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면서 러시아에서도 북한 관광 상품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인증을 받은 여행사 ‘프로젝트 평양’ 엘리나 아이디니두 이사는 “6월 6일과 11일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북한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장 짧은 나흘간 일정의 경우 3만 7500루블(약 54만원), 15일짜리 패키지 일정은 17만 5천루블(약 255만원)까지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또한 영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수십 곳의 북한 식당이 확인됐다.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13일 미국의소리(VOA)가 외교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수도인 중국 베이징, 상하이, 다롄, 단둥, 선양, 훈춘, 투먼 등 중국 내 주요 도시 10여 곳에서 식당 수십 개가 운영되고 있다.지역별로 선양이 17개로 가장 많았고, 단둥과 창춘이 각각 13개, 8개로 뒤를 이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선 각각 7개씩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양에선 모란관과 회령관, 복의식당, 신안동어항 등 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시설인 ‘고성항 횟집’을 추가로 철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8일 이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소 갈색 지붕이 선명하던 고성항 횟집 건물은 현재 붉은색 대신 콘크리트 잔해가 만들어낸 것으로 보이는 밝은 회색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성항 횟집은 금강산 관광지구의 북쪽 항구 부근에 위치한 시설이다. 단층 건물이지만 폭 80m의 작지 않은 규모로 금강산 관광객을 맞이하던 곳이다. 현대아산 소유로 일연인베스트
해금강 호텔도 완전 해체 직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작업 일주일만에 모두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일일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현지시간)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주변 8개 건물 지붕과 외벽이 해체돼 콘크리트 토대만 남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VOA는 앞서 지난 9일~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9일까지 온전했던 숙박 단지 건물이 10일 중심부 건물부터 해체되기 시작해 11일 건물 2개 동
고층 부분 해체 작업 마무리 단계인 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해금강호텔 해체 작업이 상당히 진척된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다. 이곳을 촬영한 ‘플래닛랩스’의 전날(5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호텔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된 듯 움푹 들어간 모습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또 호텔 앞 부두에는 건물 자재로 보이는 물체들이 쌓여 있고, 건물에서 내륙 쪽으로 약 700m 떨어진 지대는 원래 아무것도 없는 자리였으나 현재 호텔과 비슷한 크기의 건축 폐기물 더미가 쌓여
美 매체, 금강산 일대 위성사진 근거로 이같이 분석[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북한 금강산에 있는 해금강호텔이 해체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2일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했다.사진에는 6일부터 호텔 오른편 옥상 부근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어두운 색깔로 변한 모습이 찍혔다. 이 같은 어두운 부위는 9일까지 건물 중심부로 더욱 확대됐다. 아울러 호텔 바로 앞 육지 부분에는 대형 중장비가 배치된 듯한 정황도 촬영됐다.전날 정부 및 군 소식통은
세계 첫 수상호텔로 시작北김정은 지시로 철거 기로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해상호텔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가 지금은 북한의 한 항구에서 황폐해져가는 해금강호텔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보도에 따르면 해금강호텔은 30여년 전 호주의 한 기업가가 4500만달러(현재 가치 1억달러 이상)를 투입해 지은 7층 구조물이다. 지금은 없어진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지어 호주 타운즈빌로 이송됐다.1988년 3월 9일 문을 연 ‘포 시즌스 배리어 리프’란 이름의 이 호텔은 5성급 호텔이었고, 방 176개
VOA 보도… “北 협조 부족해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에 1969년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치 피해자와 피랍 어부 등 강제 실종자 12명에 대한 정보제공을 요청했다.1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산하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지난해 9월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22차 정례회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서 KAL기 납치 피해자와 납북 어부 등이 관련된 12건의 강제실종 사건을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장기영씨와 정경숙씨가 북한 보안기관 공작원의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가 북측에 피격된 뒤 화장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외신들이 우리 국방부 발표 내용을 신속히 보도했다.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서해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북한이 사살하고 불태웠다는 국방부 발표 내용을 신속히 보도하며 그 파장에 주목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이 공무원의 월북 의사를 확인한 뒤 상부의 지시를 받고 해상에서 사살한 후 시신을 불태웠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로이터, A
“이달 초 한국 중개로 판문점 접촉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려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한미일 협의에 관여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비건 특별대표가 이르면 이달 초 방한 때 한국의 중개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보내려고 하는 메시지의 내용은 명확하지 않지만,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요미우리, 한미일 협상 소식통 인용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한국에 위협 수위를 높이는 배경과 관련해 “외화 고갈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요미우리신문은 16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와 미국 등의 경제 제재로 빠르면 오는 2023년 보유 외화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한미일 협상 소식통이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신문은 “북한이 탈북자 단체의 전단을 이유로 한국에 압력을 강화하는 것도 제재로 초래된 곤경에 대한 초조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의 남북 통신선 차단은 궁극적으로 한미 동맹의 균열을 노린 시도며, 북한의 대미 전략이 결정될 때까지 남북관계가 암울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전망했다.워싱턴 민간단체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마크 패츠패트릭 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북한은 큰 이익을 얻지 않는 한 연락채널을 복원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한국이 북한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북한에 이익이 되는 남북 경협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통신채널을 재개할 것으로 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주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현재 상원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발의된 상황으로, 상원의 문턱까지 넘어선다면 미주 한인들의 염원인 북한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9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하원의 이산가족 상봉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391표, 기권 39표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법안은 미 국무부가 한국 정부와 미주 한인의 북한 가족 상봉
하원 본회의·상원 등 절차남아北가족 둔 美한인, 10만명 추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30일(현지 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미 의회에서 미주 한인들의 북한 가족 상봉 문제가 결의안 등의 형태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법안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하원 본회의와 상원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등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관한 법안과 결의안
시기에 대해선 “알지 못해… 개최되길 희망”한미회담서 제재완화 가능성에 “해제 안해”“北 최고인민회의서 김정은 연설 면밀 주시”[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의 구체적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 완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폼페이오 장관은 5일 미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3차 회담이)있을 것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될 수 있는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고 말한 사실이 9일 알려졌다.아사히 신문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관리는 전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해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또 그는 북한의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제재 예외로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지 않는 단계에서 공단 재개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승인해화상상봉 장비‧물자 대북반출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한 제재면제를 인정했다.8일(현지시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해 제재면제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남북 인도주의적 교류협력 사업으로 유엔 안보리에 대북제재 면제를 신청한 바 있다.이번 승인은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의 반대 의사 없이 이뤄졌다.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이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비핵화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대화를 할지에 대한 결정을 하는 데 있어 그 공은 북한의 코트로 넘어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내 진행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제재를 확대할지의 결정은 궁극적으로 대통령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사전 보상책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23일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완전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대북 압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진전된 성과를 얻기 위해 사전에 일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지난 6~8일 평양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에서 단계적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신문은 27일 “미국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계획의 폐기와 북한이 표명했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의 폐기를 1단계 조치로 요구하고, 그에 대한 상응 조치로 북한은 석유 수출제한과 금융 관련 등의 제재 완화와 남북 경제교류를 제재 예외조치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미일 협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미국은 1단계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IC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