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린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골이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수습된 뒤 그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졌다.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시기 위한 유해 수습 등 준비 절차를 마친 국가보훈부는 3일(현지시간), 엘레나 여사가 묻혀있던 비쉬켁 공동묘지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최재형기념사업회와 후손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후손을 대표한 박 따지아나 독립유공자후손회장(자손재단 이사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주키르기스스탄 대사관 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이와 여성 가릴 것 없이 항일 독립운동가나 전쟁포로 등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극악무도한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군의 지하실험실 흔적이 중국에서 80여년 만에 발견됐다.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을 종합하면 2차 세계대전 전범국 일본의 ‘731부대’가 전쟁 당시 반인륜적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고문실 흔적이 78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다. 그간 수많은 증인의 증언과 실험 증거 등으로 ‘마루타 실험’이 실존했다고 여겨져 왔지만, 실험실 흔적이 발견된 것은 7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남수단 방문 마지막 일정인 대중 미사에서 유혈 분쟁 종식을 위한 화해를 강조했다. 교황은 5일(현지시간) 남수단 수도 주바의 독립운동가 존 가랑 묘역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우리의 심장이 과거에 경험한 잘못으로 인해 피를 흘리더라도, 악(惡)으로 응징하지는 말자”며 “서로를 수용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자”고 말했다. 그는 미사에 참석한 7만여 명의 남수단인들을 향해 “증오와 복수의 무기를 내려놓자. 부족들과 인종 그룹을 적대의 위기로 내모는 만성화된 반목과 혐오도 극복하자”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
칼럼니스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 시신에는 황산, 치아는 전리품 60년만에 유해 반환 후 사죄 조롱하는 카툰 등장에 ‘눈살’ 벨기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 벨기에인에게는 정말 잊고 싶은 과거이다. 지난 1960년 6월 30일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은 공식적으로 독립국가가 됐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있는 나라이다. 독립국가 이전에는 벨기에의 식민지였다. 1878년 벨기에가 국제콩고협회를 조직해 통치했다. 1885년 벨기에 국왕의 사유영지 형식
2021-10-29 12:40:00보관받기인쇄기사내용 요약'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달마상이 넘어졌다'에서 유래'오징어 게임' 역시 'S켄'이라는 일본 놀이에서 유래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유력 언론이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일본이 원조라는 주장을 폈다.29일 일본 유력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鈴木壮太郎)는 '오징어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오징어게임을 보고 향수를 느낀 사람도 있었을
문화예술가단체 ‘아트5’ 한일작가 기획전 ‘예술과 민주주의’전시장 실무진에 소녀상 전시 반대 이메일 수백 통 쇄도21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뮌헨 도심의 ‘슈퍼+센터코트’ 전시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처음 선보였다. 독일 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설치·전시되는 소녀상이다.뮌헨 조형예술대학 인근의 갤러리와 미술관이 운집한 동네 사거리에서 양방향으로 24시간 훤히 들여다보이는 전시장 안 소녀상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씽씽이를 타고 지나가던 한 소녀는 한참 멈춰서 소녀상을 바라보다 엄마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콧수염 면도'에 미국언론들도 주목했다. 그의 콧수염이 한국에서 '논란거리'였던 이유를 소개하면서 '기괴한 논란'이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해리스 대사는 25일 트위터로 콧수염을 자른 사실을 공개했다.그는 "콧수염을 기르고 마스크까지 착용하기엔 서울의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하다"라고 콧수염을 자른 이유를 밝혔다.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은 한동안 논란거리였다.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일본계 미국인인 그가 한일관계는 악화일로고 미국이 방위비 분담액을 증액하라고 거세게 압박하던 시기에 부임한
‘DHC 테레비’ 콘텐츠 “한국은 바로 뜨거워지고 식는 나라”네티즌 격분 “대한민국에서 추방해야 할 기업 중 최고악질”[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의 잇따른 경제적 보복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극우 인사들의 혐한(嫌韓) 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인 극우인사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생브리외[프랑스]=연합뉴스) 재불독립운동가 홍재하의 구체적인 삶의 궤적이 재조명되고 그가 남긴 근현대사 자료들이 세상에 드러난 데에는 한인 동포부부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사진은 지난달 25일 홍재하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안(오른쪽)씨의 프랑스 생브리외 자택에서 장자크 씨와 동포 송은혜씨가 함께 홍재하가 남긴 자료들을 살펴보는 모습.
(생브리외[프랑스]=연합뉴스) 재불 독립운동가 홍재하(1960년 파리서 작고)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안(76)씨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생브리외의 자택에서 파리 7대 마리오랑주 리베라산 교수(한국현대사)와 이장규씨(파리 7대 박사과정)가 선물한 한국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집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러 우호·친선의 밤’ 참석“고려인 생활지원 사업 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한 호텔에서 열린 ‘한러 우호·친선의 밤’에서 러시아에 대해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함께 이뤄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날 만찬 간담회에는 한러 우호증진에 기여한 재외국민, 고려인 동포 및 러시아 인사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연해주와 러시아 등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최재형·이위종·김만겸·김경천·김규면·구철성 선생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또 세르게이
“일제 저항 기폭제… 주목할 여성” 재조명 시리즈[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 열사를 추모하고 소개하는 장문의 ‘부고 기사’를 실어 주목된다.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는 현지시간 28일자로 “1851년 창립 이후로 주로 백인 남성들의 부고 기사를 다뤘다. 이제 주목할 만한 여성을 추가하려고 한다. 더는 놓치지 않겠다”며 유관순 열사의 부고 기사가 올라와 있다.뉴욕타임스는 기획연재 ‘간과된 여성들(Overlooked)’ 시리즈를 통해 지난 8일 110주년 ‘세계 여성의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열관’동상·독가스·세균 실험 등 증거자료 전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실험의 제안. 인체개조 관련. 생활의 통제와 약물 요법부터 단계별 시행.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소녀들은 최적의 실험대상. 초인적인 군인 양성을 위해 획기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 영화 ‘경성학교’ 중 -지난 6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경성학교’가 관객들을 맞았다. 흥행성적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영화는 생체실험을 통해 인간 병기를 만들려는 일제의 음모와 이를 이용해 권력을 얻고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의 서재필 기념재단이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시트를 발행했다.서재필 박사(1864.1.7~1951.1.5)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미국을 오가며 민중 교양에 힘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1890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영어명은 필립 제이손(Philip Jaisohn)이다. 1895년 6월 미국인 뮤리엘 암스트롱과 결혼했다. 사후 1977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이번 기념우표 시트는 ‘서재필의 사랑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발행됐다. 우표는 총 3종으로
도쿄 유해발굴 심포지엄서 신운용 연구원 주장 (도쿄=연합뉴스) 뤼순(旅順) 감옥 부근에 있던 안중근 의사의 묘지가 이후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 영원히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운용 안중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4일 도쿄 민단 8층 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국제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안 의사를 매장한 곳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것은 뤼순 감옥 옆의 둥산포(東山坡.동쪽산 언덕)라는 주장"이라며 "이곳에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묘지는 영원히 사라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