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군을 투입해 직접 방어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 대만 방어 언급을 했을 때만 해도 ‘실언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거듭 반복되자 이제는 ‘의도적’일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분히 11월 중간 선거를 겨냥한 것이지만 미국-중국-대만 삼각관계의 핵심인 ‘전략적 모호성’이 폐기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미 백악관이 이번에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오랜 정책이 기로에 섰을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출처를 알 수 없는 고액 정치자금인 이른바 ‘검은돈(dark money)’의 출처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Disclose Act)을 추진하고 나섰다. 법안은 선거 기간에 기부받은 특별정치활동위원회(슈퍼팩·Super PAC) 등이 1만 달러(약 1395만원) 이상의 기부자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슈퍼팩은 한도 없이 자금을 모아 정치인 후원 활동을 하는 후원회 격의 기구다. 선거마다 판치는 엄청난 규모의 자금 출처를 명확히 하겠다는 것으로, 선거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게 이 법안 추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캠프가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선거관리 위원회를 상대로 개표 중단 긴급금지명령을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됐다.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동부 연방판사인 폴 다이아몬드는 필라델피아에서 개표를 중단해달라는 트럼프 선거 캠프의 요구를 거절했다. 다만 판사는 필라델피아 시 공무원들에게 민주당과 공화당이 6피트 떨어진 곳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판사가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에 동일한 수의 참관인을 개표실에 두기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은 경합주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개표 완료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보다 60만표 더 앞서 있었는데 이날 밤이 되면서 이 격차는 18만 7천표(3%포인트)로 줄었다. 가디언은 이날 집계된 투표의 거의 80%가 바이든의 표였다고 전했다.현재 약 78만표(11%)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은 우편 투표다.펜
(상하이=연합뉴스) 8일 중국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1층에 독립기념관이 새로 제작해 기증한 태극기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