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면서 러시아에서도 북한 관광 상품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인증을 받은 여행사 ‘프로젝트 평양’ 엘리나 아이디니두 이사는 “6월 6일과 11일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북한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장 짧은 나흘간 일정의 경우 3만 7500루블(약 54만원), 15일짜리 패키지 일정은 17만 5천루블(약 255만원)까지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또한 영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들이 북한 주재 대사관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재가동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가운데 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1일 ‘4년째 비워둔 주북 대사관 점검 계획이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북한 당국과 평양에서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적당한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폴란드는 2020년 이전 북한에 외교적으로 주재한 국가로서 이 같은 주재국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도 덧붙였다.코로나19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적 권위의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떡볶이·찌개 등 한식 관련 단어가 대거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의 한국어 컨설턴트인 조지은 교수는 27일(현지시간) 영어권에서 한식 관련 단어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려진 ‘떡볶이’·‘찌개’ 등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한국 음식 단어들이 줄줄이 들어갈 것 같다”며 “영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미스트랄 AI(인공지능)가 26일(현지시간) 챗GPT와 유사한 기능의 자체 챗봇을 출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미스트랄 AI는 성명을 통해 '르 챗'(Le Chat) 출시를 밝히며 "르 챗은 기본적으로 다국어를 지원하며, 교육적이고 재미있게 미스트랄 AI의 기술을 탐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미스트랄 AI는 당분간 초기 고객들에게 르 챗 사용 권한을 부여해 성능을 시험한다는 계획이다.미스트랄 AI는 지난해 초 구글과 메타의 전직 연구원들이 설립한 업체로, 1년도 채 안 돼 약 5억 유로(약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추가 건설 사업을 맡을 수 있다고 불가리아 일간 ‘24차사’가 보도했다. 지난 8일 동안의 올해 춘제(설날) 연휴 기간에 중국 내 여행객이 1년 전에 비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7.6%로 20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9일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작업 개시와 관련해 "군마현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며 정부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하야시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도비 철거가 역사 수정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군마현이 현립공원 부지에 설치를 허가한 시설에 관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마현에 문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본 내 다른 조선인 추모시설에도 나쁜 전례로 파급될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하야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53)이 지난해 한 해 동안 14조원어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프랑스가 인도에서 헬리콥터를 공동 생산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43년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유대인 강제격리구역) 봉기 당시 고아가 된 남성이 80년 만에 DNA 검사로 혈육을 찾았다. 주일한국문화원은 27일 도쿄 문화원에서 6년 만에 세종학당 수강생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라오스의 수도 방콕과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당국이 현립 공원인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오는 29일부터 철거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비를 관리해온 현지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군마현이 내달 11일까지 행정 대집행으로 철거를 마친 뒤 약 3천만엔(약 2억7천만원)의 비용을 추후 청구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추도비는 현지 주민들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후대에 알리고 반성하기 위해 2004년 현립 공원 안에 설치했다.비석 앞면에는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법원이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트블루가 경쟁사인 스피릿항공을 인수·합병하려는 것을 막았다. 벨기에 공항에서 북한이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해온 마취제를 반입하려던 몽골인이 적발됐다. 바티칸 박물관 공식 가이드북(안내서)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바티칸 박물관 내 살라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 업체에서 일부 지분을 보유한 파나마 구리광산 개발 업체가 현지 법원의 폐광 명령에 따라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 간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됐다. 한국 뮤지컬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는 2030년까지 매년 3만 2000대 이상의 무인기(드론)를 생산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중즈그룹이 “만기 도래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고, 자산이 모든 채무를 상환하기에 현저히 부족하다”며 낸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주부터 서유럽 국가들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물난리가 났고 북유럽에는 25년 만에 기록적 한파가 닥쳐왔다. 미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는 7일(현지시간) 영국 교육부와 함께 한국어 학습에 관해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연구하고 정책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영국 10대 학생들이 다른 외국어에는 흥미를 잃어가는 데도 시험과 관계없는 한국어는 스스로 공부하고 이들의 생활 태도까지 좋아지는 '현상'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조 교수는 이번 교육부 협력 연구와 관련해 옥스퍼드대의 '정책 연구 펠로'(Policy Engagement Fellow)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일본이 최근 베트남과 외교관계를 최고단계로 격상, 이를 의식한 중국이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등 밀착 외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보란듯 미일에 호응하고 당초 11월 안에 성사시키려던 중국-베트남 정상회담을 12월로 미뤘다.미일보다 먼저 통산 4번째로 베트남과 외교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던 한국도 최근 갑자기 요소수 문제를 빚고 정부간 협의 일정이 취소되는 등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이에 한미일과 베트남이 합심해 중국을 따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베트남은 지난 9월 미국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브레이크액 누출과 관련한 대규모 리콜에 대해 미 교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교통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도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은 정치인보다는 소셜미디어(SNS)가 사회 분열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카드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로부터 20%에 달하는 영토를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복하기 위한 ‘대반격’에 나섰으나 5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장기전의 늪’에 빠져든 양상이다.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 역시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팔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까지 폭발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면서 크나큰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중심의 서방은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여력이 부족해 출구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가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열풍 덕분에 인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의사 1명이 평균적으로 1년에 진료하는 환자의 수가 6000명 이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구 온실가스 농도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산화탄소 농도는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5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도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입장에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렸다. 방글라데시 경제의 근간인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월 최저임금을 약 세 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
유럽에서 케이팝(K-pop) 댄스 경연 대회가 잇따라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1일(현지시간)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파리'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페스티벌엔 파리, 낭트, 몽펠리에, 라로셸 등 4개 도시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6개 케이팝 커버 그룹이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특히 올해는 케이팝 가창 부문이 부활해 한국어 실력을 함께 뽐낼 기회도 됐다.심사는 이일열 문화원장 등 4명이 맡았다. 한국의 음악방송처럼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인기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전쟁이 잇따르는 혼란한 정세 속에서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섰다. 3연임을 확정하고 줄곧 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디커플링과 무역 재제 등을 꼭 집어 서방을 견제하면서도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일대일로에 참가한 130여개국의 결속을 강조했다.양 정상은 중국이 추진해온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국제회의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손을 맞잡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건 우크라
배병수 주삿포로 한국총영사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일본인이 거주했던 홋카이도 네무로(根室)시 집을 17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배 총영사는 사고 1주년을 앞두고 이날 네무로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도미카와 메이 씨의 부모를 만났고, 영정 사진 앞에서 애도했다.도미카와 씨 부모는 배 총영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배 총영사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도미카와 씨 영정 사진에 "영원한 친구로 한국인의 가슴에 새겨졌다. 한국과 일본을 잇겠다는
"김치는 한국 음식을 상징할 뿐 아니라 한국 전체를 상징한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은 김치 없이 열흘을 사는 것도 힘들어하잖아요?"러시아에서 '김치: 한국 음식의 상징'이라는 책을 출간한 요리사 안드레이 나움칙 씨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식당 '예브라지야'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이달 출간된 이 책은 김치의 효능과 한국 지역별 김치, 60가지 김치 요리법과 20가지 김치 관련 한식 요리법, 장과 젓갈 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나움칙 씨가 직접 담근 김치 사진들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