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서남부 규슈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다.9일 NHK 등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10시 기준 나가사키현 고토시 인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초속 30m로 순간 최대 풍속은 40m 수준이다.비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은 물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현 고바야시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시간당 93.5㎜의 비가 퍼부었으며, 구마모토현 아사기리초에도 시간당 45㎜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한다.가고시마현 미나미오스미초는 이날
극심한 가뭄지역 캘리포니아 폭우‧폭설로 되려 재앙 수준 19명 死…이재민 수천명 발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주째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홍수, 산사태가 발생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강한 바람과 비‧눈을 동반한 폭풍이 또다시 강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휴 주말 동안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던 두 폭풍우 중 첫 번째 폭풍우가 이날 육지로 일려남에 따라 물에 잠긴 주 전여게 더 많은 폭우를 쏟아낼 것이라고 미국 국립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
[천지일보= 방은 기자] 수온 높은 해역을 지나면서 급격하게 발달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하루 동안 최대 725.5㎜까지 일본 열도 곳곳에 물폭탄을 뿌리고 있다. 1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의 영향으로 일본 규슈(九州) 지역의 8개 관측점에서 하루 강수량이 500㎜를 넘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미야자키현 에비노시 관측점으로 이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강수량이 725.5㎜였다. 이 관측점의 9월 강수량(30년 평균치)은 482.6㎜다. 한달 반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진 것이다. 오전 9시 10분까지 집
이탈리아 중부 구릉지대의 여러 마을들에 16일 폭우로 홍수가 발생, 제방이 범람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이 밝혔다. 또 수십명의 생존자들이 지붕 위나 나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리카르도 파스칼리니 바바라 시장은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갑작스런 폭우는 단순한 물폭탄이 아니라 쓰나미였다"고 말했다. 그는 홍수로 바바라 주민 1300명이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전화도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종된 4명 가운데 2명은 어린이이며, 약 50명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약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과 이란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도합 105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란 전역에서는 일주일 넘게 지속된 홍수로 최소 8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명이 실종됐다고 30일(현지시간) AFP‧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는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지난 23일 이후 이란 전역에서 홍수로 인한 사고로 5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남부 파르스에서 이날 홍수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했고, 이후 추가적으로 홍수가 발생했다
신샹시 밤새 폭우에 선옥경 교수 발동동 "주차장까지 잠겨"최근 폭우가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시에도 물 폭탄이 덮쳐 한국인 여성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신샹시는 21일 오후부터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전체가 잠기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집에 머물던 선옥경 허난사범대 국제정치학과 교수도 피해를 봤다.선 교수는 장대비가 쏟아지자 지하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를 점검하려고 내려갔다가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자 급하게 아파트 5층의 자택에 돌아왔더니 집안이 정전되고 휴대전화마저 불통이 됐다.아파
(베이징=연합뉴스) 최근 폭우가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시에도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한국인 여성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선옥경 허난사범대 국제정치학과 교수가 고립된 허난성 샨싱 아파트 모습. [선옥경 교수 제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3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2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아타미(熱海)시 아즈산(伊豆山)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산사태가 났다.이 사고로 주택 10채 이상이 떠내려가면서 20여명이 실종됐다. 2명은 심정지 상태로 항구에서 해안 경비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를 보듯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약 1㎞ 떨어진 바다까지 도달했다. 최대 300가구가 산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구조 활동을 지원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곳곳에 홍수가 발생해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앞서 18일부터 21일까지 폭우와 홍수가 예상된다며 자카르타 수도권을 비롯해 자바섬 전체에 경보를 했고, 19일 밤부터 자카르타 인근에 9시간 넘게 폭우가 쏟아졌다. 자카르타 남부 끄망지역 주택가부터 탄중바랏 기차역 주변, 동부 폰쫄지역, 서부 끄본즈룩 지역 등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1~2m 높이에 달하는 홍수가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이창(중 후베이성)=신화/뉴시스] 19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중국 수리부는 양쯔강 상류에서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하면서 이번 주에 40년 만에 가장 많은 물이 상류에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의 물 유입량은 초당 7만4000㎥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창장(長江, 양쯔강)의 싼샤(三峽)댐이 역대 최악의 물폭탄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신경보는 20일 싼샤댐에 초당 7만 6천㎥에 이르는 물이 유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3년 건설된 싼샤댐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물이 밀려드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싼샤댐은 이미 전날 10개의 수문을 열었고, 방류량은 초당 4만 8천㎥로 이 역시 싼샤댐 건설 이후 최대다.이미 양쯔강 상류에서는 1981년 이후 최대 홍수가 발생했다. 싼샤댐 붕괴위험설 등이 제기된 상황에서 중국 수리(水利)부는 싼샤댐 범람 위험을 낮추
일본이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집중호우 발생 12시간 전에 지자체에 경보를 내리는 체계를 구축한다. 일본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오는 2023년부터 이른바 물폭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선상 강수대'를 미리 파악해 경보를 내리는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선상강수대는 지난 7월초에 6일간 규슈지방에서 9회나 발생해 구마모토현의 구마가와강 범람 등을 일으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선상강수대는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상승한 공기가 적란운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미 플로리다주에 접근한 가운데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2일(현지시간) BBC는 미국 남동쪽은 열대성 폭풍이 플로리다주 해안을 따라 접근하고 있고 플로리다의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강한 바람과 ‘물폭탄’이 미국을 덮치고 있다고 보도했다.올해 9번째 폭풍인 ‘이사이아스’는 3일 전 카리브해 상공에서 형성됐고 바하마를 강타한 후 열대성 폭풍으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현재 시속 105km의 속도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플로리다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으
주택 1만 2000채 파손27개현서 산사태 282건산사태·홍수 등 주의 당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 규슈(九州)를 중심으로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로 69명이 숨지고(심폐정지 1명 포함) 13명이 실종됐다.뉴시스에 따르면 NHK는 12일 인명피해가 가장 큰 구마모토현에서만 6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곳에선 아직 사망선고가 나지 않은 심폐정지 1명도 보고됐다. 공식 실종된 인원은 6명이며 이 외에도 연락이 닿지 않는 29명에 대해 대피소 명부 조회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피해를 입은 가옥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남부 지방과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이어 홍수까지 덮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1일 신경보에 따르면 이번 폭우가 안후이성, 장시성, 후베이성, 후난성, 광둥성, 광시장족 자치구, 충칭, 쓰촨성을 강타해 이재민 3020만명이 발생하고 140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농림부에 따르면 폭우로 172만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최소 25만채의 집이 파괴됐고 약 2667만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경제적 손실은 618억 위안(10조 6024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규슈지역 구마모토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일본 NHK 방송은 4일(현지시간) 일본 남부 지방에 폭우로 인한 홍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10명이 행방불명되고 구마무라에 있는 한 요양시설에서 14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번 폭우로 중태에 빠지거나 심폐정지 상태에 있는 환자가 다수 있어 사상자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전례 없는 ‘물폭탄’과 산사태로 규슈지역 구마모토현에 거주하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대피 지시를 받았다.NHK는 이밖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또 천재지변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중국 남부에서 몇 주간 계속된 집중호우와 폭우로 1400만명이 피해를 입고 약 278억 위안(38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소방당국은 26개 시도 74만 4000명이 이재민이 됐고 81만명이 실종 또는 사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1만여채의 가옥도 붕괴됐다.이와 별개로 남서부 쓰촨성 당국은 이날 밤 몐닝현에서 폭우로 3명이 사망하
아직 인명 피해 확인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규슈지역 일부 지역에 시간당 92㎜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27일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전 8시3분부터 1시간 동안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久留米)시에 시간당 92.5㎜의 폭우가 쏟아졌고, 이는 1977년 이후 관측사상 최고치라고 보도했다.이밖에 사가(佐賀)현 이마리(伊万里)시에서도 시간당 87.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점포가 침수되고 시내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다만 정확한 인명피
[천지일보=이솜 기자]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일본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수도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등 12개 광역 지자체에 발령했다고 NHK, 교도통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NHK는 “수십년 사이에 가장 위험한 폭우 상황”이라며 “최대급의 경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이미 이날 오후 7시까지 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에 950㎜,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치야마 750㎜, 미야기현 마루모리마치 319㎜, 도치기
도쿄 등에 ‘폭우 특별경보’ 발령5단계 경보 중 최고 수준 경고“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폭우”[천지일보=이솜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 열도에 근접하면서 일본 전역의 465만명을 대상으로 피난권고가 내려졌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5단계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수도 쿄(東京)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군마(群馬)현, 시즈오카(靜岡)현, 야마나시(山梨)현, 나가노(長野)현 등 7개 광역 지자체에 발령했다.NHK와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카지와라 야스시 일본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