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이 종교적 동기를 가진 테러 행위로 판명됐다. 호주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한 아시리아 동방교회에서 흉기를 휘둘러 주교와 신부에게 부상을 입힌 16세 남성을 체포했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NSW 경찰청장 카렌 웹은 용의자의 발언이 종교적 동기를 가리킨다고 밝혔다. 웹 청장은 “이 사람(용의자)이 자신의 거주지 근처가 아닌 곳으로 이동했고 흉기를 들고 이동했으며, 이후 주교와 신부가 흉기에 찔렸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계획성이 있다고 본다”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란이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을 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거대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과 애플 등의 독점 행위를 규제하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법 위반 시 일본 내 매출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한다.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대만을 강타한 가운데 남서부 지역에서 또 다른 강진이 우려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네덜란드가 이란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러분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2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세계 SNS 거물들이 한 자리에서 고개를 숙였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다.공화당 조쉬 하울리 의원은 저커버그 CEO를 일어서게 한 뒤 “당신의 제품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방청석에 있는 SNS로 피해를 본 당사자와 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뉴욕유가는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선 국토 절반 이상 지역에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전기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쳐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적용 중인 경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14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다.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 북방에서 진입해 독도 동방으로 빠져나갔다.진입 시간은 약 17분이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방
'동방정책'으로 독일 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독일 집권당 사회민주당(SPD)이 러시아에 우호적이었던 정책에 잘못을 자인하고 기조를 전환하기로 했다.창립 160주년을 맞은 사민당은 8∼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연 전당대회에서 러시아와 관계를 재정립하는 새로운 외교정책을 결의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전 대러시아 정책을 "명확히 잘못"이라고 규정했다.사민당 당원들이 결의한 새로운 외교정책 제안서를 보면 러시아와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면 러시아의 민주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의 가정은 잘못됐고 이는 독일의 에너지 분야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기술주 중심 증권거래 시장인 나스닥에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남부 지역 폭설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으나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는 취소가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오후 2시 54분께 또 폭발했다. 미국에서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져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對馬島, 대마도)에서 한미일 3국 인사가 함께 해변
[천지일보=방은 기자] 고급 식재료의 대명사 중 하나인 킹크랩의 가격이 크게 떨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 달러(4053만원)에 안착하며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4명이 탑승한 여객기의 엔진을 공중에서 끄려고 한 미국의 조종사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의 한 카페 체인점에서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를 사 마시고 숨진 한 대학생의 유족이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0년 만기 기준 연 5% 선을 재돌파했던 미 국채 금리가 경기 하강을 우려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아르헨티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 대항마로 알려진 구글의 ‘제미니(Gemini)’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주말 사이 미국과 유럽에서 국제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 뉴욕 브롱크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1세 영아가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사망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3대 업체의 북미 공장이 전례
[핵심요약]◆그간의 북러 행보와 의미지금은 2015년 5월 상황과도 겹쳐진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결국 불참했고 국방상이 숙청됐다. 북한이 러시아에 요구한 것이 관철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즉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행사의 흥행을 위해 러시아 측에서 요청하고 북한 측은 그 대가로 무언인가를 요구했음을 그리고 그 거래가 막판에 무산됐음을 시사한다. 이후 최근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에 방문했다. 러시아가 갑작스럽게 방북을 결정한 배경에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뜻한다. 행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13일 회동에서의 오간 대화 내용은 “중요한 내용으로 실질적이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BBC가 한국시간 오후 7시 반 지나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아울러 북한은 항공과 수송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구축에 관심을 보였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덧붙였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견제 속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면했다.1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극동 아무르주(州)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러 타스가 이날 전했다.이에 따르면 전용 열차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로켓 조립 및 발사체 시험 건물 인근 선로에 정차한 뒤 김 위원장은 레드 카펫을 밟으며 러시아 동부군 의장대를 사열했다.이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후 보스토치니로 날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푸틴 “북한 인공위성 개발 도울 것… 우주기지서 회담하는 이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결국 ‘위험한 만남’을 감행하고 있다.양 측이 무기거래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지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도 속속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동북아에서 ‘북중러 vs 한미일’의 신냉전 대결 구도가 굳어질지 주목된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을 확고한 ‘우군’으로 끌어안는데 데 이어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만나 '반미 연대'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국은 북러 정상회담 논평 요청에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중 관계가 다방면에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는 듯한 분위기다.◇ 푸틴, 중국 끌어내려 북러 정상회담 추진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서 “내가 그곳에 가면 당신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위치해 있으며 김 위원장의 방러 기간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곳이다.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관계가 최근 몇 년 동안 전혀 유례없는 역사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에 중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장궈칭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이같이 전했다.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재집권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찾은 일을 상기시키며 “이런 협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진핑은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은 옛 소련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례 동방경제포럼(EEF)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어떤 나라도 다른 민족의 이익을 해치는 외교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며 미국에 대해 “친구도 없고 자신의 이익만 있을 뿐”이라고 짚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EEF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실패했다고도 주장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반격 이후 우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 속에 ‘위험한 만남’을 코앞에 두고 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이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운 러 연해주 지방의 하산(Khasan)역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하면서 열차에 올라타 손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공동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의 한인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단체 ‘마음’이 뉴욕 삼성전자 체험관에서 ‘한가위코리안페스티벌’을 열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에 나선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다. 멕시코 대통령이 치명적 마약 ‘펜타닐’ 퇴치에 안간힘을 쓰는 미국을 중남미 국가가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가 부도 위기를 겪었던 그리스가 최근 수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