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이 내달 26∼27일 전후로 검토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 일본, 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이처럼 전했다.이처럼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4년여만에 열리는 것이다.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
[대구=뉴시스] 26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에서 대구학교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배부할 과목별 교과서 수량 확인 및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100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직후 일본인에 의해 자행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일본 공문서가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현지 언론인 와타나베 노부유키씨는 방위성 방위연구소 사료실에서 간토대지진 직후에 조선인 40여명이 살해됐다는 내용이 기록된 ‘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를 찾아내 이를 알렸다.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는 일본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현 서부 지역에서 징병과 재향군인 관리를 담당한
[핵심요약]◆그간의 북러 행보와 의미지금은 2015년 5월 상황과도 겹쳐진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결국 불참했고 국방상이 숙청됐다. 북한이 러시아에 요구한 것이 관철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즉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행사의 흥행을 위해 러시아 측에서 요청하고 북한 측은 그 대가로 무언인가를 요구했음을 그리고 그 거래가 막판에 무산됐음을 시사한다. 이후 최근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에 방문했다. 러시아가 갑작스럽게 방북을 결정한 배경에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뜻한다. 행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가릴 것 없이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구촌을 휩쓸면서 세계 곳곳에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지중해 전역이 뜨거운 열파로 더욱 끓어오르면서 하루 사이 이 일대 유럽·아프리카 각국에서 수십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인원들이 대피했다고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먼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마주하고 있는 알제리에서는 지중해 연안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34명이 숨졌다. 이 불은 강풍 영향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튀니지 등 인접 두 나라의 국경도
편집자주한쪽에선 폭염, 한쪽에선 폭우·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고 있다. 특정 지역이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그리고 인도·이라크 등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이 그 대상이 됐다. 최근 캐나다에선 폭우에 혹수로 8만명이 정전 피해를 봤고 미국에선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나비의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나비효과’라는 기상용어처럼 단순히 특정 나라의 문제가 아닌 범지구적 재앙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글을 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치면서 남부 피닉스에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애리조나주(州) 피닉스는 이날 화씨 112도(섭씨 44도)로 23일째 43도 이상을 기록해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지난 1974년 6월 대기록을 진작에 깼다.지독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피해를 볼 뿐 아니라 기업들의 비용도 증가하면서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쪽에선 폭염, 한쪽에선 폭우·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고 있다.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캐나다에서는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 8만여명이 정전 피해를 봤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유럽의 그리스에서는 산불이 더욱 번져 3만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먼저 캐나다 당국은 서양 연안의 노바스코샤주(州)에 50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밝혔다. 쏟아진 비의 양은 지난 24시간 동안 250㎜ 이상으로 집계됐다. 3개월 치 강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예년보다 한층 거세진 폭염과 폭우가 북반구를 덮치면서 유럽과 미주·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이 극한 날씨로 시름을 앓고 있다. 특히 미 피닉스의 경우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과 유럽 각국, 그리고 인도·이라크 등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이 폭염과 폭우 등 극한 날씨에 시달리고 있다.먼저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의 경우 전날 45도에 이어 이날도 4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ChatGPT 기사내용 요약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극강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으로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6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됐고 사르데냐 지역에서는 48도의 기온을 기록해 최고 기온 기록이 갱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에서 동남부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피닉스의 기온도 43도 이상으로 16일째 유지 중입니다. 기상 당국은 미국 국민 1억명 이상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를 발령했습니다.[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0도에 육박하는 극강 더위를 만드는 ‘괴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괴물 폭염’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만 6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던 폭염이 올해는 기후위기로 더 악화하면서 전 지구적 문제로 번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거란 우려가 나온다.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에서는 폭염 열기가 미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동남부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을 덮쳤다. 현재 미 기상청(NWS)은 약 1억명을 대상으로 폭염 경보와 주의보·경고 등 특보를 발령한 상태다.미 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경우 43도 이상의 고온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낮뿐 아니라 야간에
우크라 “헤르손 3개 지역 작전성공” 크림반도-남부전선 러 보급로 격파 러 “남부반격, 실패… 1700명 사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러시아의 승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주도권을 잡으려 남부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장악한 헤르손 3개 지역에서 진행한 군사작전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리 소볼레프스키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베리슬라우, 카호우카 지역 작전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십조원어치 전차, 자주포, 전투기 등을 폴란드에 수출한 한국이 국제 무기 거래 질서를 지킬 대표 국가로 선출됐다. 한국은 지난 26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무기 거래 조약(ATT: Arms Trade Treaty) 제8차 당사국 회의 폐회식에서 만장일치로 제9차 당사국 회의 의장국(임기 2022년 8월~2023년 8월)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무기 거래 조약은 재래식 무기의 국제 이전 규제에 관한 공통 기준을 수립한 최초의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이다. 이 조약 당사국 회의는 조약 이행 평가,
"소주병이 내던져지자 불과 2∼3초 만에 십수 명의 경호원이 빠르게 달려왔다. (중략) 이중삼중으로 둘러싸고 방탄 커버를 올렸다."(요미우리신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당시 경호가 매우 허술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미디어는 올해 3월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졌을 때 경호팀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당시 상황을 소개하는 기사를 23일 지면에 싣고서 "경호원들의 움직임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당한 사건과는 대조적"이라고 논평했다. 신문은 아베 전 총리를 향한 발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시 두 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각각 최소 19명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소웨토 지역의 한 선술집에서 미니버스 택시를 타고 온 괴한들이 손님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건 현장에서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부상자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른 부상자 9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3명은
하룻밤 새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시 두 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졌다.1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인근 소웨토 지역의 술집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졌다.하우텡주(州) 경찰은 이날 새벽 0시 30분께 소웨토 올랜도 지구 술집에서 미니버스 택시를 타고 온 괴한들이 손님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부상자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다른 부상자 9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EU 고위대표 “다른 나라들, 따르지 말라”… 러와 밀접 터키도 “수용 못할 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2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겨 16만명에 육박했다.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며,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9만 7935명과 비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 정부군이 분쟁 지역을 공격했다면서 전선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크라 정부는 오히려 반군 세력이 공격을 했다면서 정부군은 이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우크라 긴장 사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러 세력의 주장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구실로 작용하게 될지 주목된다.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대표부와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우크라 정부군이 이날 오전 2시30분(GMT·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루한스크
유럽연합(EU)이 12일(현지시간) 국내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Regkirona)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Ronapreve)'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의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가 EU에서 공식 승인됐다"면서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12일 이들 제품 2종에 판매승인을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렉키로나는 이로써 EU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항체 신약이 됐다.앞서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셀트리온과 미국과 스위스 제약사 리제네론-로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리제네론-로슈의 항체치료제인 로나프레베를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의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를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유사한 조건을 가진 성인에게만 권장됐다.로나프레베는 또한 몸무게가 최소 40㎏ 이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