최근에만 적어도 4곳에 달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한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국가정보원은
교도통신 보도… “미국 긍정적”“美 북한 비핵화 협력강화 요청”文·스가 총리, 별도 회동 가능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맞아 한미일 3국이 별도의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교도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미국 일본이 내달 11~13일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열릴 예정인 G7 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를 여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만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지난 2017년 9월 유엔총회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측 “징용 등 해결 보장 없어… 한국이 해결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전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새로운 한일 공동 선언'을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원 원장은 스가 일본 총리를 만나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함께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같은 새로운 한일관계 방향을 담은 ‘문재인-스가’ 선언 발표를 제안했다.김대중-오부치 선언에는 일제 식민지 지배에
"日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회담 관측"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을 방문 중이라고 일본 공영 NHK가 9일 보도했다.NHK는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박 원장이 지난 8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이라고 전했다.박 원장은 8일 오랜 친분이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집권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했다. 이후에도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회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지난달 9월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이 출범한 이후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의 방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제징용 문
이례적 조기 공식입장 표명 (베이징=연합뉴스) 최근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돼 사실상 차기 중국 국가주석으로 확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한국 정부를 가리켜 '한반도 평화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민감한 외교 문제에는 좀처럼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 중국 정부가 이처럼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이 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