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미국 안에서 반전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바이든 정부는 지지층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컬럼비아 대학 학생들이 대거 체포된 후 아이비리그 학교들에서의 시위 외에도 미시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을 포함한 다른 캠퍼스에서도 반전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보도에 따르
[천지일보=이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이 종교적 동기를 가진 테러 행위로 판명됐다. 호주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한 아시리아 동방교회에서 흉기를 휘둘러 주교와 신부에게 부상을 입힌 16세 남성을 체포했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NSW 경찰청장 카렌 웹은 용의자의 발언이 종교적 동기를 가리킨다고 밝혔다. 웹 청장은 “이 사람(용의자)이 자신의 거주지 근처가 아닌 곳으로 이동했고 흉기를 들고 이동했으며, 이후 주교와 신부가 흉기에 찔렸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계획성이 있다고 본다”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지켰다.일부 국가에서는 부활절 연휴는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성금요일인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며 예배와 행사를 열었다.일부 기독교인들은 지난달 31일 동이 트기 전 일어나 해변, 교회 잔디밭, 지역 공동묘지, 국립공원 등 야외에 모여 부활절을 기념했다.미국 뉴욕 성 패트릭 성당 앞에서는 1870년대부터 시작된 연례 부활절 퍼레이드 및 보닛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네덜란드에서는 부활절 불 대회가 열려 큰 모닥불이 켜졌
버스가 50m 협곡 아래로 추락한 사고에서 8세 소녀가 살아남은 사실을 두고 기적이라는 말이 뒤따르고 있다.사고는 28일(현지시간) 아침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부 음마마트라칼라산의 도로에서 버스가 급커브를 하다가 일어났다.버스는 추락과 함께 화염에 휩싸여 운전자와 승객 44명 등 45명이 사망했다.뉴욕타임스(NYT)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8살인 로린 시아코만 생존한 사실이 확인됐다.현지 보건당국은 이 소녀가 팔, 다리, 머리 등에 경미한 열상만 입은 채 사고 버스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로린은 자기 할머니와 함께 코로나1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28일(현지시간)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46명 중 4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유일한 생존자는 8세 소녀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남아공 교통부는 이날 성명에서 버스가 남아프리카 내륙국인 보츠와나에서 남아공 북부 림포포 지역 모리아 마을로 향하던 중 림포포 마마트라칼라에서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교통부는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다리 차단벽과 충돌했고 이로 인해 버스가 다리를 넘어 땅에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버스는 다리가 있던 계곡 5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조지아주 대선 전복 혐의로 기소한 뒤 부하직원과 염문설이 제기된 파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검사장이 재판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고 법원이 15일(현지시각) 판단했다.CNN에 따르면 스콧 맥아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이날 윌리스 검사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 조지아주 대선 전복 혐의 사건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다만 맥아피 검사는 윌리스 검사장과 기존 수사팀이 계속 공소유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네이선 웨이드 검사를 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맥아피 검사는 결정문에서 윌리스 검사장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백기’ 등의 단어를 써서 협상 필요성을 제기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풍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유럽 동맹국들이 교황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협상 중재에 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악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방어하려고 일어섰다. 기독교, 무슬림(이슬람교도), 유대인들 모두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푸틴은 살인자” “전쟁을 반대한다.”러시아 정부의 강력한 경찰 감시와 구속 위협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추모 발길을 막을 순 없었다.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한 교회에서 열린 나발니의 장례식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무소불위 권력에 맞서온 당대의 지도자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장례식 참석자들은 이날 이구동성으로 “나발니! 나발니!”를 외치거나 “푸틴은 살인자” “전쟁을 반대한다” 등의 목소리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지속된 감기 탓에 28일(현지시간) 병원을 방문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을 잠시 방문해 검진받은 후 곧바로 바티칸으로 돌아왔다.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이 병원에서 검진받았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교황청의 ‘통상적’ 설명에도 이탈리아 방송사들이 교황이 탄 흰색 피아트500 차량이 제멜리 종합병원을 떠나는 장면을 생중계했을 만큼 그의 병원행이 큰 관심을 끌었다.이는 고령인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올니=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영국 버킹엄셔의 올니 마을에서 연례 팬케이크 경주가 열려 참가자들이 이인삼각 경주를 펼치고 있다. 매년 미국 캔자스주 리버럴과 영국 올니 마을에서 앞치마와 머리 스카프를 두른 여성들이 팬케이크를 들고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 이 대회는 1445년 영국의 한 주부가 예배에 늦지 않으려고 굽고 있던 팬케이크를 든 채 교회까지 달려간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2024.02.14.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를 구할 수 없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고가에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 지난 8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결과 연방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산드르 파블리우크 전 국방부 제1차관을 우크라이나 지상군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대만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 2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BBC와 텔레그래프지 등은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러 다녀오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국왕은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서 왕실 팬들을 향해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현장에는 약 100명이 모여서 국왕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이들은 영지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출입문 밖에서 국왕이 걷는 것을 잠깐 볼 수 있었다고 BBC가 말했다.다른 왕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자 가족은 이번 주
튀르키예 경찰이 최근 국내 7개 주에 걸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이슬람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외국인 용의자 34명을 검거했다고 튀르키예 내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알리 예를리카야 내무장관은 일부 용의자들은 인터폴의 적색 경보 수배자들이며 이들은 "케이지(철창)-35"란 이름의 동시다발 체포 작전에 의해 체포했다고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작전 지역에 속한 주(州)들은 이스탄불, 코자엘리, 얄로바, 카이세리, 부르사, 뒤즈제, 요즈가트 주 등이다.체포된 사람들은 IS의 테러 조직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람 얼굴 사진이 이제 실제 사람을 찍은 사진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이 첫 위성 ‘소라야(Sorayya)’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영국 보건당국이 홍역이 런던 등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백신 접종률을 시급히 높이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전체 19개 매장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업체 비야디(BYD)가 인도네시아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올해 71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연례 의식인 얼음물 입수에 참여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새벽 푸틴 대통령이 정교회 주현절 전통에 따라 얼음 구멍에 몸을 담갔다고 말했다.이날 러시아에서는 수도 모스크바가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정교회에서 매년 1월 19일은 아기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현절이다. 러시아의 많은 신자는 추위 속에서도 주현절에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전통을 지킨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주현절 입수에 관해 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 상대인 니키 헤일리의 이름을 조롱하면서 인종차별 공격을 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헤일리 후보가 인도 이민자의 딸이라고 거듭 언급하면서 "님브라(Nimbra)"라고 불렀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인 헤일리 후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뱀버그 출생으로 어릴 적 이름이 니마라타 니키 란다와였으나 항상 "니키"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헤일리라는 성은 1996년 결혼하면서 갖게 된 것이다.자신도 이민자의 후손이자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아들 배런(왼쪽), 멜라니아 여사의 부친 빅토르 크나브스(왼쪽 두 번째)와 함께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베데스다바이더씨 교회에서 열린 아말리야 크라브스(78)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9일 소셜미디어 X에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24.01.19.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을 늘리기로 했다. 인구의 80∼90%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그리스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독일 철도기관사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흉흉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새해 첫 주였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웃음도 가득했다.지난 주말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아이의 부모들이 희망찬 미소를 보였으며 러시아, 조지아 등 7일이 성탄절인 정교회 국가들은 각각 행사를 열었다.미국에서는 황소 타기 대회가 열려 불 라이더(Bull Rider)들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나섰다.콜롬비아에서는 ‘흑과 백 카니발(Blacks and Whites Carnival)’이 열렸는데, 이는 안데스 산지의 원주민 전통과 에스파냐 정복 이후의 전통이 결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이 음력설(Lunar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뉴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회의에서는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이날 유엔 뉴스는 이번 결의안에 대해 “음력설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본부 및 기타 사무소의 유엔 기관이 이날 회의 일정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엔은 전 세계적으로 지켜지는 공휴일을 이같이 유동적 휴일로 지정하고 회의 일정을 잡지 않는다. 현재 유엔