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장관 "오미크론은 파도 아닌 해일…1초에 2명꼴로 확진 판정"프랑스에서 29일(현지시간) 2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베랑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20만8천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FM 방송이 전했다.그는 "매초 2명의 프랑스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다는 뜻"이라며 "오미크론 변이를 더는 파도(vague)라고 부르지 않고 해일(raz-de-mare
英옥스퍼드大 ‘엄격성 지수’ 발표9개분야 방역 한국 하위원위드 코로나 시행, 큰 하락[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행하면서 일시에 너무 많은 방역조치를 풀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개한 코로나19 ‘엄격성 지수(Stringency Index)’에서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엄격성 지수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 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등 9개 분야의 방역조치를 평가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방역 강도가 약하고, 높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다수의 관련 환자가 나온 유명 관광지 후난성 장자제(張家界)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장자제시 정부는 30일부터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 소유의 모든 관광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중국매체들이 전날 전했다.영화 '아바타'의 배경이기도 한 장자제에는 전날 기준 단체여행 온 754개 팀, 1만1천여 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당국은 이들에게 조속히 핵산 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시를 떠날지 결정하도록 했다.장자제는 주거구역 별로 봉쇄식 관리
‘백신 접종’ 두고 정부·시민 갈등 격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델타 변이가 유럽의 국가들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두고 정부와 일부 시민 간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주목된다.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정부의 고강도 조치에 ‘백신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일부 시민들이 맞서고 있어서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에서 올봄 이후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프랑스는 24일 2만 5624명이 늘어나 지난 5월 5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터키 역시 하루 1만 2381명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유럽 일부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봉쇄까지도 검토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은 사상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일일 15만명을 넘어섰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술집 폐쇄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조기 종료 등의 조치를 포함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급증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지난 16일에는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3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대기업 다롄 완다가 소유한 AMC는 미국과 유럽에 1000개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 1분기 21억 달러 이상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AMC 매출은 9억 4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억 달러) 대비 22% 줄었다. AMC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영화관들의 재개장이 가을로 늦춰지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 생존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국 정부가 영화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재개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는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왔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인민일보 등 중국매체들은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예방통제체제가 최근 ‘코로나19 정상화 방역작업 지도의견’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방역 조치를 한다는 전제하에 백화점·슈퍼마켓·호텔·식당 등 생활시설은 전면 개방할 수 있다.또 유동량 제한이나 예약제 등의 방식에 따라 공원·
사망자 2300명 달해[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15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만 700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도 2300명을 넘어섰다.주요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 2만 4747명, 스페인 7798명, 독일 5795명, 프랑스 4499명, 스위스 2217명, 영국 1372명 등이다.특히 스페인은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07명이나 늘어 높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다음으로 노르웨이(1230명), 네덜란드(1135명), 스웨덴(1024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평화와 안식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됐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반목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프랑스에서 정부의 퇴직연금 체제 개편에 반대하는 파업이 계속되면서 교통대란이 현실화 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파리 기차역 등에 인파가 대거 몰렸으나 연금개편 파업으로 파리 시내를 잇는 지하철과 교외로 향하는 철도 운행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지연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프랑스 국철(SNCF)은 고속철(TGV) 운행을 평소보다 절반 줄였다. 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침과 소변 표본에서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브라질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오스바우두 크루즈 의료재단은 “침과 소변에서 활동성이 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두 명의 환자로부터 추출한 표본에 대한 검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파울루 가델랴 재단 이사장은 “모기를 통해서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침과 소변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