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단둥 주민들 "농경지 대부분 침수, 저층 살림집도 물난리" (선양=연합뉴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우로 압록강 하류가 범람하면서 북한의 신의주가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마주 보고 있는 중국 단둥(丹東) 주민들에 따르면 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 지역 저지대 농경지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살림집 상당수가 침수됐다. 단둥의 한 주민은 "압록강이 범람한 21일 오전 신의주 일대 농경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고 신의주 시내 저층 살림집들도 1-2층이 침수된 것이 망원경으로 관측됐다"며 "압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