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75년 넘게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일본 헌법 개정작업이 이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일본 참의원 선거 이틀 전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아베 전 총리의 ‘필생의 과업’이었던 개헌 가능성이 열렸다는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해양 진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일본에서는 방위력 강화와 함께 개헌이 이번에 치러진 참의원 선거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선거 결과, 개헌 세력 3분의2 유지 10일 진행된 참의원 선거 결과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개헌 세력이 의석의 3분의2 이상을
일본의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4천명대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4천934명이며 사망자는 39명이다.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1만7천433명, 오사카부(大阪府) 1만3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8천699명 순으로 많았다.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영향으로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
오키나와현 지사 "의료더 압박 가해지면 긴급사태 검토"일본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오키나와(沖縄)현에서는 가장 수위가 높은 제한 조치인 긴급사태 선언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등 제한조치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14일 NHK에 따르면 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료가 더욱 압박할 것 같으면 긴급사태 선언 적용에 따른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 자제 등 보다 강한 조치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다만 병상 사용률이 50%를 넘을 경우 정부에 긴급사태 선
코로나19 제6파(6차 유행) 국면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1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신규 감염자는 공항 검역 186명을 포함해 총 1만8천860명으로, 수도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작년 9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 명대로 나온 것은 전날(1만3천244명)에 이어 이틀째다.새해 들어 확연해진 신규 확진자 폭증세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날 아키타(秋田)와 사가(佐賀)현에서도 오미크론
수도 도쿄 약 4개월 만에 1천명대…1주일 새 16배로 폭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제6차 유행기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작년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8천명선(오후 6시 현재)을 넘었다.수도 도쿄에서 12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곳곳에서 작년 9월 이후로 일간 최다치의 감염자가 파악됐다.작년 9월 15일 이후 1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으로 들어선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키나와(沖繩)현에 비상 대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오키나와에 대한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이하 중점 조치) 적용을 이르면 금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 지사는 중점 조치를 적용해달라고 6일 일본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이날 기자들에게 밝혔다.다마키 지사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수습되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연합(EU)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시간과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라트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과학자들과 백신 제조업체들이 이 변이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세계적으로 더 많은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되고 각국 정부가 대처에 나서면서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 회의가 29일 긴급 소집될 것이라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 이 변이는 보츠와나, 벨기에, 캐나다, 호주
백화점·행사장 등 인원 수용 상한도 완화日, 경제활동·코로나19 대책 양립 본격화12월 제한 다시 판단…관광책 재개 검토도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감한 일본 전역에서 25일인 오늘부터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11월부터 우리 정부도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먼저 제한을 해제하는 일본의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다.NHK, 아사히 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도쿄(東京)도와 오사카(大阪)부는 전날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열고 다음주 월요일인 25일부터 음식점에 요청해왔던 영업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연히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환자가 엿새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지고 추가 사망자도 10명대로 줄었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들어 오후 10시30분까지 전날보다 80명 적은 42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오사카부에서 71명, 수도 도쿄도 40명, 아이치현 29명, 홋카이도 38명, 가나가와현 37명, 효고현 31명, 사이타마현 19명, 지바현 17명, 히로시마현 16명, 후쿠오카현 14명, 오키나와현 7명, 교토부
도쿄, 사흘 연속 최저치 기록일본 신규확진 369명…이틀째 올 최저11일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명 밑으로 떨어졌다.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0분 현재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지난 9일 82명, 10일 60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50명을 밑돈 것은 지난해 6월25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도쿄의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09.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소세로 전주의 절반 수준(55.6%)으로 내려갔다.이날 중증 환자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연히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전면 해제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작년 11월2일 이래 최소인 500명대로 떨어지고 추가 사망자도 10명대로 줄었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0일 들어 오후 9시10분까지 전날보다 224명 감소한 553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오사카부에서 105명, 수도 도쿄도 60명, 가나가와현 54명, 아이치현 35명, 지바현 30명, 사이타마현 28명, 교토부 24명, 효고현
[도쿄=AP/뉴시스] 1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시나가와역 통로를 걷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 도쿄도 등에 발령했던 긴급사태와 중점조치를 이날 해제하고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더 떨어져…1년 전 아베와는 대조적유권자 57% "스가 퇴진 당연하다" 냉정한 반응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자민당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6일 교도통신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4∼5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 자민당 지지율이 46.0%로 지난달 14∼16일 조사 때보다 6.5% 포인트 상승했다.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지율은 0.7% 포인트 올라 12.3%를 기록했다.다가오는 총선에서 비례 대표로 자민당에 투표하겠
2위 이시바·3위 기시다…응답자 과반 ‘스가 방역 정책’ 혹평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일본 유권자가 차기 총리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교도통신이 4∼5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어울리는 인물은 누구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1.9%는 고노를 선택했다.2위는 26.6%의 선택을 받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었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18.8%로 뒤를 이었다.노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는 29일 예정된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기로 했다.NHK,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3일 스가 총리는 자민당 임시 간부회의에서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스가 총리의 총재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며, 중의원 임기는 올 10월 21일까지다.스가 총리는 다음 주에 자민당 간부와 내각을 개편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발표로 내각 개편은 미뤄지게 됐다.스가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오미 시게루 일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지역 8곳을 추가한다고 발표하면서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2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2천285명(오후 7시 30분 현재 NHK 집계)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2만 명 선을 처음 넘어서며 최다치를 기록했다.1주일 전과 비교해 50% 넘게 폭증했다.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웃돈 것은 6일 연속이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감염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선 이날 4천3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 2만6천명 첫 육박…사흘 연속 최다치 경신전국지사회 "긴급사태 효과 없어…록다운 도입 검토해야"(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적용에도 감염 확산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자 광역단체장들은 유동인구를 줄일 조치로 '도시봉쇄'(록다운) 같은 강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20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만5천876명(오후 7시 현재 NHK 집계)이다.전날 확진자 수
도쿄도, 예약없이 백신 맞을 수 있는 젊은층 대상 접종장 개설 추진스가 총리, 최대 경제단체 대표 만나 ‘재택근무 활성화’ 협조 요청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1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5386명을 포함해 총 2만 3917명(오후 6시 30분 현재 NHK 집계)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3일의 2만 300명대였는데, 5일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
시즈오카 등 7곳 추가…광역단체 60%인 29곳 특별대책 적용감염억제 효과 '미지수'…도쿄 긴급사태에도 신규 확진자 급증일본 정부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긴급사태 카드를 빼들었다.그러나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에도 감염 확산은 한층 심각해져 이번 조치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1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키나와 등 6개 광역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