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경찰 무력 충돌 수십 명 부상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가 정치‧사회 불안까지 번져 사태 해결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그리스 정부의 새 재정긴축안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쳤다. 그와 함께 22일간 이어져온 평화시위 기록도 깨졌다. 지난달 25일부터 평화시위를 벌여온 4만 명의 시위대는 이날도 그리스 수도 아테네 중심부의 신타그마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다. 그러다 경찰 4000명이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진 두건을 쓴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