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에서의 북한 도발 행위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과 군수품을 지원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미국 국무부는 이날 매슈 밀러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방한 첫날 블링컨 장관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일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 수송기를 활용해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양국 장관
"너무 어리고, 약하고, 경험이 없다." 2011년 12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등장할 때 나온 서방 등 외부의 평가였다.하지만 지금의 김 위원장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친인척과 옛 실세를 잔혹하게 숙청하며 권력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그에겐 국제 제재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가중된 경제난 해결이 난제로 떠올랐다.김 위원장의 집권 10주년을 나흘 앞둔 13일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10년차 중대 기로에 선 김정은 위원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행보를 되짚고 북한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통신은
미국 국무부는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이수혁 주미대사의 발언에 대해 한미가 동맹으로 역내 새로운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2일(현지시간) 이 대사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우리는 70년 역사의 한미동맹과 미국과 한국, 역내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동맹이 이룩한 모든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했다.이어 "양국은 공유한 가치들에 기초해 동맹이자 친구로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훼손하려는 자들을 비롯해 이 지역에서 새롭
중·러 주변국에도 ‘영토 도발’ 항의[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영토도발’을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NHK가 15일 보도했다.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는 이날 “한국, 중국, 러시아의 (영토문제에 대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아베 신조총리에게 전달했다.한국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정감사 현장방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AP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해제 검토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북 독자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는 한국의 제안은 자신이 허락할 때에만 이뤄질 수 있으며, 미국의 동맹들에게도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