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이성진 감독이 1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피코크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사람들'(BEEF)로 감독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16.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을 늘리기로 했다. 인구의 80∼90%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그리스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독일 철도기관사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천지일보=방은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
[핵심요약]영국 왕실에서의 인종차별 논란이 잊을만하면 불거진다. 인종차별은 인권 문제다. 영국은 세계에서 인권 관련 국제법을 만드는 데 주도한 나라 중 하나임에도 여전히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하다. 요즘은 이런 인권 문제나 논란이 제기되면 SNS을 통해 전 세계를 통해 알려져 비난의 정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반대로 누군가 인권 의식을 높일 때에도 그 칭찬과 격려가 순식간에 지구촌 SNS에 퍼진다.세계에서 인권 유린이 자행되는 유명한 지역 중 하나는 북한이다. 북한은 헌법상 우리나라임에도 현재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매일 밤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고 잠듭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강화한 지난 금요일 밤, 이브라힘 알 아가와 그의 부인 하미다, 그리고 세 명의 어린 자녀들은 그들이 은신한 칸 유니스 농장에 모여 하룻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바랐다.이브라임은 29일(현지시간) “아이들이 엄마를 꼭 껴안고 잠들 때까지 놓지 않았다. 매일 밤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고 잔다”며 생사의 벼랑 끝에 선 가자지구 주민들의 절박한 삶을 BBC에 전했다.식수·식량·전기·수도뿐 아니라 통신까지 끊기자 “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이 캘리포니아 지사 2곳의 직원 1258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52)가 남편 윌 스미스(55)와 7년째 별거 중이라고 고백했다. 국제유가가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이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 상황)’를 거론했다. 남미 콜롬비아 역사상 최악의 어린이 강간·살해범이라고 알려진 루이스 알프레도 가라비토가 66세의 나이로 숨졌다. 시리아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공화국의 주
편집자 주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탈(脫) 달러(de-dollarization)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브라질은 중국과 양자 무역 때 달러 결제를 요구하지 말고 서로 자국 통화로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미 달러화 패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중국도 위안화를 최근 차츰 무역 결제와 투자 통화로 사용하는 ‘도미노 효과’를 노려 달러 패권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나라들뿐만이 아니다. 위안화의 중국과 루블화를 내세운 러시아에 이어
[키웨스트=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 키 라임파이 먹기대회가 열려 조슈아 모글(아이오와주, 오른쪽) 등 참가자들이 파이를 먹고 있다. 이날 모글이 25명의 참가자 중 가장 빠른 시간인 3분35초 만에 지름 약 23㎝의 파이를 먹어 치워 우승을 차지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먹어야 하는 이 대회는 뉴욕의 네이선 핫도그 먹기 대회와 더불어 인기있는 독립기념일 행사가 됐다. 2023.07.05.
[천지일보=방은 기자]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라”는 교주의 말을 따르다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멕시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주문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고객들에게는 10달러(1만 3265원)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을 성차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피해 여성들에게 거액을 지급하고 소송을 무마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방송사 폭스뉴스가 대통령선거 관련 허위 보도를 인정하면서 투표 시스템업체에 1조원이 넘는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린 매체의 과실 책임을 분간하는 세기의 재판으로 주목받은 이번 재판이 합의로 마무리될 전망이다.18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뉴스와 콜로라도 덴버 소재 개표기기 회사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은 ‘대선 투표 조작’ 음모론 보도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7억 8750만 달러(한화 1조 374억원) 합의금에 합의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중국 방문을 통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 귀국했다. 이란 경찰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적발하기 위한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미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주요 거래 은행의 잇단 파산 이후 새로운 거래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BRICS, 신흥 5개국) 등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미국 달러 외의 통화로 결제하는 데 동의함에 따라 곧 오일 달러(석유를 팔아 얻은 달러)의 종말을 목격할지도 모른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석유 대금 결제 통화로 절대적 지위를 누려온 달러 대신 다른 통화로 에너지 무역 대금을 결제하는 이런 추세는 거시경제 규모는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논평했다.포브스는 기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간 시진
[핵심요약]◆최근 금융기관 파산 사태 분석세계 금융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는 미국과 스위스 주요 금융기관 사태는 어떻게 된 것일까. 파산한 미 캘리포니아주(州) 은행들은 은행에 쌓인 예금 자산으로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 1년간에 벌어졌다. 금리가 무려 4.75%나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 국채가격은 하락한다. 국채가격이 하락했다는 말은 이들 은행이 가지고 있는 미 국채 자산 가치가 크게 줄었다는 얘기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미국 국채와 관련된 금융위기2008년 이후 달러가 엄청나게 풀렸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 중소 은행들의 예금을 보호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추가 개입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국은행협회(ABA) 상대로 한 연설에서 “지난 10여년 만에 최악의 금융 시스템 혼란 속에서 고통받는 미국 중소 은행 예금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어 “더 이상의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해 기관의 예금 보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악의 금융 붕괴 소동 속에서 중소 은행들이 예금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과 연락해 은행권 위기에 관해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버핏과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지난주 최근 지역은행 위기 상황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양측은 버핏이 어떠한 방식으로든 미국 지역은행에 투자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버핏은 현 위기 상황에 대한 폭넓은 조언과 지도도 제공했다.미국 경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을 계기로 은행 시스템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SVB 직접적인 파산 원인, 투자한 채권 위험회피 외면 탓미 연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헤지 채권 불과 2% 정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하는 가운데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추이에 제동이 걸릴지에 관심이 쏠린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SVB 파산에 이어 뉴욕주 시그니처은행도 이틀 만에 폐쇄되자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재닛 예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장, 마틴 그뢴버그 예금보험공사(FDIC) 이사장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SVB 예금자들은 13일부터 자신의 예금 전액을 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SVB 청산과 관련해 납세자들의 부담은 없을 예정이다.이들은 “FDIC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상의한 결과 이 같은 방식으로 모든 예금주를 완전히 보
영국‧캐나다 등 지점도 위험스타트기업, 정부 개입 촉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제 금융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패닉에 빠졌다. 전 세계 금융권과 기업들로 파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SVB가 영국과 캐나다를 포함해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등지에도 진출해 현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AP 통신 등에 따르면 SVB 영국지점도 파산 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미 거래를 중단하고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다. 약 180개의 영국 정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므라피 화산이 다시 폭발해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으며 용암도 흘러 내리고 있다. 케냐 법원이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7명의 외국인 선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지구 온난화 주범인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산수소나트륨으로 바꾼 뒤 바다에 저장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체코공화국 시민들이 수도 프라하 시내의 벤체슬라 광장에 집결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가 지속됨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크라군을 지원하는 데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란 당국은 여학교를 겨냥한 전국
‘총, 균, 쇠’로 예측하는 미래질병이 세계 질서 변화 알려“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정치‧사회 변화發 경제 ‘개벽’인공지능‧로봇‧우주항공 등곧 싹 틔울 미래산업 씨앗들새로운 문명 전환 준비해야[핵심요약]◆급성장 예고된 세계 경제세계무역은 2030년까지 30조 달러로 7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년간 가장 큰 승자는 세계 경제에 효과적으로 통합된 시장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대부분 가져갔다. 제조업은 이제 중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이고, 신금융자본주의가 미국 달러 자본을 통해 강화되는 모습이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