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정무차관 등 역임이란 핵합의 미국 측 수석대표 맡기도올브라이트 방북 등 북미 교류·협상에도 관여국무부 정무차관엔 빅토리아 뉼런드 발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국무부 2인자로 이란 핵 합의 주역이자 한반도 전문가인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공식 지명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셔먼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1999년~2001년)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정무차관(20011년~2015년)을 지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2015년엔 이란 핵 합의(JCP
노동당 중앙위 총회서 결정돼김여정, 최근 대외 활동량 늘어나“김정은 치료차 프랑스 의사 방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긴급 상황 발생 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그
11일 촬영한 상업위성사진 기초로 분석“발사장서 트럭·크레인 추정 물체 포착”“낮은 해상도 탓 구체적 활동 파악 안돼”[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지난 7일 이후에도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0m 길이 화물차량 등이 포착되는 등 모종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1일 촬영된 새 상업위성사진을 기초로 수직엔진시험대 인근의 연료 ·산화제 저장고 옆에 길이 10m의 화물차량이 포착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어 “엔진시험대 서쪽의 관측시설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과의 대화 여지를 남겨뒀다. 이에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방편으로 ‘대북 식량 지원’을 거론한 문재인 대통령의 숨통이 틔일 것이라는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그것들은 단거리이고 나는 전혀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그렇게(신뢰 위반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북한의 연이은
한미일 등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중단” 촉구WFP “대북 인도적 지원과 정치는 분리돼야”[천지일보=이솜 기자]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이 북한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중단과 함께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의 대화 지속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70개 NPT 회원국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0년 NPT 평가회의를 위한 제3차 준비위원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이 성명에서 회원국들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CNN, 한국 외교소식통 인용해 보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한 메시지에는 현재의 조치에 문제가 되는 것들과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이끌 것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국 외교소식통이 말했다.이 소식통은 CNN과 인터뷰를 통해 “그(김 위원장)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매우, 매우 궁금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소식통은 “문
(뉴욕=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는 싱가포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과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고서에서 지적된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과 롤스로이스 팬텀, 렉서스 LX 570 등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사치품으로 분류돼 북한에 대한 수출이 금지돼 있다.제재위는 "명백한 제재위반"이라고 밝혔지만, 북측으로 흘러 들어간 경위는 밝혀내지 못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주역”… 김정은 올해는 빠져트럼프·영국 마클 왕자비·피살 사우디 언론인 등 10명[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주역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름은 올해에는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10일(현지시간) 타임은 NBC 방송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18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10명 명단을 공개했다.타임은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평화정착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북미 간 협상이 교착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이 같은 인식을 같이하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기대감이 커질지 주목되고 있다.한국 정부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되는 등 북미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일부 회원국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결의안을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VOA에 따르면 독일과 호주, 일본 등 35개국은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을 유엔총회에서 군축과 국제안보를 담당하는 제1위원회에 공동 발의했다.결의안은 올해 세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을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 조치로서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북한에 미국, 한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한 비
10월 24일은 유엔의 날이다. 유엔은 2차 대전 연합국인 미국과 영국이 종전 후 평화정착 방안을 모색하면서 생겨났다. 전문과 19장 111조로 이뤄진 유엔헌장을 기초로 운영된다. 그러나 사실상 미국을 중심으로 탄생하고, 운영되면서 유엔은 많은 한계점을 드러냈다. 유엔이나 유엔헌장이 세계평화의 해법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지구촌은 새로운 평화해법으로 유엔 산하 단체 HWPL이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주목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해법으로도 거론되는 DPCW를 집중 조명한다. 유엔, 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는 소식에 외신들이 관심을 보였다.로이터통신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오후 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신속하게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제안을 북한이 올해 들어 보여주고 있는 외교적 이니셔티브의 가장 최근 사례로 꼽았다. 일본 지지통신과 교도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교황 초청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이날
[천지일보=이솜 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시한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핵화를 빨리 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비핵화 시한보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장기전에도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 초까지 조속한 비핵화를 완성한다는 발언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것을 단순히 반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확고하지만, 일방적 핵 무장 해제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면서 동시행동과 단계적 실현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재개된 북미 협상 국면 속에 나온 리 외무상의 발언은 그동안 북한이 비핵화 협상 기조로 유지해온 동시행동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이 가운데 김 위원장도 일본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하고 관계개선을 모색한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아베 총리는 NHK가 생중계한 현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 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러면서도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것(북일정상회담)을 하는 이상 납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경유중이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 뉴욕으로 출발했다.리용호 외무상은 이날 주중 북한대사관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오후 1시(현지시간) 중국 국제항공편을 이용, 뉴욕으로 떠났다.리 외무상은 뉴욕에 도착한 뒤 수행단인 김창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과 리동일 국제기구국 부국장과 함께 26일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연설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평양 선언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북·미간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논의하고 다음 단계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기로 했다.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약속한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백악관은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음 단계에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곧(quite soon)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답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북미 간 비핵화-종전선언 협상에 교착상태가지 지속되던 북미 관계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지난해 유엔총회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평양정상회담에 동행한 손경식 CJ회장이 북한이 한국 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특별수행한 손 회장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한국으로부터 경제협력과 기술지원을 바라고 있다”며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북한 산업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블룸버그는 이 같은 손 회장의 발언에 대해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북한과의 사업은 유엔 대북제재로 크게 제한돼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들이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을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은 24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총평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성과 적지 않다’라는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방북 성과는 특히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집중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인민망은 “평양 공동선언문에는 남북관계 개선뿐 아니라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촉진, 남북 군사긴장과 전쟁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