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특징에 외신이 주목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한국,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에 대비하다’라는 기사에서 “학업 성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한국에서 목요일(수능일) 전국 학생들이 매우 중요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함에 따라 한국의 많은 영역이 정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전국 고사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르는 시험에 50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저녁에 'Hagwon'(학원)에 가고,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공부하는 게 흔하다."미 유력 방송사인 CNN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killer questions) 논란을 화두로 던지면서 한국 사회의 사교육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집중 조명했다.CNN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대문 화면에 지난해 11월 서울 한 교실에서 대입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사진과 함께 '한국이 출산율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8시간 짜리 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없앤다'라는 제목의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입시험을 각 학교가 평가하도록 하면서 '점수 인플레' 전망이 나온다.코로나19 봉쇄 탓에 잉글랜드 지역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과 A레벨(level) 시험이 취소된 대신 각 학교 교사가 모의평가 결과와 내신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고 시험감독청(Ofqual)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각 학교에서는 이번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일각에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탓에 "극심한 점수 인플레" 우려가 제기된다고 가디언이 전했다.닉 깁 학교 담당 부장관은 이날 BBC 인터뷰에
영국 교육부가 결국 '모의고사' 성적을 활용한 입시를 허가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내각은 11일 11시간 동안의 내부 회의를 통해 "A레벨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모의고사 성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영국은 보통 5~6월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A레벨(A-Level) 시험을 치른다. 그러나 올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시험을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교육 당국은 A레벨의 대안으로 학기 중 실시한 예비시험과 과제 등을 토대로 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성적을
응시생 작년보다 40만명 늘어…1m 간격 줄 서서 고사장 입장고사장 전역 소독 완료…베이징 중·고위험 지역 수험생 마스크 필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달간 연기됐던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가 오는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개시됐다.가오카오는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개념이다. 올해 응시생은 1천71만명으로 작년보다 40만명 늘었다.시험 날짜는 7∼8일이며,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저장(浙江), 산둥(山東), 하이난(海南) 등 일부 지역은 가오카오 개혁 계획에 따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10일 “한국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미래의 연봉과 지위가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하루 14시간씩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런 강행군은 몇 년간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방송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직업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한국의 새로운 개척자로 부르며 직업 선택을 강조했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