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일제 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136명이 일본의 해저 탄광에서 숨진 조세이 탄광 참사 82주년 추도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프랑스 파리 도심의 기차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군사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 20여명이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뉴욕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24% 급등했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한 고물가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가 탈세 및 선거 정치자금 관련 법 위반 혐의에 따른 보호관찰을 끝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판례 인용문을 사용했다 들통났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는 유로스타가 터널이 물에 잠긴 탓에 운행이 전면 취소됐다. 일본 정부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대형 유통업체들의 소비 둔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추수감사절 연휴의 할인행사 기간 적어도 온라인 쇼핑에서만큼은 소비가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에서 유학 중인 미국인의 수가 35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강한 ‘오일머니’를 내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가 한국과 이탈리아를 누르고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하게 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 지역에서 공사 중이던 터널이 붕괴해 갇힌 인부 41명이 16일 만에 모두 구조됐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매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총생산(GDP) 약 182조원을 넘어섰던 중국 둥관시가 해외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침체에 빠졌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출신 미국 대학생 3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 48일 만에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어린이 사망자가 2년 가까이 지속된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다.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작년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약 12조8천억원)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났다.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국 소비자들은 주로 전자제품과 스마트워치,
여성이 임신했을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아기의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초가공 식품에 세금을 부과할 것을 뉴질랜드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촉구했다.8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 러클리지 캔터베리대학 임상 심리학 교수와 로저 멀더 오타고대학 정신과 교수는 뉴질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임신한 여성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태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초가공 식품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초가공 식품이란 가공할 때 착색료, 향료, 방부제 등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막대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전 세계적인 관심까지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권을 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에서 나타난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경쟁국들의 각기 다른 전략을 보도했다.◆‘첨단기술 향연’ 예고한 한국AP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스마트 공항·항구를 내세운 첨단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이 곧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미 일부 직종에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마케팅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 챗GPT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기 시작한 상황을 전했다.최근 AI는 급속도로 그 품질이 향상되면서 인간처럼 어색함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작곡하거나 컴퓨터 코드도 작성할 수 있게 됐다.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이 기술을 주류에 올려놓기 위해 종종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 수백만 명이 이를 쓰
미국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ABI)가 이른바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으로 인한 매출 타격이 계속되자 사실상 공짜로 버드와이저 맥주를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틱톡(TikTok) 인플루언서에 버드 라이트를 협찬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반발을 사면서 받은 매출 타격이 계속되자 고육지책까지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앤하이저부시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29일)을 앞두고 '미국 버드와이저 메모리얼 데이 리베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행사는 이달
편집자 주올해 들어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정년을 늘리는 연금개혁 추진에 이어 헌법 조항을 이용해 하원을 건너뛴 정부의 강행 처리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건데, 그 규모가 100만명을 넘겨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헌법위원회가 연금 개혁법안에 담긴 정년 연장 등 대부분 조항이 헌법에 합치한다고 판단하고 나서 마크롱 대통령이 불과 몇 시간 뒤 서명한 이 법안은 15일(현지시간) 관보에 실려 효력이 발생했다. 프랑스는 지구촌 전체를 통틀어 비교적 정년이 가장 빠른 나라다. 스페인은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20대에 한국인의 매력에 빠졌고, 이제 세계가 그 매력에 빠졌어요.”한류 연구학자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 교수가 천지일보와 진행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학에서 ‘인종, 성별 및 문화관계’ 과정을 운영하는 리처드 교수는 매 학기 800여명의 학생에게 인종과 문화의 관계를 강의하고 있다.리처드 교수는 지구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출몰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한류를 ‘쓰나미’에 비유했다. 그는 “전통문화와 공동체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의 특성과 겸손한
편집자 주 계란 3개에 1000억 달러. 지난 2008~2009년 계란 3개를 사는 데 무려 100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할 정도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짐바브웨가 최근에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신음하고 있다. 전 세계 경제 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인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은 243.8%이다. 그나마 같은해 8월 285%과 비교하면 완화된 수준이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다. 이같은 인플레이션은 곧장 국민들의 고충이 되고 있다. 경제 기반을 형성하는 농
美, 고가 티켓 3D좌석이 56% 손익분기점, 최소 20억 달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가 한화 추산 68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금주 말까지 아바타2의 글로벌 티켓 판매 예상액은 최대 5억 2500만 달러(한화 6800억여원)로 집계됐다. 미 경제매체 CNBC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1억 5000만~1억 7500만 달러(한화 1952억 7천만원~2278억
각종 논란과 함께한 카타르월드컵 ‘부정부패’ 경기 시작하고 수면 속에 노예노동‧건설노동자 6500명 사망 인권‧성소수자‧여성 문제 등 지적 커 편집자 주 올해 치러지는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유치부터 여러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FIFA에 돈다발을 퍼부어 로비한 카타르 왕족과 그 오일 머니와 여러 이득을 얻으려고 기존 월드컵 유치전 및 운영 선례와 크게 어긋나는 관행을 무시하고 카타르 손을 들어준 FIFA를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의 부정부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결국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한국이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계약을 맺으면서 장벽 높은 유럽 국가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의 탱크, 전투기 및 로켓 발사기의 계약은 지난 3개월 이내에 모두 체결됐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오랜 고객을 잃을까 긴장하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국가는 주로 미국과 거래해 왔지만 최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을 새로운 무기 구입처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 방산 업체는 지난 반년 동안 유럽 여러 국가에 이동 곡사포와 소형 무기를 판매해
동원령 후 러 탈출 행렬 “전쟁에 나가고 싶지 않아 형제국과 싸우기 싫어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 시민이자 마케팅 전문가인 이고르 티키(49)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작전 지원을 위해 군대를 부분적으로 동원한다고 발표한 이후 러시아를 벗어난 남성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주 자전거를 타고 한밤중에 국경을 넘어 조지아로 도망쳤다. 그가 도망친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아무도 (총으로) 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여기 온 거에요.”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조지아에서 만난 러시아 남성 티키와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 7월 미국 독립기념일에 시카고 교외 도시 하이랜드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하이랜드파크 총기참사 피해자 3명의 유족과 부상자 10여명은 관할 사법기관인 쿡 카운티 법원에 총기 제조사 ‘스미스 앤드 웨슨(S&W)’, 총포상 2곳, 총기 난사 피의자인 로버트 크리모 3세(22)와 그의 아버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고 2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이 보도했다. 크리모는 지난 7월 4일, 하이랜드파크의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 행사장에서 군중을
“‘보그’ 노이즈 마케팅 성격 매체 편집‧미화된 사진 진정성 결여” 편집자 주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4)과 부인 올레나 여사(44)가 미국 패션지 보그의 화보를 찍었다. 보그 기사가 보도된 후 논란에 휘말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5개월을 넘기면서 장기화하는 가운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반면 국제사회의 관심이 줄고 있어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평가로 갈렸다. 실제 유럽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보그 기사가 보도된
500년 만 최악 가뭄에 신음 수위 40㎝ 아래로 마르는 강 곳곳에서 선박운항 차질 빚어 가축 먹일 물‧풀 無 ‘발 동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때 강이 그곳을 통과했다. 이제는 하얀 먼지와 수천 마리의 죽은 물고기들이 유명한 포도산지인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룩스마을 인근 틸레 강 바닥을 나뒹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유럽 최악의 가뭄으로 강이 마르고 물고기가 죽고 농작물이 시들고 있다면서 프랑스 가뭄 현지를 이같이 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례 없는 가뭄으로 스페인의 대형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났고, 유럽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이탈리아의 관광지가 한 독특한 표지판으로 새로운 명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인디팬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남부 카프리섬의 아나카프리에는 최근 이탈리아어로 ‘Zona romantica(로맨틱 장소)’ ‘bbligatorio baciarsi(키스는 의무)라고 적힌 표지판이 생겼다. 표지판에 따라 공개적인 애정 표현이 권장되지만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처벌은 없다. 푼타 카레나 등대 근처 벨베데레 델 소그나토레(Belvedere del Sognatore, 몽상가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