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을 늘리기로 했다. 인구의 80∼90%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그리스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독일 철도기관사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찰스 3세 영국국왕이 22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 MBE를 수여했다.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22일(현지시간)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했다.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지수·제니·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행사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언어 사용을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계이자 소련의 전설적인 락 가수인 ‘빅토르 최’의 노래를 놓고 주민들 간 충돌이 벌어졌다.4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충돌은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출신의 길거리 가수가 우크라이나계 주민이 많은 서부 르비우에서 ‘빅토르 최’의 노래를 부른 게 발단이 됐다. 빅토르 최가 소련 시절 가수인 만큼 노래 대부분이 러시아어로 지어졌기 때문이다.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세기의 메조소프라노로 불렸던 테레사 베르간자가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스페인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엘파이스'는 베르간자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고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베르간자는 1933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20세기 최고의 메조소프라노로 성장했다.로시니와 모차르트의 오페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돈 조반니'에서 체를리나, '피가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를 맡았다. 특히 비제의 '카르멘' 주연으로 유명세를 떨쳤다.베르간자는 무대에서 화려한 테크닉과 음악성을 과시했다. 낮은
문화예술가단체 ‘아트5’ 한일작가 기획전 ‘예술과 민주주의’전시장 실무진에 소녀상 전시 반대 이메일 수백 통 쇄도21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뮌헨 도심의 ‘슈퍼+센터코트’ 전시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처음 선보였다. 독일 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설치·전시되는 소녀상이다.뮌헨 조형예술대학 인근의 갤러리와 미술관이 운집한 동네 사거리에서 양방향으로 24시간 훤히 들여다보이는 전시장 안 소녀상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씽씽이를 타고 지나가던 한 소녀는 한참 멈춰서 소녀상을 바라보다 엄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유명 문화예술인과 지식인, 방송인, 가수,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 그룹은 전날 하원에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요구서를 제출했다.이들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때로부터 15개월이 지나는 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책임을 회피하고 불법적인 집회를 주동하는 등 사실상 범죄 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하원에 접수된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요구서는 이번까지 합쳐 120건에 달한다.이 가운데 6건은 요건
브라질에서 리우데자네이루시의 명물인 거대 예수상보다 더 큰 예수상이 올해 말에 선보인다.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주 엔칸타두시에서 높이 43m의 예수상 건립 공사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이며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인구 2만2천여 명의 엔칸타두시는 히우 그란지 두 술의 주도(州都) 포르투 알레그리로부터 144㎞ 떨어져 있다.공사 관리 단체인 '엔칸타두 그리스도의 친구들 협회'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파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새 예수상 건립은 가족과 정치 지도자, 종교단체, 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친중파로 알려져 있는 영화 배우 청룽(성룡, 재키 찬)이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지지선언에 동참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성룡은 홍콩태생이다.30일 중국매체 남방도시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그가 이름을 올린 홍콩국가보안법 지지성명에는 쩡즈웨이·린젠웨·황바이밍·왕민취안 등 홍콩 문화예술계 인사 2605명과 관련단체 110곳이 참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이 국가안보의 구멍을 막는 동시에 문화예술계의 정상적인 창작의 자유와 발전공간을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회 각계와 충분히 소통해 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일본의 대형 예술제 기획전에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협박하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8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치현 경찰은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표현의 부자유전·그후’ 전시에 협박 팩스를 보낸 홋타 슈지(59) 용의자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용의자 홋타는 지난 2일 아이치예술문화센터에 소녀상을 서둘러 철거하지 않으면 휘발유 통을 갖고 전시관을 방해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 트리엔날레 전시 일부를 중단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처럼 영향력 있는 상징물이 또 있을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열도가 절절매고 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입술을 꾹 담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조선의 한 소녀는 일본의 감추고픈 역사를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무기가 됐다.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로 한국인의 대일 감정은 해방이후 최악이다. 이런 중에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트리엔날레)’ 주최 측이 ‘평화의 소녀상’ 관람을 막았다. 지난 4일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 마련한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박찬경·임민욱 작품 철수 의사[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평화의 소녀상’ 등의 전시를 중단한 것에 항의해 본전시에 참여한 다른 한국인 작가들도 작품 자진 철수 의사를 밝혔다.박찬경·임민욱 작가는 지난 3일 트리엔날레 사무국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들의 작품 철거 및 전시 중단을 요구했다고 한 미술계 인사가 4일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박찬경 작가는 ‘소년병’ 작업을, 임민욱 작가는 ‘아듀 뉴스’ 작업을 출품했다.두 작가의 요청으로 이날 미술관을 방문한 이 인사는 ‘검
“살아있는 한 국민 다시 만날 것”후보단일화 등 좌파진영 단결 촉구[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올해 대선 예비후보로 추대하고 나섰다.9일(현지시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자당은 전날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벨루오리존치시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룰라 전 대통령을 대선 예비후보로 추천했다. 이 행사에는 노동자당 지도부를 비롯해 좌파 성향의 사회단체인, 문화예술인, 학계·종교계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노동자당 대표 글레이지 호
“가을엔 서울 공연하자”[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참석했다.김 위원장 부부는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서울시간 기준)부터 2시간 10분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관람했다.공연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올랐다. 사회는 서현이 맡았다.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파리=연합뉴스)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첨단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프로젝트 3선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구글의 ‘아트 앤드 컬처 연구소(Arts and Culture Lab)’는 7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아트 팔레트(Art Palette), 라이프 택(Life Tags), 모마 툴(MoMA too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구글 관계자가 아트 팔레트를 설명하는 모습.
소말리아·사우디 등 종교 이유로… 中도 ‘성탄절 반대’ 분위기[천지일보=이솜 기자] 성탄절을 맞아 한국·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성탄(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거나 관련 행사를 갖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선 종교·사상적 이유로 성탄절 행사를 금지하거나 반대하는 풍조도 잇따르고 있다.‘성탄’은 ‘성스러운 탄생’을 의미하고,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 미사(예배)’의 어원을 가져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25일 성탄절을 맞아 국내에서는 명동성당을 비롯해 기독교계에서는 성탄 축하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남다른 ‘평화 외교’무관심하던 국내 언론, 실질적 결과에 주목… 앞다퉈 보도 전쟁종식·세계평화 호소 성과필리핀 민다나오 민간평화협정전·현직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로마 ICD 국제회의서 발제 나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6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84·사진)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입국 기자회견이 있었다.이만희 대표는 평화 외교를 위해 36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귀국했다. 이 기간 그는 동유럽과 중남미 16개국을 순방하며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이뤄냈다. 괄목할만한
“日정부 책임지게 하라” 美국무부에 압박정식 법안 포함 처음… 상원도 통과할 듯[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법안이 사상 처음으로 통과됐다.미 하원은 15일 일본 정부가 지난 2007년의 ‘위안부 결의안’을 준수할 수 있도록 미 국무장관이 독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미 통합세출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조 1000억 달러(약 1169조 원) 규모의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통합세출법안을 통과시켰다. 위안부 관련
◆이만희 총회장, 김남희 만남 대표 입장 ‘천년성문’이 열리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만남 명예회장)과 (사)만남 김남희 대표의 동시입장은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모인 세계 100여 개국 20여만 명의 주목을 받았다. 인종과 국경, 종교를 초월해 모인 각 종단 대표와 국내외 귀빈 등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련한 이 총회장과 김 대표를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24년 만에 점화된 성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평화의 불길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자’는 취지로 88서울올림픽 이래 처음 성화 점화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깜짝스타’ 1위에 올랐다. 타임은 4일(현지시각) 문화예술, 소셜미디어, 건강, 과학, 경제, 정치 등 각 분야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톱10(Top 10 Everything of 2012)’을 발표했다. 싸이는 깜짝스타 1위를 비롯해 최고의 인기 비디오 2위, 최고의 노래 2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강남스타일’에 대해 “20년 후, 당신은 이 노래를 2012년을 대표한 곡으로 기억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인 유행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K-pop이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